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23일 고양시 시정연수원에서 고양시 메르스 대응 백서제작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성 고양시장 및 관계 공무원, 명지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일산복음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등 고양시 메르스 안심병원 관계자, 고양시 의사회, 새마을회,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고양시 메르스 백서는 ▲메르스 발생과 확산 ▲고양시의 선제적 대응과정 ▲메르스가 남긴 교훈 ▲희망을 향한 도약 ▲건강도시 고양으로 가는 길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백서 제작 보고회를 통해 고양시 메르스 대응 과정을 보고하고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를 발굴·격려했으며 향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메르스 종식 이후 의료기관과의 감염병 예방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정보 공유를 통해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인제대학교 부산·일산·해운대백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15년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기관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15세 미만의 유·소아 급성중이염을 진료한 7천610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기에서 부산백병원은 항생제 처방률이 25.21%, 일산백병원은 54.55%, 해운대백병원은 58.54%로, 평균 항생제 처방률인 84.19%보다 낮았다. 특히 부산백병원은 평균 처방률보다 약 60% 포인트 낮아 항생제 처방을 가장 적게 하는 상위 5% 의료기관 중 하나로 꼽혔다. 한편, 심평원은 유·소아 급성중이염 진료에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고, 항생제 내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이번 병원평가 점수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김옥준 분당차병원 응급의료센터장(오른쪽)이 정진엽 복지부장관으로부터 상장을 받으며 꽃다발을 받고 있다. /분당차병원 제공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군포시지부가 23일 군포시무한돌봄센터에 이웃돕기 성금 42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지난 9월 전공노 군포지부에서 개최한 사랑의 성금 마련 행사에서 모아진 것으로, 노인복지관과 매화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돼 위기 가정의 자립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백경혜 시 복지정책과장은 “한재수 지부장을 비롯해 전공노 군포지부 임원진들이 공무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이웃돕기에 동참하니 동료로서 뿌듯하고 기쁘다”며 “군포시의 민관 모두가 함께 행복하기 위해 협력하는 군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고양송포호미걸이보존회가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한 ‘2015 제10회 고양 송포 가와지볍씨 문화제’가 지난 21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양송포가와지볍씨축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재배볍씨로 일산신도시 개발당시 한강변에 위치한 송포지역에서 발견된 ‘5020 가와지재배볍씨’를 기념해 각종 민속놀이와 예술적 역량을 모아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한 고양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미걸이보존회 전수자의 ‘가와지농악12채가락 선반놀음’, 전수학생을 포함해 100인의 합주로 이루어지는 ‘앉은반’, 김보성 선생의 ‘대북연주’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실제로 농사를 짓고 있는 마을 분들의 ‘가와지소리-모내기와 김매기 소리’, 고양시태권도시범단의 ‘십이지신 불한당몰이놀이’, 호미걸이예술단의 ‘태평성대 기원 모듬북’, 가와지민요합창단의 ‘경기민요와 아리랑’ 등이 펼쳐져 신명나는 축제의 장이 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아 DMZ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나라사랑 DMZ체험캥핌’이 지난 20~22일 연천군 한탄강관광지에서 약 400명의 야영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경기도와 연천군이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나라사랑 DMZ체험캠핑’은 경기북부지역의 체류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공정캠핑’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또 이번 캠핑 행사에는 ‘DMZ일원 안보체험’, ‘DMZ생태체험’ 등 ‘캠핑’은 물론 DMZ일대의 다양한 자연·역사·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DMZ 관광’을 접목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주상절리·현무암 지대 등 연천지역 지질명소와 태풍전망대, 평화누리길 등 역사·문화·생태 명소를 둘러보면서 DMZ일원의 자연환경과 DMZ가 가지고 있는 안보·문화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과 함께 이번 캠핑행사에 참여한 김한수씨는 “이번 DMZ캠핑과 같은 공정캠핑 방식은 처음 경험했다”면서 “지역명소를 둘러보고 지역에서 나온 물건을 구입하니 현장감은 물론 ‘정말 DMZ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유명 강사들의 강의를 통해 인생의 유익한 지혜와 경험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2015년도 과천아카데미를 지난 18일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강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23일 과천시에 따르면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과천아카데미는 매년 15~16회 강연을 통해 매회 400여 명씩 연간 6천여 시민의 발길을 불러 모았다. 