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하는 순간 ‘꽈당’… 습관·제도 정비로 예방하자 최근 제조업 중심의 2차 산업에서 서비스업 중심의 3차 산업으로 국내 산업구조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경기지역의 서비스 산업재해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도내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음식업, 유통업 등 서비스 산업이 집중되면서 이들 사업장에서의 재해자 수 역시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도내 산업재해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경기남부지도원은 본지와 공동으로 ‘서비스업 넘어짐 재해, 이렇게 하면 막을 수 있다’라는 주제로 재해예방을 위한 기획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 도내 남부지역 서비스업 재해 두배 가까이 증가, 전도가 가장 많아 도내 남부지역의 서비스업 사업장 규모는 지난 2002년 2만8천609개에서 5년이 경과된 2009년 5만332개로 76% 크게 늘었다. 사업장의 근로자 수 역시 2002년 19만2천519명에서 2009년 32만9천752명으로 71% 급상승했다. 도내 남부지역은 서비스업 사업장과 근로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G&Y 카드북 배부 생활점검 지도사랑으로 배려심·포용력 키울 것” 수원 고현초등학교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획기적인 영어학습 방법을 도입하며 지역 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학교 도서관에는 영어독서 코너를 마련해 최적의 영어학습 환경을 조성, 매년 6월에는 ‘책사랑의 밤’ 행사를 개최하며 학생들의 독서활동과 영어학습을 고양시키고 있다.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교육정책으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현초등학교를 찾아 ‘아주 특별한 교육과정’에 대해 알아보며 혁신적인 학교 발전의 가능성을 예감해본다. 지난 2003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문을 연 고현초등학교는 지역여건과 학생들의 가정환경, 학력수준 등을 고려하며 ‘눈높이 교육’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이 가운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영어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 지난해 3월 경기도교육청에서 ‘영어교육 연구학교’로 선정해 더욱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도입하게 됐다. 전체 학생수가 500여명으로 소규모 학교라 볼 수 있지만, 교사들의 학습 열정과 아이들의
버릴게 하나 없는 버섯 ‘자연의 선물’ 여주IC에서 나와 여주 방향으로 3km를 지나면 42번 국도가 보인다. 지방 국도치곤 도로가 잘 닦여 드라이브엔 그만이다. 이후 부평리 방향으로 차를 몰아 4대강 공사가 한창인 여주보 건설 현장을 뒤로 해발 300m의 삿갓 봉을 오르다 내리면 오른편으로 이남주(52) 대표가 운영하는 ‘자연아래 버섯농장(체험장)’이 눈에 확 들어온다. 입구로 들어오니 버섯 모양을 한 화강함 조형물이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이 대표가 일행을 맞이한 곳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정한 버섯 환경실습 교육장이다. 내부는 최첨단 컴퓨터 스무 대와 강단이 있는 강의실과 이 대표의 사무실로 꾸며졌다. 이곳은 경기도에선 처음으로 정부가 예산 1억7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말 완성됐다. 버섯 생산 현장만 돌아다닌 이 대표에게 번듯한 사무실과 강의실이 생긴 건 개인적으로 뿐만 아니라 경기도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다. 그 만큼 그의 어깨가 무겁다는 뜻이다. 그가 기자에게 건 낸 문건을 보면 이 강의실에서 앞으로 펼쳐질 버섯 교육 프로그램의 준비를 위해 얼마나 열정적으로 노력을 펼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교육은 5월…
