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합창단은 아시아 최대 심포지엄인 ‘제7회 인도네시아 반둥 국제합창심포지엄’에 초청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 합창의 대표 단체 중 하나인 ‘필리핀 마드리갈 싱어즈’와 함께 메인 합창단으로 출연한다. 인도네시아 반둥 국제합창심포지엄은 10개국 30개 합창단 1500여 명 및 일반 관람객들이 참여하고 관람하는 합창축제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오는 22일~24일 인도네시아 반둥 파라히양안 가톨릭대학교 공연장(922석)에서 총 2회의 공연과 마스터 클래스 시범 합창 1회를 진행한다. 첫 무대는 ‘데 프로푼디스’, ‘섬웨어’ 등 윤의중 예술감독이 2024년 한 해 동안 선보였던 외국 현대 합창이 장식한다. 이어 상임작곡가 조혜영 편곡의 ‘못잊어’, 우효원 곡의 ‘알렐루야’ 등으로 한국의 정서를 전하며, 명불허전의 실력을 보여준다. 세계 각지에서 온 관객들을 위한 무대도 준비됐다. 인도네시아 작곡가 켄 스티븐의 ‘던 앤 더스크’, 호주 태생의 미국 작곡가 펄시 그레인져의 ‘브리그 페어’ 등 외국민요를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마지막은 신나는 합창과 춤의 시간이다. ‘댄스’, ‘식식시 바투 마니캄’, ‘파라 로스 틴툰테로스’등 제목만 들어도 흥이 나는 곡들을…
인하대병원은 예방관리과 김연주 교수가 인천지역 종합병원의 필수의료 분야 전문의 확보와 장기근속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천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추진하는 ‘인천 종합병원 필수의료 의사 인력 충원 방안 모색’ 연구용역으로, 김 교수는 연구 책임자로서 최선근 교수(인하대병원 진료부원장), 임민경 교수(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무부학장)와 함께 연구를 이끌 예정이다. 착수 보고회는 인천시와 인천의료원 관계자, 연구진 등이 참석해 연구의 배경과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연구가 인천 지역 필수의료 완결체계 구축에 중요한 근거자료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연구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2월까지 국내외 정책 검토 및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3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상황을 점검한다. 이후 5월까지 결과 종합 및 정책 제언 작업이 이뤄지며 최종보고회 및 보고서 제출 시기는 5월로 잠정 확정됐다. 인하대병원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경인지역 희귀질환 전문기관, 원격 중환자 진료 시스템 구축 기관으로서 필수의료 분야 진료와 치료에 주도적으로 기여해왔다. 이러한 병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천시의
인천 구월2동 꽃들어린이집이 따뜻한 마음을 담은 기부로 훈훈함을 더했다. 15일 남동구에 따르면 구월2동 행정복지센터가 꽃들어린이집으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70만 원을 기부받았다. 성금 기탁식에는 김맹화 구월2동장, 꽃들어린이집 최승란 원장 외 학부모님들, 어린이 등 24명이 참여했다. 성금은 꽃들어린이집이 자체 시행한 바자회를 통해 모금됐다. 이웃사랑에 보탬이 되고자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 등이 모금에 동참했다. 전달받은 기부금은 지역 내 저소득 및 복지 사각지대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승란 원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돼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하게 겨울을 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맹화 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는 꽃들어린이집과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부하신 성금은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의 마음을 담아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15일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떼었다”며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민주주의 파괴범이자 대한민국 최대 리스크인 윤석열이 체포됐다”면서 “12·3 내란 발생 후 44일 만”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윤 대통령의 체포 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유혈사태를 도모한 장본인이 스스로의 체포를 '유혈사태를 막기 위한 자진출석'으로 왜곡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체포는 자진출석이 아니라 합법적 절차에 따른 정당한 조치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번 체포는 내란의 끝이 아닌 법치주의 회복을 위한 시작”이라며 “내란특검과 구속·파면을 통해 철저한 수사를 받아야 하며 공수처는 구속수사로 내란의 전모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도민들에게는 “새해는 불안과 혼란으로 시작됐지만 국민은 그 속에서도 빛의 혁명으로 희망의 불씨를 만들어갔다”며 “민주당 경기도당은 국민의 뜻을 이어받아 조속히 내란을 종식시키고 국정안정과 민생회복의 길로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관련해 “내란수괴를 확실하게 단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전자영(용인4) 도의회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도의회 민주당은 큰 혼란과 충돌 없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가 마무리된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전 수석대변인은 “내란수괴 윤석열이 드디어 체포됐다”면서 “12·3 내란을 획책한 지 43일 만이다”라고 했다. 그는 “그동안 윤석열이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거부하는 사이 대한민국은 극심한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들었다”며 “윤석열은 지지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제2의 내란을 획책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향해 “힘들게 쌓아 올린 대한민국의 국격과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내란의 전모를 신속하게 밝혀내야 (한다)”고 했다. 헌법재판소에는 “하루속히 윤석열에 대한 탄핵을 인용해 지금의 국정혼란과 위기를 끝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민의힘에 대해선 “윤석열 지키기에 나서 끝까지 민심을 외면하고 말았다”며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얄팍한 권력을 놓지 않으려고 국가를 내전상태의 벼랑 끝으로 몰아세운 것”
▲김연옥 씨 별세, 김완규(경기도의원) 씨 모친상=15일, 선산전문장례식장 특실(경북 구미시 선산읍 선상동로 58),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장지 선산읍 교리 선영, ☎054-482-1414.
