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재난 대응 군은 지난해부터 대형 산불, 태풍, 돼지열병, 코로나19까지 연이은 역대급 재난 속에서 숨 가쁜 시간을 보내왔다. 특히 한 달 새 몰아친 태풍과 돼지열병 당시에는 전국의 이목이 집중될 정도였지만, 일사불란한 대응으로 고통받는 군민의 상처를 신속히 보듬어 일상으로의 복귀를 이끌어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선제적인 차단방역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일찌감치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집합시설을 폐쇄했고, 강화·초지대교에서 발열검사를 실시하는 등 특단조치를 과감히 시행했다. 그 결과 해외유입 확진자 1명 외에 지역사회 감염은 현재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군은 수도권 최고 수준의 출산장려금과 함께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으로 모든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돕고 있다. 부족한 어린이 시설 보강을 위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남산리 일원에 연면적 8천904㎡ 규모의 복합커뮤니티 센터를 건립 중이고, 남부권역에는 오는 10월 연면적 998㎡ 규모의 키즈카페가 들어선다. 또 선원면 신정체육공원과 강화공설운동장 풋살장에 각각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을 설치한다. 이밖에 지난해 전국 최초로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대상을 중
2018년 7월 2일 제8대 양주시의회가 공식 의정활동에 들어간지 어느덧 2년이 됐다. 그동안 이희창 의원은 제8대 전반기 의장직을 맡으며 양주시의회를 이끌어왔다.2년이 지난 지금, 전반기의회를 마무리하면서 이희창 의원으로부터 양주시의회가 지난 2년 동안 시민들에게 어떻게 다가갔고, 이뤄낸 성과는 무엇인지 들어봤다. 지난 2년간 의정활동을 회고한다면. 지난 2년은 양주시 곳곳을 돌아다니며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듣는 시간이었다. 시민 여러분께서 주신 의견은 빠짐없이 기록해 두었다가 동료 의원들에게 알리고, 힘을 모아 시정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동료 의원들의 도움으로 시민이 바라는 열린 의회, 투명한 의회, 일하는 의회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었다. ‘의정 혁신’의 기치 아래 본회의 실시간 중계를 통해 시민의 접근성과 회의의 투명성을 크게 높였고, 시의회와 집행부 간 성숙한 토론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특히 의회 내 소수 의견을 존중하여 끝까지 조율하려고 애썼던 기억이 많다. 제8대 전반기 양주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의회’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의정활동을 했다고 자평하고 싶다. 의장으로서 의정활동 중 가장 보람된
문성희 프리택스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저를 찾아 주시는 사업주 분들이 제가 성장하는 만큼 기업체를 더욱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동반자’가 돼 드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인천시 미추홀구 사무실에서 만난 문성희(32·사진) ‘프리택스(PRETAX) 세무회계’ 대표세무사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전문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뒤 이 같은 생각을 가장 많이 했다고 밝혔다. 어릴 적 부모님이 운영하는 식당의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세금을 고민하시는 모습을 자주 봤던 문 세무사는 어느 순간 ‘세무사가 되면 부모님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줄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후 큰 고민없이 세무사를 준비하게 됐고 결국 세무사가 돼 남인천세무서 인근 세무법인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고 지난해 독립하면서 부모님 식당 주변에 둥지를 틀게 된 것. 문 세무사의 오랜 마음가짐은 자신의 사무실을 운영한 지 1년여가 흐른 지금 부모님을 넘어 모든 사업주들이 세금 고민을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넓어졌다. 특히 ‘프리택스’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문 세무사는 만나는 사업주들에게 “항상 세금은 미리(Pre-) 준비해야 걱정없이 대응할 수 있다, 그것이 세금 고민을 줄이는
이 현 주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장 “노인장기요양기관이 확대되면서 노인에 대한 인권침해와 학대의심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만도 24건이 접수돼 7건이 노인학대로 판정 받았습니다. 노인시설들이 이전까지 단순히 노인을 보호하는 기능이었다면, 앞으로는 인권을 존중받으며 행복한 노년을 위한 시설로 바뀌어야 합니다.” 이현주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장은 17일 ‘노인인권 존중케어 경진대회’를 개최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지난 4월 1일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설립되면서 소속 시설로 편입된 노인보호 기관이다. 이 관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사례를 들여다보면 안전사고 예방이라는 시설 측의 입장을 내세워 기본적 욕구를 지켜드리지 못했던 경우와 노인학대예방 이해 부족으로 명확한 기준 없이 질 낮은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 학대행위가 이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경진대회를 통해 노인생활시설에서 노인인권에 대한 민감성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사를 하면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생각났다”는 이 관장은 “최우수상을 수상한 소사노인전문요양원의 경우 전국의 모범적인 요양원을 방문해…
“두둘두둘하고 다소 거칠지만 작업할 때 스며드는 느낌이 드는 요철지가 나와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1일 수원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주영 화가를 만나 사람과 삶을 작품에 담아내는 그의 작품세계를 들어봤다. 이 화가의 화실을 수놓은 콩테로 그린 노인의 뒷모습, 다리 위의 사람들, 마스크 쓴 노인 등의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중앙대 서양학과를 졸업한 이주영 화가는 2003년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제1회 개인전을 열었다. 1980~1990년대 초까지 미술동인 새벽에서 수원 문화 운동에 참여한 이주영 화가는 현재도 수원민족미술인협회(수원민미협) 회원으로 미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이주영 화가가 요즘들어 작품에 주로 쓰는 콩테는 납과 기름 성분을 혼합해서 만든 미술 소묘의 재료이며, 찰흙과 흑연을 섞어 만들어 주로 검은색, 붉은색, 갈색을 띈다. 콩테로 작품하게 된 계기와 콩테만의 매력을 묻자 이 화가는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작업이라면서 꾸밈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다는 답을 내놨다. 이 화가는 “콩테 작업은 흑백으로 채색이 들어가지 않아서 누구에게나 공평하다”며 “흑백사진이 칼라사진보다 더 사실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콩테나 목탄, 연필 등을 통
