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조형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데일 치훌리가 안양을 찾는다. 안양 롯데갤러리는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롯데백화점 안양점 7층에서 ‘유리 조형의 거장 - 데일 치훌리’ 전을 연다. 감각적이고 화려한 색채와 자유롭게 움직이는 듯한 형태가 유리의 투명성과 만나 더욱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유리 공예 작품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특히 자연과 역사,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창조된 데일 치훌리의 대표적인 유리 시리즈의 오리지널과 스튜디오 에디션 웍, 드로잉, 판화 등 총 40여 점의 작품과 작업과정을 볼 수 있는 영상을 통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작가의 열정과 창조를 한 예술혼을 느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작가 데일 치훌리는 1941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서 태어난 워싱턴 대학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공부하는 중 유리를 처음 접하였으며, 위스콘신 대학과 로드 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RISD)을 거쳐 1968년 미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무라노섬 베니니 공장에서 유리공으로 근무하면서 유리 작업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기법들을 익혔다. 미국으로 돌아온 그는 1971년 시애틀에 ‘필척 유리학교’를 설립하여 최근까지
경기도내 백의 천사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을 서고 있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경기도간호사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랑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도간호사회는 올해 회원들의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도내 14개 시간호사회에서 지역별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경기도간호사회 도간호사회는 지난해 ‘어르신과 함께하는 나들이’와 ‘미얀마 해외 의료봉사’에 이어 올해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경기도 및 의약단체들과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간호사회 소속 간호사들은 올 1월부터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도민안방 의료 상담’ 자원봉사자로 나서 2~3명씩 팀을 이뤄 지역별로 대형마트 앞 상담부스에서 주민들의 혈압, 혈당 체크 등 의료봉사 및 상담활동을 하고 있다. 연말까지 계속되는 의료상담
하남농협은 조합원과 고객에게 ‘농협다운 농협, 신뢰받는 농협’을 표방하고 고객들에게 이를 실천하고 있다.직월들의 고객들을 향한 친절 덕에 눈부신 성장을 이뤄온 하남농협은 예수금 6천494억원, 대출금 4천145억원 등 대표적인 선두 조합으로 자리매김 했다.조합원들에게는 실익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3천600여 명의 조합원의 권익을 지켜주고 지역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창의적인 노력과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전국 제일의 모범조합으로 자리했다.임갑빈 조합장 체제가 출범하면서 앞으로 한발짝 더 나아가기 위해 거듭나고 있는 하남농협.하남농협은 농협이 해야할 본연의 임무인 농민 권익보호를 기본으로 수익의 사회환원에도 앞장서고 있다.시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하남농협의 활동상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 효(孝)사랑 실천 하남농협은 잊혀져 가는 효 문화를 되새기고 어르신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원로청년부 회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주부대학 취미교실과 어린이 밸리댄스, 국악공연 등이 실시하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인수발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노인수발실에는…
수많은 산업현장의 엘리트들을 배출해온 경기공업대가 올 4월 경기과학기술대학교로 다시 태어났다.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확고한 미래비전 설정과 혁신역량 강화를 통해 실속있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을 감행한 것.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 사업, 국제화거점대학 사업 등 다양한 산학협력 추진기관으로 선정된 경기과학기술대는 기술과 지식이 융합된 실무형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다양한 기반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취임한 이래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앞세우며 ‘실속있는 젊은이’ 양성에 열정을 쏟고 있는 한영수 총장을 만나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봤다. <편집자> 다음은 한영수 총장과의 일문 일답. -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어떤 학교인가. ▲ 경기과학기술대학교(시흥시 정왕동 2121-3)가 대학으로 전환된 지는 만 12년밖에 안됐지만, 그 모태는 1966년 지식경제부가 엘리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설립한 한국정밀기기센터(FIC)까지 거술러 올라가 올해로 45년된 연륜있는 교육기관이다. 지난해 산학협력수익률은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산학협력중심대학사업에서는 전국 최우수 대학
아시아 최대의 장르영화 축제인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ucho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 PiFan)(김영빈 집행위원장)가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 간 롯데시네마 부천, CGV 부천8 등 주요 상영관과 부천 일원에서 열린다.‘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관객을 생각하고 재미있으며 가까이 있는 영화제’를 지향하는 이번 영화제는 세계 34개국에서 출품된 221편(장편 127편, 단편 94편)의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선보인다.작품들은 최근 1년간 전 세계에서 제작된 우수 장르 영화인 ‘월드판타스틱시네마’, 미국과 일본 거장들의 작품인 ‘스트레인지 오마쥬’, 섬뜩하고 무서운 작품인 ‘금지구역’, 가족 영화 패밀리판타와 애니 판타, 박노식 영화 회고전, 오픈시네퍼레이드 등으로 분류돼 상영된다.또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란 특징에 따라 부천초이스 장·단편상, 유럽판타스틱영화제 연맹 아시아 영화상 등이 마련돼 있고, 신진 작가를 지원하고 영화인에게 전문 교육을 하는 아시아판타스틱영화제 제작네트워크(NAFF, 이하 나프)도 올해로 4년째 열린다.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나프는 아시아 장르
