화성서부경찰서는 최근 아동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사회 환경 마련을 위해 화성시 아동사담소와 ‘아동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보호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화성서부경찰는 아동학대 판정을 받지 못 한 학대피해아동을 발굴해 화성시 아동상담소에 연계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연계 요청 받은 화성시 아동상담소는 아동에 대해 일상회복을 위한 아동 개별·집단 상담치료 등 범죄 피해 회복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등 아동의 안전확보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재홍 서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는 경찰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 정책 추진으로 아동을 보호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성남시가 오리역 일대를 스마트 미래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제4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민간 전문가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첨단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민간 자문단을 이달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분당구 구미동 174번지 일원 약 57만㎡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인공지능, 팹리스,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을 집약해 세계적 수준의 혁신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제4테크노밸리는 성남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민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모집 대상은 스마트 기술, AI, 반도체 설계, 미래 모빌리티 등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갖춘 기업 및 단체다. 민간 자문단은 도시 공간 콘셉트 설정, 사업 모델 구축, 투자 유치 방안 마련 등 실질적인 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도시혁신구역 지정과 관련된 창의적 개발 전략 수립에도 참여한다. 신청은 금일부터 오는 25일 오후 5시까지 '문서24' 또는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제출 서류는 공모신청서, 참여제안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법인등기사항증명서
성남시가 급등하는 식자재 가격 속에서도 어르신 복지 향상에 나섰다. 시는 오는 7월부터 노인 무료 급식비와 경로당 운영비를 최소 11%, 최대 20%까지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고물가 여파로 어르신들의 식사 질 저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추진됐다. 시는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양질의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선제 대응에 나섰다. 현재 성남시는 경로식당 27곳을 통해 4004명의 어르신에게 무료 점심을 제공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재가노인 120명에게는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인상에 따라 경로식당 급식 단가는 기존 4000원에서 4500원으로 12.5%, 도시락 배달 단가는 4500원에서 5000원으로 11% 각각 오른다. 또한 관내 412개 경로당에 지급되는 운영비도 시설당 월 10만 원씩, 약 20% 인상된다. 이는 경기도 내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어르신 복지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는 급식 지원을 넘어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소통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한 재가노인 도시락 배달 서비스는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고독사 예방과 안부 확인 기능까지 수행하고 있다.…
화성산업진흥원은 ‘제2차 화성특례시 브릿지업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24일 화성시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하는 ‘화성특례시 브릿지업 토크콘서트’는 산업 간 연결(Bridge)과 기업의 도약(Up)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2차 콘서트는 화성시 중소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공공조달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입 전략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콘서트는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1부에서는 인천지방조달청 경기조달지원센터의 공공조달시장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크콘서트에서는 경기조달지원센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기업 대표, 변리사 등 공공조달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기관, 사용자, 심사위원 등 다양한 시각에서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위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공공조달 컨설팅이 진행된다. 컨설팅은 경기조달지원센터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전문가들의 개별 상담을 통해, 공공조달 진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진입 전략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3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포스터 내 Q
분당서울대병원 문준호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한우물파기 기초연구' 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문 교수는 앞으로 10년간 총 2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그는 ‘임신 중 산모 건강상태가 태아의 대사·면역 기능에 미치는 영향 및 질환 예방 전략’ 연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우물파기 기초연구'는 박사학위 취득 15년 이내 연구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독창적 연구를 지원하는 정부 프로그램이다. 문 교수의 이번 선정은 그간 쌓아온 연구역량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임신당뇨병, 임신중독증 등 산모 질환이 태아 대사질환, 면역질환, 신경 발달 장애 등에 미치는 구체적 메커니즘을 규명할 예정이다. 연구는 2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1단계(1~5년차)에는 산모로부터 나오는 물질 중 태아의 질환 위험을 높이는 물질을 규명하고 ▲2단계(6~10년차)에는 질환의 발생 위험성을 낮추는 생활습관 및 약물치료법을 찾을 예정이다. 문 교수는 “산모의 질환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실질적인 예방과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산모와 태아 모두의 건강을…
