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류의 황제’ 여심 홀리다 최근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열연을 보여주고 있는 백일섭씨와 계약을 맺고 ‘백일섭의 전복예찬’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제 2의 도약을 준비하는 음식점이 있다. 그 주인공은 외식전문 프랜차이즈 ㈜겨레가온데가 지난해 런칭한 전복요리전문점 ‘전복예찬’(www.koreajunbok.com). 전복예찬은 12년 외식 전문 기업의 노하우를 모두 투입해 출시한 브랜드로, 최근 외식 창업 업종의 한계로 새로운 아이템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전복예찬이 그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대체 브랜드로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전복예찬에서 사용되는 전복은 당일 배송된 신선한 재료이지만 판매가격은 삼겹살 가격대와 비슷할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다. 이는 중간 유통라인을 없애고 매일 전남 완도 바다양식장에서 전복을 직접 공급받는 시스템이 전제됐기 때문이다. 점심 메뉴의 경우 1인당 6천원 대에 불과하고 저녁 메뉴 역시 1인당 1만원 정도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생전복내장죽, 전복 매생이칼국수, 전복 갈비탕, 전복버터구이, 전복해물찜, 전북물회, 전복연포탕 등 전복
비용·시간 줄이고 추억·여유 늘리고 도심 구석구석 보물찾기 비와 흐린 하늘이 며칠 간격을 두고 반복됐던 장마도 끝나고 이제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1년 동안 기다려 온 휴가기간이지만 올해 여름휴가는 어려워진 경제사정과 신종플루 등의 변수로 인해 예년보다 분명 간소해졌다. 해외여행을 계획한 사람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은 물론 4~5일이 대부분이었던 피서기간도 평균 2박3일로 짧아졌다. 간소하게 떠나야하는 올여름 휴가.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 사람들로 북적이는 휴가지에서 시간과 돈을 낭비하기 싫다면 휴가기간 중 하루쯤은 가까운 곳에서 편안한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비용과 거리는 줄이고 추억과 여유는 늘리는 알찬 여행, 양주웰빙시티투어를 소개해본다. (편집자 주) ■ 서울과 가까운 전원도시 양주 ‘의정부와 동두천 사이 아닌가요?’, ‘남양주는 알겠는데... 양주는 어디죠?’ 사람들에게 아직은 생소한 이름 양주시. 하지만 양주시는 의정부, 남양주, 구리시는 물론 서울 노원, 도봉, 강북구의 모태가 된 유구한 역사의 고을이자 양주별산대놀이와 회암사지가 있고 장흥관광지와 송
아이들이 기다리고 고대하던 여름방학이 드디어 시작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내의 공연장과 전시장에서는 각종 볼거리와 체험으로 여름방을 맞이한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계곡이나 바닷가를 찾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겠지만 집 근처 공연장과 전시장을 찾아 시원한 공간에서 재미와 감동이 있는 예술의 세계에 한발자국 다가가 보는건 어떨까. 그곳에서 보고 느끼면서 커져가는 아이들의 꿈과 함께…. <편집자 주> ‘피리인형 떼루떼루’ 흥겨운 국악 ◇공연 ▲경기도문화의전당 즐거운 여름방학, 가족모두가 흥겨운 국악에 취해 더위를 잊을 수 있는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악당은 학생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9일, 8월5일, 19일, 26일 ‘피리인형 떼루떼루’ 특별공연을 경기도국악당(한국민속촌 옆)에서 실시한다. 이 공연은 어린이 친구들이 피리인형 ‘떼루떼루’와의 만남과 대금, 단소, 해금 가야금, 장구, 북 등 다양한 국악기들을 만날 수 있으며 청소년 사물단인 ‘소리하나’의 신명나는 사물한판이 인형들의 춤사위와 어우러져 화려한 무대로 꾸며진다.…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건설이 계속되는 난항 속에 8년째 표류하고 있다. 정부에서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지난 2002년의 일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지역의 시민들과 지자체의 반대 등 우여곡절 속에 실시설계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과감하고 단호한 정부의 추진력이 필요한데도 지역이기주의에 너무 끌려만 다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진행과정과 지역 내 갈등문제에 대해 살펴본다. 그동안 건설교통부에서 국토해양부로 이름이 바뀐 정부에서는 꾸준히 행정적인 절차와 기본 조사 등을 진행해 왔고 2007년에는 대우건설을 주간사로 하는 컨소시엄인 서울북부고속도로(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기에 이르렀다. 명칭도 ‘서울~포천간’이 아닌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로 변경됐다. ▲구리시 구간의 갈등 사업자의 선정과 함께 고속도로의 노선도가 공개되면서 시점부인 구리시에 연하는 강변북로의 기능 저하 및 교통체증 유발, 아차산 관통에 따른 환경훼손과 지역경관 훼손 등의 피해를 우려하는 구리시민들이 크게 반발하며 사업을 가로막고 나섰다. 구
더위 잡고… 덤으로 고기 잡고… 물 맑은 양평, 재미가 ‘딱팔딱팔’ 민물고기는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기수(汽水)에서 일생을 보내는 물고기다. 천어(川魚)·담수어(淡水魚)라고도 한다. 이렇듯 민물고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축제를 마련했다.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 봉황정 주변 흑천에서 ‘2009 물맑은 양평 너븐여울 민물고기 축제’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양평 너븐여울 민물고기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양평군과 경기도 민물고기 연구소, 용문면, 용문농협, ㈜시큐어넷 광탄연수원이 후원한다. 행사는 민물고기 방류 및 맨손잡기 체험행사와 함께 ▲민물고기 요리축제 ▲먹을거리 행사 ▲뗏목체험 ▲보트타고 경주하기 ▲종이배 띄우기 ▲돌탑 쌓기 ▲얼음수박 먹기 ▲얼음위에서 오래 버티기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가 오전 10시부터 3일간 시간대별로 펼쳐진다. 행사 첫째 날 오후에는 7시부터 개막식과 함께 가수 김종환과 엔터K, 루비 등 인기가수 공연과 마술공연 등 각종 축하 공연이 진행되며 밤 10시부터 1시간 가량 불꽃놀이가 펼쳐지면서 민물고