수원제일중학교가 ‘BEST를 추구하는 글로벌 제일인 육성’을 교육지표로 삼고 학교혁신에 매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 학교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인성지도에 집중하고 있으며, 영재반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다양한 교육 방식을 도입해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키우고 있다. 지난 1936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에 개교한 수원제일중은 당시 수원가정공립여학교로 설립됐지만, 1945년 수원공립여자중학교로 개명됐다가 1970년 팔달구 화서동으로 이전해 2002년 현 교명으로 변경했다. 2005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수원제일중은 현재 남학생 482명, 여학생 193명 등 모두 674명이 재학중이고, 학생들의 꿈과 목표를 토대로 스스로 학습하고 체험하며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BEST를 추구하는 글로벌 제일인 육성’을 교육지표로 삼고 있다. 여기서 ‘BEST’는 Be Ambitious(큰 꿈을 가진 됨됨이가 바른 학생), Elite(지혜를 겸비한 실력 있는 학생), Share(행복한 삶을 나누는 학생), Talent(끼와 재능을 키워가는 학생)를 의미한다. 특히 수원제일중은 학생들의 꿈과 목표를 명확히 하기 위해 생애기록장을 통한 진로
현대제철은 지난 1953년 전쟁의 폐허 속에서 유일한 자원이던 철스크랩(고철)을 활용하기 위해 인천시 동구 송현동 1번지에 ‘대한중공업공사’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철강업체다.1962년 민영화된 후 1978년 현대그룹의 일원으로 편입되었으며, 지난 2000년에는 강원산업과 삼미특수강을 인수·합병해 한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후 현대제철은 지난 2001년 현대자동차그룹으로 편입, 2004년 7여년을 표류하던 한보철강(당진)을 인수하면서 인천공장과 포항공장, 당진공장의 3개 공장 체제를 갖추게 됐다.또한 현대제철은 지난 2006년 10월 일관제철소 기공식 이후 3년여 만에 제철소 건설을 완공한데 이어 지난 4월 3고로 착공식을 갖고 2년여간 대공사를 시작했다. 이는 1, 2고로를 준공한지 4개월만이다. 현대제철은 이렇게 지난 반세기 동안 지속성장을 거듭해오면서 절대 잊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환경이다. 지금부터 환경을 위한 현대제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대해서 알아본다. <편집자 주> ▲ 희망의 집수리 사업 현대제철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밀착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의 축제가 수원에서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다음달 13~20일 한국 최초 단일 악기 페스티벌 ‘Peace&Piano Festival’(피스&피아노 페스티벌)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와 도문화의전당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예술을 통해 세계 평화와 남북 화합을 염원하고 피아노 음악의 예술적 깊이를 공감할 수 있는 예술축제로, 음악으로 무한 감동과 행복을 주는 12명의 피아니스트가 참여한다. 이들은 제6회 로베르 카사드쉬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김대진 예술감독(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과 한동일 울산대 음대 학장, 신수정 서울대 음대 초빙교수, 이경숙 연세대 음대 명예교수, 김영호 연세대 교수, 백혜선 미국 하트포드 음대교수, 한국인 최초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을 전곡 연주한 박종훈, 조재혁 성신여대 교수, 박종화 서울대 교수, 황금 디아파종상과 쇼크상을 수상한 임동혁, 독일 하노버 국립 음대 재학 중인 손열음, 한국음악상 신인상 수상자 조성진 등 피아니스트 1~3세대들이다. 페스티벌의 부제가 ‘24 Great Hands’
단국대학교 총동창회는 7일 죽전캠퍼스 인문관 소극장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원로동문 경로잔치’를 열고 동문들과 모교 사랑의 마음을 나눴다. 행사에는 김학준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 장호성 단국대 총장, 최원태(국문과 11회) 총동창회장, 박세호(경기신문 대표이사·독문과 40회) 단국대 용인시 동문회장과 원로동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원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총동창회의 초석을 세우고 발전을 이끌어준 원로동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총동창회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17만 동문의 자랑찬 역사와 함께 미래의 새역사를 위해 화합과 믿음을 쌓아가자”고 당부했다. 김학준 이사장은 “총동창회가 끊임 없이 발전해 단국대를 이끌어주고 지원해주길 바란다”며 “모든 동문들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총동창회는 역대 회장 4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고, 동문들은 총동창회 60년사가 담긴 동영상을 관람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교가를 제창한 후 기념식을 마쳤으며, 대학원동 교직원식당으로 이동해 축하케익 절단식을 갖고 원로동문들과 식사하며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경기혁신교육을 추진한 지 2년여가 지나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와 학교문화 개선,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등 다양한 정책들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공교육 정상화에 초점이 맞춰진 혁신교육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지만, 학교현장에서의 인식과 소통,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 등은 아직까지 미약한 실정이다. 이에 본보에서는 ‘경기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좌담회를 갖고 경기혁신교육의 의미와 당면 과제, 발전 방안 등을 점검해본다.학부모, 교사, 시민단체, 교육기관을 대표해 김부정 파주 해솔중학교 1학년 학부모 대표, 신동하 성남 불곡고등학교 교사, 송성영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운영위원장, 김국회 도교육청 혁신학교운영담당 장학관을 초청했고, 이준구 경기신문 편집국장이 사회를 맡았다. 좌담회는 지난 6일 경기신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교사-학생 소통하는 수업’ 공교육 정상화 이끈다 ▲이준구 편집국장= 경기신문은 11회에 걸쳐 경기혁신교육에 대한 기획기사를 보도했으며, 마지막 12회를 앞두고 과제와 전망에 대해 교육계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고자 좌담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