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오는 6월 3일부터 7월 5일까지 ‘2024년 파주장단콩 생산이력제’ 신청을 받는다. 파주시는 2008년부터 파주장단콩 생산이력제를 도입해 타 지역 종자 유입을 차단하고 파주장단콩의 품질관리 및 생산 이력 관리를 통해 장단콩의 상품 가치를 높이는 데 각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장단백목’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최초 콩 장려품종으로 인정받은 파주장단콩은 최근 국제 슬로푸드 생물다양성재단의 ‘맛의 방주’에 등재되며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파주시는 관내에서 생산된 장단콩을 대상으로 파종부터 수확까지 생산 단계는 물론 유통 전반에 대한 엄격한 이력 관리로 파주장단콩 품질관리에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파주에 소재한 농지에서 콩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생산이력제 신청할 수 있으며, 생산이력제 신청을 통해 인증받은 농가가 생산한 백태(대원에 한함)는 북파주농협에서 전량 수매할 계획이다. 생산이력제 신청 과정에서는 농가 현황 및 관내 농지소재지 지번, 면적, 품종 등을 정확히 표기해야 한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생산이력제 신청서를 위반 및 허위 작성할 경우, 향후 3년간 신청이 제한된다. 파주장단콩 생산이력제 인증을 받은 콩은 파주시가 원산지
파주시가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위원회를 통해 여덟 번째 성매매 피해자 지원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일곱 번째 지원대상자가 결정된 이후 약 1개월 만에 추가 대상자가 나오면서 파주시에 탈성매매를 결심하고 자활지원을 받는 성매매 피해자는 총 8명으로 늘어났다. 자활대상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활 지원 신청자수 증가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는 5월 조례 제정 이후 8개월 동안 4명이 자활을 신청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5개월 만에 벌써 4명이 지원 신청을 해왔다. 이에 대해 파주시는 시민·사회단체·경찰·소방 등과 함께 한 멈춤 없는 집결지 폐쇄 정책과 적극적인 성매매피해자 지원 정책 및 자활대상자에 대한 신속 지원으로 시정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가 높아진 데 따른 긍정적 변화로 보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탈성매매를 결심하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분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며 ”파주시는 앞으로도 피해자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최우선에 두고 자립과 자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집결지 폐쇄 정책을 시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그동안 여성친화도시 파주 완성을 위한 성매매집
파주시 운정3동 실버경찰대는 지난 14일 파주시 동패리 소재의 농지에서 ‘실버농부 출두요’ 사업의 일환으로 고구마 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실버농부 출두요’는 운정3동 실버경찰대 특화사업으로, 매년 고구마를 재배해 지역 소외계층에게 배부하는 나눔 봉사 활동이다. 실버경찰대는 지난 4월 밭을 갈고, 밭고랑을 만들어 비닐을 씌우는 등 사전 작업을 했으며, 14일 이른 아침부터 고구마 순을 심었다. 이날 심은 고구마는 10월에 수확해 운정3동 취약 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운정3동 실버경찰대는 수확한 고구마를 전달하면서 가정에 어려움은 없는지 살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쓸 예정이다. 김복진 운정3동 실버경찰대장은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려주신 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운정3동 실버경찰대는 지난해에는 정성껏 기른 고구마를 수확해 복지사각지대 100여 가구에게 전달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우리나라 최초 콩 장려품종이며, 대한민국 대표 토종콩이자 파주장단콩의 유래인 장단백목이 국제슬로푸드협회(국제생물다양성재단) 맛의방주에 등재됐다. 이탈리아에 본부가 있는 국제슬로푸드협회는 지역의 사라져가는 식문화와 전통을 지키고 제대로 된 먹을거리를 알리고자 1989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180여개국이 가입돼 있으며, 맛의방주는 노아의 방주처럼 소멸위기에 처한 종자나 식재료를 찾아 목록을 만들어 지역음식문화 유산을 지켜나가는 국제프로젝트로 현재 전세계 6,300여종이 등재돼 있고 한국은 111종뿐이다. 이번에 등재된 장단백목은 1913년 우리나라 최초로 콩 장려품종으로 선정되면서 경기도에서 최고로 많이 재배됐으며, 1973년 우리나라 최초로 교잡육종법에 의해 육성된 광교 등 우리나라 토종콩 중 후손이 가장 많다. 파주시는 장단백목의 명성을 이어받아 명실상부 국내 최고 품질의 콩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등재를 통해서 장단백목이 가진 우수한 유전적·역사적 가치와 파주장단콩의 브랜드를 함께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맛의망주 등재를 통해 세계적으로 장단백목의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현재 복원 및 품종보호출원을 위한
파주시는 미래도약 경제도시, 포용사회 문화도시, 시민중심 자족도시의 3대 핵심전략으로 짜여진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만들기 위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잘 이행하는 최우수 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5월 10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4 민선8기 2년 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에 따르면 파주시가 시민과 소통하고 투명하게 공약을 이행한 것을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인 에스에이(S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문가와 시민활동가로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단이 지난 2월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 31일 기준 파주시 누리집에 게시한 민선8기 공약이행자료를 기준으로 ▲공약이행완료 분야 ▲2023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소통 분야 ▲일치도 분야 등 5대 분야 평가항목에 따른 세부지표에 대한 1·2차 평가와 철저한 자료검증으로 평가결과를 에스에이(SA)등급부터 에프(F)등급까지 분류해 발표했다. 김경일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이행을 위해 정부기관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동시에 파주시 자체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이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
