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도당은 22일 “삼성비자금 특별검사제 도입은 국민들의 염원”이라며 “청와대, 한나라당, 통합신당은 삼성특검제 도입을 방해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이날 수원역 광장에서 김용한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도당 관계자와 당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비자금 의혹 규명과 특별검사선임 촉구’기자회견을 열어 ‘삼성공화국의 폐해’와 ‘유착권력의 정체’ 규명을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특검도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도당은 “민주노동당은 삼성의 비자금 조성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대통합신당, 창조한국당과 함께 특검법안을 발의했다”며 “그러나 청와대와 한나라당, 통합신당이 정치공방으로 이를 얼버무리려 하는 등 파행을 유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국민의 56% 이상이 삼성 비자금 문제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고 있으나 정치권은 국민들의 요구를 철저히 무시하며 말 돌리기와 물 타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삼성 비자금 비리 의혹에 청와대, 검찰, 보수언론 등 어느 곳
국회는 22일 본회의를 열어 이재창 의원이 제출한 ‘군사시설보호법’과 정부가 제출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안’을 병합해 국방위와 법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고 올라온 법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로써 개별시설주변의 통제보호구역의 경우 500m에서 300m로, 제한보호구역 1km에서 500m로 축소되고, 민통선을 군사분계선 이남 15km에서 10km 이내로 줄어든다. 또 군사분계선 25km 이내로 돼 있는 제한보호구역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주요 군사기지와 시설이 없거나 군사작전상 장애가 되지 않는 지역은 제한보호구역에서 제외된다. 군 협의에 대한 구제제도가 마련되지 않아 협의결과가 부당하다고 판단돼도 이를 무조건 수용할 수밖에 없어 주민들의 불만이 높았었다. 그러나 이 개정안이 시행되면 도내 군사시설보호구역내에서 건물신축 등 개발행위를 위한 군협의 결과 부동의 된 경우, 심의 결과에 불복하거나 부당하다고 판단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차상급 심의위원회에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다. 또 이재창 의원이 제출한 법안에 포함된 매수청구권 등이 포함된 것은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창 의원은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을 위해 발의한 개정안과 맞물려…
도내 농촌지역의 상수도요금이 도시지역에 비해 최대 3배까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31개 시군의 t당 평균 상수도 요금은 578.7원으로 생산원가 670원의 86.4%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시·군별로 최대 3배가량의 요금격차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평군의 상수도 요금은 t당 1천49.5원, 안성시도 1천12.8원으로 1천원이 넘는데 비해 도시지역은 과천시 345.5원, 성남시 455.9원, 하남시 475.6원으로 2∼3배 가량 낮았다. 요금 격차유는 군지역이나 도농복합형태의 도시는 도시화가 덜된 탓에 관로설치 등에 따른 수돗물 공급비용이 많이 소요되는데다 재정능력도 빈약해 많은 예산을 상수도 사업에 투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가평군의 경우 요금은 가장 비싸지만 요금 현실화율은 50%에 머물고 있고 오지지역이 많은 양평군은 고작 29.8%에 그치고 있다. 반면 도시지역인 성남시는 t당 상수도요금이 455.9원으로 도 평균보다 122.8원 저렴하면서도 요금 현실화율은 무려 103.5%에 달하고 오산시 100%, 안양시 97.9%, 안산시 96.2% 등 순으로 요금 현실화율이 높다. 도 관계자는 “재정능력이 떨어지거나 도시화가 덜된 지역의 경우 공급비용이
영어마을 안산·양평캠프 민간위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SDA 삼육외국어학원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도는 22일 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를 열고, 공모에 응모한 SDA 삼육외국어학원 컨소시엄을 비롯한 5개 기관에 대한 재무상태 및 사업계획 실현가능성 등을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크레듀, (주)중앙일보가 함께 참여한 SDA 삼육외국어학원 컨소시엄은 다른 경쟁 기관에 비해 독창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시해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심의위는 컨소시엄에 참여한 회사들의 탄탄한 재정력과 회사간의 역할 분담이 잘 이뤄진 점과 입소자들에 대한 사전·사후 관리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높이 샀다. 컨소시엄은 입소전 말하기 테스트를 통해 입소자들을 레벨별로 교육이 가능토록 했고, 국내에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잘 알려진 (주)크레듀가 사후 관리를 담당한다. 컨소시엄은 내년에 성인 8개과정 4천520명, 학생 17개과정 1만9천40명 등 총 25개 교육과정 교육할 계획이다. 심의위 관계자는 “SDA 삼육외국어학원 컨소시엄은 초반에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는 감수하고 갈 것”이라며 “영어 말하기 분야에서 (자사가) 독보적인 권위를 유지해 왔는
