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를 추구하다 하이터치로 방향을 선회한 결과 탄생한 것이 초음파 과일야채세척기인 엑스큐브(X-Cube)이다” (주)폴렉스테크놀로지(www.e-xcube.co.kr)의 정종한(53) 대표는 초음파라는 고도의 기술에 가족을 생각하는 주부의 마음 즉, 사람의 감성을 입힌 결과 초음파 과일야채세척기 엑스큐브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람의 귀로는 소리로써 느낄 수 없는 주파수 약 2만Hz 이상의 음파인 초음파. 이 초음파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돼 신체 내부구조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진단기는 물론 건축물의 안정성이나 수명 조사, 금은, 보석, 시계, 도금 관련 등에도 이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초음파를 이용한 초음파세척도 각광받아 초음파의 특성을 이용해 과일과 야채, 식기까지 세척이 가능한 다용도 세척기들이 시장에 속속 선보이고 있다. “초음파 세척기 분야 선도기업 우뚝” ◇탄탄대로를 달리다 선 길, 그곳에서 초음파를 만나다 고려대학교 졸업 후 대기업의 건설회사에 입사한 정종한 대표. 건설회사에 근무하다 그 건설회사가 증권사를 인수해 증권사로 옮기게 된 정 대표는 기업금융과 기업공개채권, 초대 코스닥
수원시 권선구 탑동에 위치한 자혜학교는 ‘정보화 사회를 자기주도적으로 열어가는 역동적인 자혜교육’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1973년 개교했다.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비인 가혜 이방자 여사가 설립한 자혜학교는 유치부를 포함해 초·중·고 및 전공과 14학급 125여 명 학생들과 따뜻하게 교육하고 엄격하게 훈육하는 교사 27명이 활발한 분위를 형성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펼치고 있다. 자혜학교는 선진화된 경영방침을 세워 장애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개발하고 정보화 사회에서 자기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취학 및 교육기회를 확대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 학교교육시설을 선진화하고 교육환경을 최적화하는데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특기·적성중심의 교육으로 학생들의 정보화능력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애학생들 긍정적인 사회인 육성 ‘앞장’ 자혜학교는 지역사회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현장중심의 전환교육의 실시하고 다양한 인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지원체제의 구축, 민주적으로 참여하는 현장중심의 학교조직풍토 조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도 학생의 편의를 위해 현대화
“우리 시장 채소는 마트보다 가격도 싸고 물건도 좋지요. 상인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와 정겨운 가격흥정, 덤을 얹어주는 넉넉한 마음이 우리 시장 최고의 전략입니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176번지에 위치한 구매탄시장은 30년 전 구매탄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노점들이 모이는 것을 시작으로 조성됐다. 작년 5월에는 ‘구매탄시장’으로 재래시장 인가를 받았고, 12월에 현대홈타운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재정비를 시작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구매탄시장은 1157m² 부지에 채소, 생선, 과일 등 1차식품을 중심으로 건어물, 건강원, 반찬가게 등 54개 점포가 자리 잡고 있으며 110여명의 상인들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곳 상인들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화합이다. 시장이 밝아야 손님들도 마음 편히 시장을 찾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래서 구매탄시장 상인들은 산악회를 조성, 일주일에 한 번씩 등산을 하면서 화합을 도모하고 명절이 되면 시장에 모여 윷놀이를 하는 등 좋은 일터 만들기에도 힘쓰고 있다. 또 이러한 모임이 있을 때 마다 시장 이벤트, 경품행사를 의논하는 등 즐거운 시장 만들기에 끊임없이 고민하며 의견을 모으고…