의료정보 시스템 구축 초일류 공익병원 진화 인천의료원의 경영혁신을 주도해온 김종석 원장이 3년간의 재임으로 지속적인 개혁을 맡게 돼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이에 본보는 변화된 의료원의 환경과 앞으로의 비젼 등 전반에 대해 재조명해 본다.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지역거점 공공의료 기관인 인천광역시의료원(이하 인천의료원)이 제8대에 이어 9대 김종석 원장으로 연임되면서 지난 3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그동안 인천의료원을 비롯한 지방 공공의료기관은 의료계의 고급화 추세로 이어지는 환경 변화에 따른 혁신적인 경영체계 확립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의료원은 낙후된 시설, 높은 인건비에 따른 의료서비스 질의 경쟁력 저하로 공익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이뤄내야 하는 경영상황에 직면해 또 다른 변화와 혁신이 필요했다. 이와 같은 변화의 절실함이 대두되면서 지난 2006년 제8대 김종석 원장의 취임으로 의료원은 새로운 태동을 맞아 ‘21세기 초일류 공익병원’이란 비전이 제시되기 시작했다. 우선 의료원은 혁신적인 경영 목표와 전략으로 지역거점 공공병원 위상제고를 위해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 등 경쟁력을 목표로 의료의 질 서비스 향상, 낙후된…
도시와 농촌 넘나들며 대자연 정취 만끽 “아직은 미완(未完)이지만 느린 걸음을 벗삼아 오산시 곳곳의 문화유산, 생태하천 등 생동하는 자연속으로 여행을 떠나면 어떨까요?” 등반과 하이킹의 중간 형태로 도보여행이나 사색여행을 의미하는 트레킹(Trekking)이 최근 참여인구의 급증으로 주목받고 있다. 트레킹은 원래 남아프리카 네덜란드계 보어인의 언어로 ‘우마차를 타고 여행한다’는 뜻으로 사용됐지만 언제부턴가 단순히 ‘여행하다, 이주하다, 출발하다’ 등으로 의미가 넓혀졌다. 우리나라는 경제성장에 따라 트레킹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 1990년 한국트레킹클럽 결성으로 동호인 모임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오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공적 트레킹(도보여행)코스를 개발해 여행자들과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편집자 주) 오산시 전역을 23시간 정도 걸어서 도시와 농촌을 넘나들며 유적지, 하천, 숲 등 대자연의 정취를 감상하고 만끽할 수 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5번째로 면적이 작은 시가 ‘미니도시’ 특색을 살려 단 하루만에 트레킹이 가능한 여행코스를 개발한 것이
지역마다 다른 요금제 내달중 19→4가지 단순화… 금연·친절 브랜드택시 탄생 근로조건 개선 일환 평가제 도입 ‘인센티브 혜택’… 편리한 대중교통 선두 박차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올초 수원을 시작으로 6일까지 총 8개 시·군을 돌며 ‘1일 택시운전사’를 체험했고 임기내까지 31개 시·군을 모두 다 돌아본다는 계획이다.이번 택시운전사 체험은 생생한 도민의 소리를 듣고 택시업계 현실을 이해함은 물론 교통과 도로분야 현장을 직접 보고 도민 맞춤형 도정 시책을 발굴,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뿐만 아니라 올 6월20일까지 도민의 살아가는 모습을 직접 보고, 듣고, 대화를 나눠 현장 행정을 체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총 58명의 도 공무원이 택시 자격증을 취득한 후 12시간 운전을 체험했다.이로 인해 현장에서 취합된 의견을 토대로 경기도가 현장 맞춤형 민생탐방 차원에서 실시한 공무원 택시운전 체험을 택시산업 활성화 방안 시책 발굴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편집자주> ▲경영 및 서비스 평가제 도입 도는 최근 경기개발연구원의 전문가들의 연구와 공
“횡적 교통망 확충 동·서 균형발전 위해 필수” “파주지역은 56, 78번 도로 등 횡적도로가 약하다. 이 도로들이 돼야 동파주와 서파주간 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파주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기대한다” 외교안보 전문가로 알려진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파주시)은 국가 안보와 파주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많은 것을 고민하고 있었다. UN평화유지군 사령관 출신답게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절도 있었고, 신뢰를 갖게 했다. 그러면서도 지역 주민들에 대한 애정을 담아냈다. 그를 통해 북핵 사태 해법, 여야 대치 정국 해법, 경기 및 파주지역 발전 방안 등을 들어 봤다. -여야 입법 ‘충돌’의 원인 및 해결 방안은. ▲ 우선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고, 대화와 타협을 무시하는 정치풍토가 문제라고 본다. 야당이 스스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이 큰 문제다. 일례로 미디어 관련법은 여야가 6월 이내에 협의 처리하기로 한 것이었고, 비정규직 관련법은 6월 30일까지 통과시켜야 해고대란 등 예상되는 문제를 막을 수 있는 것이었다. 국민들이 만들어 준 다수당을 인정하지 않는 것도 문제다. 다수결의 원칙을 위배하고 있다. 그들의 당론에 안맞으면 저지하고, 아예 회의실을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