파주시는 오는 25일 파평면 율곡습지공원에서 ‘2024 파주 디엠지 평화의 길–디엠지(DMZ) 펫 트레킹’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디엠지 평화의 길’은 강화에서 고성까지 이어지는 접경지역 횡단 걷기 길이다. 이번 행사는 디엠지 평화의 길과 접경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디엠지(DMZ) 펫 트레킹’은 디엠지(DMZ, 민간인 통제구역) 내에 위치한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반려견과 함께 걸어보는 걷기 행사다. 걷기 구간은 율곡습지공원을 시작으로 철책길을 따라 임진나루에서 반환해 다시 돌아오는 여정이다. 걷기 행사뿐만 아니라 산책훈련, 행동교정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애완동물 미용 체험, 아로마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밖에 똥 교환소, 캐리커처, 멋글씨(캘리그래피), 닮은꼴 경연, 사진 촬영 공간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반려견 물그릇 등 참가기념품 3종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5월 19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이벤터스 누리집(event-us.kr/dmzpuppytrekking/event/82464)에서 신청하면 된다. 파주시는…
파주시, 평화경제특구 구상 위한 시민추진단 의견 수렴 파주시는 평화경제특구 조성 구체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한 가운데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8일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 설명회’를 개최했다.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은 각계각층의 시민 대표 121명으로 구성되어 지난해 11월 발족하였으며,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및 연구용역 의견제시 등 특구 유치를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김경일 파주시장, 시민추진단 단장인 김진기 부시장과 추진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수행책임자인 서울대학교 이영성 교수가 연구용역 착수 단계에서의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평화경제특구 구상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파주시는 시민추진단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연구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평화경제특구는 50만 대도시로 성장한 파주의 더 큰 도약을 위한 핵심 원동력”이라며, “시민의 힘을 모아 파주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접경지역 등 대상 지역에 대규모 산
파주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민의 힘으로 이어간다! 파주시가 지난 7일 오전 연풍리 문화극장에서 조리읍, 광탄면 이장단협의회, 파주시여성단체협의회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파주 완성을 위한 시민교육 ‘여행길 걷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매매집결지의 실상과 피해사례 교육, 성매매 바로 알기 오엑스(OX) 퀴즈 등 시민 참여형 교육과 집결지 일부 구간을 걸어보는 현장 교육으로 진행하는 ‘여행길 걷기’는 지난 한 해 동안 1,600여 명이 참여해 시민들과 심리적 공감대를 만들어 왔으며, 올해도 매회 70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등 그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집결지 폐쇄 여론이 높아지면서 외부단체의 방해 행위도 지속되고 있다. 이날도 성매매 예방교육이 끝난 후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재생 공모사업’ 대상지인 집결지 내 파주시 소유 건물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외부단체가 평화롭게 걷고 있는 시민들에게 폭언과 고성으로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교육에 참여한 시민은 “여행길 걷기에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최근 담당 공무원의 이름 등 개인신상을 인터넷에 유출해 위협을 하고, 파주시가 돈으로 노숙
파주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운정역 상부공간에 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특색있는 설계공모안을 문화공원에 적용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운정역 상부공간을 지역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약 140억 원, 전체 면적은 2만 7861㎡다. 공모 지침에는 공원시설 외에 특화 조형 구조물, 실내 건축물, 경관조명 등도 포함되어 있으며, 공모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응모 등록 가능하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문화공원은 지자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서로 협업한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으며, 파주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본격 개통시기에 대비해 외부 유동 인구가 많이 찾는 공원 명소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파주시에서는 지난해부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역세권 개발구상 용역을 통해 자체적으로 도출한 중심지 공원 구상(안)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도 관할 지자체 파주시와 머리를 맞대고 시민들 눈높이에 맞는 설계작품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운정신도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지난 24일 파주시 동파리에 위치한 해마루촌 마을을 방문해 주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에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는 안전교육이다. 이날 교육은 1급 응급구조사 전문자격을 가진 공사 직원이 직접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진행했으며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함으로써 주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내용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자동심장충격기(AED)사용법, 마네킹을 활용한 1:1 실습 등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 시 대응 할 수 있도록 단순 참관이 아닌 실전 위주로 구성됐다. 파주도시관광공사 오지혜 경영관리본부장은 “언제든지 심정지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고 실제 응급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