특히 올해는 직장인들과 청소년들의 참여를 위해 야간 강연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3월 4일 개그맨 이홍렬의 강연을 시작으로 더블유인사이드대표 김미경, 칼럼니스트 조용헌 등이 강사로 초빙됐다. 지난 10월에는 현장학습으로 아라 뱃길과 송도국제도시를 견학하기도 했다. 법륜스님의 ‘희망세상 만들기’ 강연엔 1천400여명의 시민이 강연장을 가득 메워 미처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200여 시민들은 강연장 로비에서 모니터를 통해 강연을 청취하기도 했다. 법륜스님은 강연을 통해 특유의 직설적이고 명쾌한 화법으로 강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하고 때론 콧날을 찡하게 만들면서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삶의 질문에 대해 즐거운 깨달음의 시간을 제공했다. 10회 이상 강연에 참석한 시민 박두경(56)씨는 “아카데미는 나의 삶에 많
지난 21일 파주 장단콩 축제장에서 ‘제8회 파주장단콩 요리 전국 경연대회’가 개최돼 전국에서 모인 요리사들이 장단콩을 이용한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였다. 콩요리 개발과 보급을 위해 매년 장단콩 축제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올해 총 308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심사위원들이 대중성, 창의성, 조리과정, 맛 등을 심사한 결과 인천시 부평구에 거주하는 김하연·허인 학생이 장단콩커리와 장단콩 난으로 대상과 시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김하연 학생은 “앞으로 혼자만의 레시피를 개발해 실생활에 친근한 장단콩 메뉴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혁신적인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요리경연대회가 될 수 있도록 장단콩축제를 웰빙명품축제로 가꾸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분당차병원이 경기도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구축과 응급의료 발전에 큰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20일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제11회 응급의료전진대회’에서 응급의료 유공자 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분당차병원은 취약시간인 야간·휴일 응급의료순환 당직제운영 즉시치료, 직접의료지도 체계 도입 등과 기피질환자 적극 수용, 24시간 응급의학과 주치의 제도 등을 통해 도내 응급환자의 생존율 제고에 힘써왔다. 이밖에도 119 구급대원의 현장 처치능력 제고와 환자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무선통신망을 활용, 현장 및 이송 과정에서 직접의료지도 체계를 2013년 도내 최초로 도입하는 등 응급의료체계에 앞선 면면을 보여주고 있다. 김옥준 분당차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은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119구급대 등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로 도내 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하고 발전시켜 보다 체계적인 응급의료시스템을 창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평택항 노·사·정이 국가경제 발전과 평택지역 경기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평택항운노동조합, 평택당진항만물류협회는 지난 20일 평택항 마린센터 9층 회의실에서 ‘2015년 평택항 임단협 조인 및 노사정 상생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송학 평택해수청 청장, 정동범 평택항만물류협회 회장, 김대식 평택항운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선언문의 주요내용은 ▲평택항운노동조합은 고통분담을 위해 2015년도 임금 동결 ▲사측은 신명나는 일터 조성 ▲정부는 일자리 확대와 항만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 확보 및 추진 노력 등이며 노·사·정은 상호 신뢰와 협력으로 물동량 창출에 협조키로 했다. 이와 함께 평택항 근로자 복지 회관 건립을 위한 예산 확보 방안 강구와 평택항 활성화와 문제점 해결을 위해 화주사를 포함한 기타 단체 등과 정기적 간담회 개최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평택항운노동조합 김대식 위원장은 “국가경제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임금을 동결키로 결정했다”며 “평택항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
경기지방경찰청은 2015년도 하반기 ‘의경 부모 만족도’평가에서 서울청을 비롯한 16개청 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천500명 의경 부모 대상으로 구타·가혹행위 근절 만족도, 아들부대생활만족도 등 6개 항목을 여론조사기관에 전화조사로 진행됐다. 그동안 의무경찰계는 부대 가족방문 행사, SNS밴드, 지휘요원 대원 면담 시 부모에게 안심전화(Before Call, 전국최초 특수시책)를 하는 등 지속적인 부모, 대원, 경찰간 스킨십 강화를 통해 소통·공감을 얻는 데 노력했다. 또한 지휘요원의 의경 부모 안심전화를 통해 도출된 애로사항을 경청해 개선·보완하는데도 최선을 다해 구타·가혹행위 근절 만족도, 아들부대 생활만족 등 6개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윤치원 경기경찰청 경비과장은 “의무경찰의 눈높이 맞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대를 보낸 부모가 아들이 안심하고 활기찬 군복무를 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