가천대학교가 미얀마 강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유학생들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가천대는 지진 피해를 입은 미얀마 유학생 619명에게 1인당 20만 원씩 총 1억2천3백여만 원 규모의 긴급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장학금은 학생 개별 계좌로 직접 입금된다. 이번 지진은 2천 명 이상의 사망자와 5만 명 이상의 이재민을 발생시킨 대형 재난으로, 국내에 체류 중인 미얀마 유학생들에게도 심리적 충격을 안겼다. 가천대는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전방위적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심리 상담 창구 운영 ▲가족 연락 지원 ▲학업 유연성 부여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지속을 적극 돕기로 했다. 이길여 총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학업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천대는 이번 조치를 통해 피해 학생들이 조속히 안정을 찾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코골이와 수면 중 무호흡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수면무호흡증 환자 수가 3.4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 4만5000명 수준이었던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2023년 15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관련 질환 전체 환자의 80.5%가 남성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40대 남성이 21.5%로 가장 많았고, 30대 남성(20.1%)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60대(5.3%), 50대(5.1%)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안상현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과장도 "남성은 30대 이후, 여성은 폐경 이후 수면무호흡증 발병이 급격히 늘어난다"며 "수면무호흡 환자의 약 70~95%가 코골이 증상을 동반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비만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체지방이 늘면서 기도 주변 연조직이 두꺼워지고, 근력 감소로 기도 확장이 어려워져 수면 중 호흡 장애가 심화된다는 분석이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도 악화 요인이다.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으로 나뉜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식이 조절과 근력 운동을 통한
시흥시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오는 25일까지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폰 앱과 활동량계를 활용해 보건소 전문가(간호사, 영양사, 운동지도사)가 24주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50명으로,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진단받지 않은 주민이어야 한다. 참가자는 초기 건강검진 결과에서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좋은 콜레스테롤(HDL) 등 건강 위험 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한 경우에 우선 선정된다. 다만, 이미 질환자로 판정됐거나 관련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참여가 제한된다. 프로그램은 5월부터 11월까지 총 24주간 운영되며, 참여자에게는 블루투스 연동 활동량계가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자는 ▲건강검진(혈액ㆍ혈압 검사 및 신체 계측 실시) ▲모바일 앱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전문가 상담 및 평가의견 ▲건강정보 제공 등 24주간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생활 습관 개선과 만성질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전화(031-310-0715) 신청 또는 홍보물의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
고양특례시는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자족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및 1기 신도시 재건축 등 장기 발전방향을 담아 2040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2035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실효성 있는 주거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2035년을 목표연도로 하는‘2035 고양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국토종합계획 등 상위계획과 정합성, 계획인구 산정 방식 등 지침 변화. 인구, 토지이용, 광역교통 등 도시 여건 변화 등 각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40년으로 목표연도 변경 필요성이 높아졌다. 그간 시는 지난해 본예산부터 5차례 예산을 요구한 끝에 올해 1회 추경에 필요 예산 절반을 확보해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편성된 예산을 바탕으로 ‘2040 고양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재착수하는 한편 원활한 계획 수립을 위해 미확보된 예산을 2회 추경에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시 제시되는 도시의 미래상과 비전을 시민과 함께 수립하기 위해 이달 중 ‘고양시 시민계획단’ 모집을 시작한다. 시민계획단은 다양한 연령층과 지역을
오산시는 지난 12일 오산천 일원에서 ‘2025년 가족과 함께하는 장애인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가족 400여 명이 참가해 왕복 4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이번 걷기대회는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비장애인과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내 포용과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 구간은 도심 속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산책로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큰 어려움 없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식전 공연에서는 통기타 동아리 ‘해오랑’과 댄스 동아리 ‘우당탕탕’이 무대를 꾸며 걷기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 운영에는 오산시장애인체육회 ‘아우름’ 자원봉사단이 참여해 안전한 진행을 도왔으며, 오산시와 오산시장애인체육회, JCI 오산청년회의소가 협력해 전반적인 행사 운영을 맡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걷기대회는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넘어 진정한 소통과 화합의 가치를 실천한 자리였다”며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함께 어울리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