“포천·가평 지역발전과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워진 민생경제를 하루빨리 회복시킬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포천·가평에서 출마해 21대 국회의원이 된 최춘식 통합당 의원은 육군대위 출신으로 포천군의원과 경기도의원을 역임하는 등 포천지역 현장 상황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아는 ‘현장형 정치인’이다. 최 의원은 “결코 자만하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지역 주민을 섬기며 실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오직 주민만을 생각하고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현실 정치를 위해서는 소통이 가장 중요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포천시의 숙원사업이며 제 공약이기도 한 포천 집단에너지시설 사용연료 전환 문제를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할 것”이라며 “포천에 있는 집단에너지시설은 당초 LNG를 주연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승인되었으나 갑자기 석탄발전소로 변경되어 지역주민의 불만이 매우 큰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가평군의 가장 큰 현안인 제2경춘국도 가평군(안)을 관철시킬 것”이라며 “현재 국토부 계획(안)대로 제2경춘국도가 개통이 된다면 가평 주민들의 생계에 큰 위
“정치개혁 반드시 이루겠다” “반드시 정치개혁하겠습니다. 초선의원의 젊은 패기와 추진력으로 대한민국의 발전과 남양주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남양주병에서 ‘조국 저격수’로 통하는 주광덕 미래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국회에 입성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신으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법률지원 특별위원회, 국정원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등에 참여했다.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재임 시절 법무·검찰 개혁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제대로 인사도 못 드렸지만, 널리 이해해주시고 남양주 일꾼으로 인정해주셨다. 믿고 뽑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반드시 정치를 개혁하고 힘 있는 정부 여당의 지원을 이끌어 남양주 발전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남양주병은 다산신도시와 제3기 신도시 건설 등으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데 반해, 이를 수용할 교통 인프라가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에 지하철 5·6·8·9호선 연장과 연계,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GTX) B 덕소행 지선 추가, GTX-D노선 신설 등 철도망 확충,
“분당갑 지역 주민들과 국민 편에 ‘김은혜가 있다’라는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거창한 구호보다는 상생(相生)과 상선(上善)을 가슴에 품고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4·15 총선에서 성남 분당갑에 출마해서 김병관 민주당 의원을 꺾고 국회에 입성한 김은혜 통합당 의원은 MBC 뉴스데스크 기자 출신 첫 앵커로,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김 의원은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사람이 되자’는 27년전 수습기자 때의 초심을 기억한다”며 “상생과 상선으로 강자보다 약자를 우위에 두는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부족함에도 분당판교 주민분들이 제 손을 잡아주신 그날을 잊지 못한다”며 “처음 그 느낌 그 각오로 지역주민들게, 나아가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지역현안과 관련해서 “서울의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서울과 공존하며 역동성 있는 지역으로 바꾸고자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단지 재건축, 재개발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신도시 자체를 스마트시티로 개조하는 방안 등이 필요하다며 관련 법안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주민들과 앱 등 다양한 비대면 방식을…
“공정한 사회,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김포 지역주민들의 삶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2001년 시작된 전력산업구조개편을 몸으로 겪으면서 전력산업 변화의 중심에 있었고, 지난 2017년 26대 한국노총위원장에 당선되면서 중앙 무대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노총위원장 임기를 끝내고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돼 김포갑에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중앙무대에서 갈고 닦은 정책 역량과 대화와 협상의 경험,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는 공존과 협치, 경청의 정치를 펼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협력해 ‘행복한 김포’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포는 교통난 해소와 사회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부는 물론 관련 지자체와 협의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21대 국회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과 사회 양극화 해소”라며 “코로나19 이후 사회·경제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노동현장대형안전사고방지대책특별위원회 위원
“어린이, 노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제도 만들기에 앞장 서겠습니다. 사회적 약자들도 평등하게 안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소방관 출신 첫 국회의원인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치 신인으로 텃세가 강한 의정부갑에 출마, 미래통합당 강세창 후보를 제치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의정부갑은 이른바 경기북부 정치 1번지로 불리는 곳으로, 문희상 의장이 6선을 달성한 곳이다. 오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입법에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사고 위험 없는 안전한 일터 만들기,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제도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소방관 출신답게 그는 지난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와 관련해 “공기 단축을 위해 위험작업을 병행하는 일, 싸고 성능이 좋다는 이유로 불에 약한 건축자재를 사용하는 일 등을 근본적으로 막아야 한다”며 “원청과 사업주의 책임 강화를 통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21대 국회 지역구 의원 중 최연소 33살인 오 의원은 “지난 총선은 오영환 개인보다 민주당에게 일할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공무(公務)처럼 불가피한 사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