지난해 1월 군포시 당동에서 하루 30~40만원의 매출을 올리던 한식당을 인수해 고기뷔페전문점으로 리모델링한 후 일 매출을 250만원까지 끌어 올린 사례가 있다. 임진철(39·공룡고기·www.dinomeat.co.kr) 대표가 그 주인공. 10년간 직장 생활을 했던 임씨는 2008년 1월부터 개인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창업을 준비했다. ◆ 고기 메뉴 전문화를 통한 비교우위 선점 육류 유통업에 종사했던 임씨는 가격파괴 삼겹살집을 오픈할 계획을 세우고 10여개 프랜차이즈 업체를 방문해 경쟁력을 따져봤다. “6개월 동안 가격파괴 삼겹살로 업종을 한정하고 수익성을 분석해 보니 몇 년전 유행이 지난 아이템이어서 실패가 보이더군요” 업종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된 임씨는 가격파괴보다는 무한리필이 더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무한리필 구이전문점에 대해 알아본 후 현재 브랜드를 알게 됐다. 안산 시화공단에 있는 매장을 방문해 보니 고객들로 좌석이 가득찬 것을 목격했다. 유심히 관찰해 보니 음식을 먹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1만3천원만 내면 15가지 고기류를 무한정 먹을 수 있는 곳이었죠. 고기 맛도 좋은…
■ G20 정상회의 치안대책 어떻게 경찰청은 경기경찰청을 포함한 전국 지방경찰청 경비과장·특공대장 등 주요 경비 지휘관들을 대상으로 치안대책위원회를 여는 등 G20 정상회의에 대비한 총력대응을 선언했다. 치안대책위원회는 G20 정상회의 치안활동 전반에 관한 주요정책을 결정하고 조정·통제한다. 경찰은 이와 함께 보다 선제적으로 G20 정상회의의 본격 대응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경찰이 밝힌 구체적인 경호경비 기본계획과 향후 역점 추진 분야의 논의 등 G20 정상회의를 대비한 경찰의 치안대책을 살펴본다. 경찰은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장비 보강 등 대테러 부대를 정예화하는 한편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테러용의자의 입국이나 활동을 차단하는 등 관리시스템을 정비하고 개인소지 총포·화약류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등 치안안정 국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G20 정상회의의 개최를 앞두고 테러로부터의 안전확보가 G20 정상회의 성공개최의 최대 관건이라고 판단, 다양한 대테러 안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불편에 대비 교통영향평가를 실시
우리나라 예술가곡의 효시 ‘봉선화’와 남북한이 함께 부르는 우리민족 대표 동요 ‘고향의 봄’을 작곡하고 바이올린연주자, 예술교육기관 연악회(硏樂會) 설립자, 소설가, 잡지 발행인 등으로 일제강점기 우리민족의 정서를 달래고 표현하기위해 짧은 일생을 왕성한 활동을 한 난파 홍난파 선생님 탄생 112주년을 맞이해, (사)한국음악협회 화성시지부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난파 탄생 112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난파소년소녀합창단과 한국 최고의 정상급 성악가 등이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특별히 한국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김유정 교수를 초청해 한국 최초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홍난파 선생님의 바이올린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개최되는 ‘난파 탄생 112주년 기념음악회’에 대해 미리 조명해본다. <편집자 주> ▲화성챔버앙상블 화성챔버앙상블은 현악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화성시민과 청소년들이 쉽게 음악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전파하기 위해 지난2008년 창단됐고, 화성지역의 음악인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우아하고 섬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안양문예회관을 1년 이상 리모델링하고 내달 9일 안양아트센터로 개관한다. 이번 개관을 맞아 안양아트센터에서는 5일 개관전 행사 ‘어린이 가족 축제’를 시작으로 다음달 20일까지 개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또 이번 행사는 안양문예회관이 개관한지 20년째를 맞고 있어 그 의의가 더 크다. 이번 리모델링에는 로비면적 확충, 서비스플라자 마련, 카페테리아 운영, 어린이 놀이방 개선, 야외공연장을 개설했다. 이번 ‘안양아트센터 개관 페스티벌’의 주요프로그램은 유니버설발레단(UBC)의 대표작 ‘백조의 호수’, ‘춘향’, ‘차이코프스키’를 UBC의 문훈숙 단장의 생생한 해설로 하나의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하이라이트 발레’(5.7~8), 정명훈의 지휘로 듣는 봄의 노래 ‘서울시향 초청 음악회’(5.22), 조지 윈스턴의 피아노로 만나는 봄의 기운 ‘Love will come’(5.30), 명성왕후의 생을 춤사위로 표현한 춤극 ‘명성황후’(5.29)이 있다. 특히