하얀 벽 위에 빨간 꽃이 피자 그 벽은 나만의 전시장이 된다. 보잘것 없는 스티로폼 위에 새겨진 명화는 하나의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철판, 유리, 목재 등 사물에 관계없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모양을 사실처럼 새겨 넣을 수 있는 프린터기. 거기다 환경까지 생각한 마법같은 프린터기가 경기지역의 한 중소기업에서 생산되고 있다. (주)아이피 엔 아이(www.ip-i.co.kr), UV 경화 프린터를 생산하는 이 기업은 지난 2004년 설립 이후 탁월한 기술력으로 설립 3년만에 미국과 유럽, 중국 등 17개국에 수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주)아이피 엔 아이의 박진우 대표는 “제품을 만드는 것보다 제품을 판매한 후, 업그레이드와 A/S 등 사후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원천기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원천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술력으로 세계 대기업들과 당당하게 경쟁하고 있는 (주)아이피 엔 아이의 박진우 대표. 그의 성공 스토리를 들어봤다. “꿈을 ‘프린트’하는 IP&I 세계시장 으뜸을 노린다” ◇부품 납품 속에서 완제품 개
공동체 의식 함양 행복한 敎風 만들기 ‘앞장’ 수원 매탄고등학교의 전경이 눈에 들어오면서 정문을 지나자 반가운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매탄고의 분위기는 도서관을 방불케 할 만큼 분위기가 조성됐고 깔끔한 이미지를 풍겼다. 매탄고는 지금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자리잡아 지난 2005년을 시작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매탄고는 지난 2005년 1월 22일 개교해 현재 1천 4백여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아직 잠자는 사자 매탄고등학교지만 조금씩 사자의 모습을 알고 깨어나려 하고 있다. 3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이뤄 낸 매탄 고등학교를 찾았다. 수원 매탄고등학교는 새로운 학교 문화 창조를 위해서 ‘깊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자’를 교훈(校訓)으로, 기본생활습관을 충실하게 다져나가고 있으며 공동체 의식의 함양으로 모두 하나가 되어 더불어 행복한 교풍(敎風)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매탄고는 1487명의 학생이 91명의 선생님 아래서 인간이 되기위한 마음가짐을 가르침받고 있다. 또한 매탄고 교육목표는 국가관이 투철하고 공동체 의식을 지닌 사람(애국인)을 기르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며 미래를 개척하는 사
제17대 대통령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은 시대 정신인 경제회생과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가 국정 운영자로 선택될 것이다. 역대 대선을 미뤄볼 때 그 결과는 그 시대에 사는 사람들이 역사의 한 방점을 찍는 메시지였다. ‘넘치면 기울고 부족하면 채우는’ 평형 저울처럼 국민들의 생각과 판단은 선거혁명을 통해 여지없이 나타났다. 그 ‘선거 혁명’은 바로 이 나라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행사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9일 실시한 2차 유권자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사람은 67%에 불과하다. 지난 2002년 대선 때 80.5% 보다 13.5%P가 떨어졌다. 역대 최저다. 선관위의 예상치 보다 실제 투표율이 낮아지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대선 투표율에는 ‘빨간 불’이 켜진 셈이다. ‘당신의 선택이 대한민국을 만듭니다’(made in(人) korea)라는 선관위의 슬로건을 무색케 한다. 선관위는 이번 대선에서 향우회 종친회 동창회 모임을 열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으며 정책 선거를 위해 ‘매니페스토(참공약선택)’ 실천 운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또 공명선거와…