박용철 강화군수가 2025년 새해를 맞아 ‘군민의 행복과 안전 그리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성장과 도약의 군정 구상을 밝혔다. 특히 군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다. 박 군수는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회발전특구 지정, 강화~계양 고속도로 착공은 우리 군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들이다”며 “특히 강화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면, 2035년까지 약 3조 7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첨단농업지구, 역사문화관광지구, 글로벌 테마파크가 조성되고, 강화와 영종을 잇는 연륙교로 인천공항을 통해 세계와 연결될 것이다”며 “군민 여러분의 단합된 힘과 의지가 있다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받아내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강화군을 글로벌 초일류 도시로 도약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군민의 행복과 안전 그리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계획도 내놨다. 먼저 군민과 소통하는 공감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군민통합위원회를 운영해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생활 불편과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12월 강화읍을 시작으로 열린 군수실 문을 열었다. 앞으로 열린 군수실 뿐만 아니라, 군
남양주시가 ‘정약용 보육과정’을 중심으로 어린이집별 특화된 보육과정을 소개하는 '정약용 보육과정 사례집'을 발간했다. ‘정약용 보육과정’은 정약용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영유아기부터 놀이로 접할 수 있도록 보육과정에 담아, 영유아들이 정약용 도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남양주시만의 특색보육프로그램이다. 시는 관내 200개소 어린이집이 지난해 실시한 정약용 보육과정 중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했으며, 주요 활동 성과와 함께 아이들이 정약용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운영 사례(자연·전통문화 체험학습, 창의적 놀이 중심 프로그램 등)를 사례집에 상세히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례집은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보육과정에 접목해 남양주시만의 특화된 보육 문화를 확립하려는 노력을 담은 결과물이며, 2025년 새롭게 정약용 보육과정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참고자료로 활용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시는 관내 어린이집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 사례집을 배포하고, 이를 토대로 올해 정약용 보육과정의 확산과 발전을 위한 보육교직원 교육과 워크숍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외국 돈 10억 원을 홍콩으로 가져가려 한 3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 김은혜 판사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5)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1일 오후 8시 50분경 인천국제공항에서 위탁 수하물로 맡긴 여행용 가방 2개에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현금 10억 원을 숨겨 홍콩으로 반출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가 수건으로 감싸 여행용 가방에 숨긴 현금은 엔화 1만 엔짜리 7000장, 미국달러 100달러짜리 1300장, 대만달러 1000달러짜리 5500장 등이었다. 보안검색 과정에서 적발돼 미수에 그쳤다. 외국환거래법에 따르면 출입국 때 직접 갖고 반출하거나 반입하는 외화가 1만 달러를 넘으면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 자금 출처가 분명하지 않으면 반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신고하지 않은 채 해외로 반출하려 한 외국돈이 10억 원을 넘는다"며 "다만 잘못을 반성하는 데다 과거에 같은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남양주시는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 사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 노후주택 옥내급수관 공사비 지원사업’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녹물 없는 우리 집 사업’의 일환으로, 시는 올해 약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된 옥내배관 및 공용배관을 사용하는 약 400세대를 대상으로 공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수도관 내부 부식으로 녹물이 나오는 주거용 건물 또는 사회복지시설 중 면적이 130㎡ 이하인 건물이다. 5년 이내에 해당 사업으로 지원받은 건물, 재건축 등에 의한 사업 승인 건물, 정비구역 등 계획적 개발계획이 수립된 지역의 건물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배관으로 인한 수돗물 품질 저하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물 사용은 모든 시민이 누려야 할 기본 권리”라며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청 홈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