수원 원천중학교가 학생들의 교육과정 선택권을 확대하며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으로 21세기 글로벌 리더 육성을 적극 실현해가고 있다. 제2외국어 선택수업과 재량활동 강화, 독서, 토론, 논술교육 등 학생들의 창의성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며 맞춤형 명품학교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과정을 도입하며 원천중학교는 지난해 ‘전국 100대 교육과정 경기도 추천교’로 선정되는 큰 성과를 이루며 학생, 학부모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991년 수원시 영통구에 설립된 원천중학교는 현재 35개 학급에 1350여명의 학생들이 수학하고 있다. 이 학교에선 학생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도입하며 영어와 수학과목의 수준별 이동수업과 국어, 사회, 과학과목의 수준별 심화학습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요일별 자기주도 학습 시간 운영과 교과별 차시별 필수학습 요소를 추출해 지도할 뿐 아니라 신뢰받는 교육 풍토조성을 위해 전 교사가 수업공개 및 VTR촬영을 통해 교수·학습방법을 개선,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있다. 임종옥 교장은 “학생들 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교과과정 운영
지난 1902년 미국 북감리교 여선교회 M.F Scranton 선교사에 의해 3명의 학생으로 개교한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이하 매향여고)는 오랜 기간 동안 상업계열 고등학교로서의 전문성을 길러내기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 21세기 여성인력의 요람으로 성장해왔다.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에 위치한 매향여고는 경영정보학과와 디지털학과로 나눠 학년별 6개 학급씩 총 36개 학급으로 운영, 1천300여명의 학생들이 배움을 얻고 있다. ‘하늘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경천애인의 교훈 아래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중시하는 매향여고는 여성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진취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차별화된 맞춤형 선택 교육과정으로 진학과 취업 보장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는 지난 2008년 특성화고로 선정돼 회계분야를 특성화한 경영정보과와 모바일분야를 특성화한 디지털콘텐츠과로 전문화했다. 이 학교의 선택형 교육과정은 각 과별로 4년제 대학진학을 위한 계속형 교육과정, 2년제 전문대학 진학을 위한 절충형 교육과정, 졸업 후 취업해 사회진출을 원하는 학생을 위한 완성형 교육과정으로 이뤄져 학생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500년 조선왕실 자존심 깨어나다 제13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오는 23일부터 5월9일까지 17일간 ‘왕실을 만나다’를 주제로 실촌읍 삼리 소재 경기도자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전통가마 불지피기와 도자휘호 대회를 식전행사로 도자기진상식, 국악과 비보이 공연 등의 화려한 개막식과 제2회 광주백자 공모전 수상작 전시, 중소기업제품박람회 개장, 연예인다수가 출연는 공개방송, 불꽃놀이 등이 펼쳐지는 광주왕실도자축제를 미리 만나본다. <편집자 주> 광주시는 조선시대 왕실도자기를 생산한 사옹원의 분원이 설치돼 운영되던 곳으로 조선왕조 500년간 어기를 생산해온 왕실도자기의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고장이다. 질 좋은 광주토(廣州土)와 풍부한 땔감을 바탕으로 도자산업이 크게 발달해 지금까지 316개의 가마터가 발굴됐다. 1998년 시작돼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광주왕실도자기축제는 도자명가로서의 명성과 역사적 배경을 계승 고품격 도자축제로 그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전통을 재현한 개막식 행사 축제 개막일인 23일 경기도자박물관 주행사장에서는 광주만의 독특하고 이색적인 개막식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사옹원 분원이 설치됐던 남종면 분원도요지에서 불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