오산시의 명품신도시 전초기지로 막을 올린 세교지구가 연말쯤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모집공고를 신호탄으로 단계적 공급을 개시한다. 대한주택공사 오산신도시사업본부(본부장 백선희)는 오는 21일 세교지구 신도시 홍보관 개관에 이어 27일 공공임대주택 849가구를 공급한다. 공급물량은 100㎡형(30평형) 98가구와 112㎡형(33평형) 751가구 등으로 중급 규모다. 이 공공임대주택은 무주택 세대주에 임대하는 주택으로 공급후 10년간 살 수 있으며 임대기간(10년)이 경과해 입주자가 희망할 경우 우선 감정가로 일반 분양·전환된다. 세교지구는 수도권 및 경기남부지역 교통요충지에 남은 최후의 보루로 요즘 명품신도시 휴먼시아 건설을 목표로 엄동설한을 뜨겁게 달구며 공사가 한창이다. 각각 1지구 324만㎡, 2지구 280만㎡에 걸쳐 총 604만㎡ 규모로 건설되는 세교지구는 오산시 최대 택지개발사업으로 교통, 교육, 첨단 U-City를 지향한 자연친화형 명품신도시로 탄생하게 된다. 1.교통 및 교육환경 세마역, 오산대역 등 이미 개통·운행중인 2개 전철역사가 세교지구를 통과하면서 수도권 여느 신도시에 비해 편리한 교통 접근성을 갖췄고 오는 2009년…
‘왁자지껄’ 살맛나는 역전 재래시장 가끔 생활의 의욕을 잃었을 때는 시장에 나가보라는 말이 있다. 시장에 나가 왁자지껄하고 억센 사람들 틈을 비비적거리며 한 시간 정도 힘들게 돌아다니다 보면 잠시나마 잃었던 의욕을 되찾게 하기 때문이다. 70~80년대 수원을 대표했던 역전시장도 생활의 의욕을 찾기에 좋은 곳이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57 역전시장은 최대 번성기였던 1970~1980년대 600개의 점포가 있었지만 현재는 250여개의 점포가 남은 상태며 2만3천㎡의 크기에, 외부 점포와 점포사이의 도로 폭이 넓어 보통 재래시장에 비해 규모가 큰 편이다. 1950년대 매산 양곡 공설시장으로 시작한 역전 시장은 점차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1969년 정식으로 역전시장이라는 명칭으로 법인이 설립됐다. 1985년 4월에 신축공사하면서 지하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역전시장 A동(7621㎡)과 B(299㎡)동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수원 애경백화점에서 각종빌딩들 사이로 연결된 육교를 지나면 역전시장이 위치해 있다. 대형건물과 각종 병원들이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시장은 건물 뒤편으로 밀려났지만 꿋꿋하게 그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처음에는 쌀과 기타…
“옛날 옛날 한 옛날에 은하수 건너 하늘나라에 살던 선녀가 땅으로 내려왔어요”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아이는 하늘을 날고 은하수도 건너며 하늘나라 선녀도 만난다. 엄마의 목소리와 함께 한창 상상의 나래에 빠져 하늘나라 선녀와 놀던 아이는 새근새근 꿈나라로 빠져든다. 어린시절 밤이 무서운 아이도 엄마가 직접 자장가를 불러주거나 동화책을 읽어주면 금새 행복한 꿈나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꿈 많은 아이’ (주)지팡이(www.gfunny.co.kr)의 최동학 대표(46)와 장석호 박사(42)는 모든 아이들에게 행복한 꿈을 심어주려고 한다. 책 읽어주는 인형 ‘꾸마’는 삶의 지팡이 ◇꿈 많은 아이(꾸마)의 탄생 유비쿼터스 첨단 기술과 멀티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 교육 분야와 헬스케어 분야, 복지 분야에서 새로운 대안을 연구개발하고 제조하는 회사인 (주)지팡이. 이제 막 창업 1년을 맞은 이 회사의 대표제품은 ‘꾸마’라는 이름의 인형이다. 귀여운 외모에 마법사 모자를 쓴 ‘꾸마’는 두 손에 책을 들고 있다. 외관상 다른 인형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 꾸
‘예절교육과 인성교육을 중점’으로 106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미션스쿨.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에 위치한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교장 최영관)는 ‘항상 이웃을 사랑하고 하느님을 공경’하는 경천애인의 교훈아래 1902년 초등교육기간으로 설립한 수원지역 여성교육의 전통학원이다. 1953년 기술고등학교로 중등교육을 시작했으며 1963년부터 순수 상업계열 고등학교로 개편해 지역 사회의 변화에 대응하는 우수 여성 인력 양성의 역할을 해왔다. 현재 36개 학급으로 편성돼 1천332명의 학생들과 85명의 교사들의 넘치는 사랑으로 미래지향적이고 능력 있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매향여자정보고는 ‘조화로운 인격을 갖춘 신앙인을 기른다’, ‘공동체 의식을 지닌 민주 시민을 기른다’, ‘지식과 기술을 선도하는 능력인을 기른다’, ‘소질에 맞게 진로를 개척하는 생활인을 기른다’는 교육목표를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진로지도를 실시함으로 디지털경영 분야의 현장 전문인 양성과 지역 사회에 경쟁력 있는 교육서비스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