여주교육청이 큰 꿈을 가진 학생들의 인재육성과 인성함양 및 창의력 신장을 위해 색다른 프로젝트로 마련한 ‘세종문화 큰잔치’가 여주교육 특색사업으로 발전하면서 교육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주교육청(교육장 이갑수)은 세종의 얼 계승활동을 통해 우리말의 올바른 사용능력 신장과 여주교육사랑 의식함양 및 지역특색을 살린 특화된 교육사업 전개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3일 동안 세종국악당, 여주교육청, 여흥초등학교, 군민회관 등에서 ‘제2회 여주교육사랑 세종문화 큰잔치’를 개최했다. 학생 개개인의 잠재능력을 계발하고 이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음악, 미술, 체육, 문화행사의 능력증진 및 균등한 기회부여를 통해 지역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세종문화 큰잔치의 3일간의 여정을 살표보자. 인성 함양… 창의력 개발… 푸른 꿈 ‘쑥쑥’ 희망교육 ‘활짝’ 피었습니다 ● 우리말 가꾸기 실천사례 발표대회 행사 첫날인 20일 교육청 3층 대회의실에서는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하고 그 우수성을 알리는 우리말 가꾸기 실천사례 발표대회가 열렸다. 우리말의 바른 사용능력 신장과 우리말의 우
흥겨운 情이 쌓여가는 新 ‘쇼핑1번지’ “백화점, 쇼핑센터 등 대형 유통점이 들어서면서 재래시장과 상점가들이 경쟁력을 잃고 있지만 파장시장은 재래시장만 특유의 멋과 전통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백화점, 쇼핑센터 등 대형 유통점이 들어서면서 재래시장과 상점가들이 경쟁력을 잃고 있지만 파장시장은 재래시장만 특유의 멋과 전통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농수산물, 공산품 등 300여개의 점포로 다양한 품목을 골고루 갖춘 알짜배기 종합시장. 지난 1970년대 수원의 중심 상권이던 파장시장은 대형 유통점들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개설방안을 모색 중이다. 먼저 입지와 상권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 밀착형 활성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인근지역에 위치한 초등생 고객의 특성을 반영해 안전하고 청결한 먹거리, 학용품 및 잡화 등 다양한 상품을 유통을 통한 학생 고객 공략에 나섰다. 또 통학로 확보와 시장환경 개선을 위한 가판대를 정비하고, 시장 주변환경, 화장실 등 부대공간 정비도 추진중이다. 또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용인초등학교는 1915년 11월5일에 김량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9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학교로 2만5천428명의 졸업생을 배출, 용인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명문 학교다. ‘꿈과 희망을 가꾸는 학교, 글로벌 시대에 대비한 인재육성’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현재 37학급(일반33, 특수4)으로 편성돼 1천170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현재 용인초는 ‘체험하며 배우는 인성교육’과 ‘특기를 살리는 다양한 시상제’, ‘미래의 꿈나무 발굴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 특색 사업인 ‘글로벌시대에 대비한 한자·영어 교육’과 ‘학교 시설의 교재원화·공원화’ 사업을 통해 전원풍경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90년 전통 숨쉬는 ‘지·덕·체’ 배움의 요람 ▲기본생활습관 정착을 위한 보상제 운영 용인초가 다른 초등학교와 차별된 학교운영방식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보상제 운영이다. 학교 마크가 새겨진 용인스
조선시대의 모습 그대로 간직한 팔달문(八達門), 화성의 북문이자 정문인 장안문(長安門)의 화성을 생각하면 수원이 생각납니다. 파리의 에펠탑처럼 어떤 도시를 생각하면 연상되는 상징물이나, 기준점이 되는 건물을 우리는 랜드마크(Land-Mark)’라고 부릅니다. 이처럼 도심 표지판 역할을 하는 시각적인 랜드마크도 있지만 감성적· 서정적 랜드마크도 있습니다. 본지는 삶의 만족을 찾으려는 ‘다운시프트(Downshifts)족’의 등장과 관광과 문화 등 무형의 경험을 중시하는 새로운 관광 소비자층인 ‘노블레스 노마드(Noblesse Nomad)’ 를 경기도로 끌어 들이기 위해 ‘경기도 新 랜드마크’를 설정, 기획 취재했습니다. 여행전문가로 알려진 이용환 소설가, 이재웅 시인의 맛깔나는 글, 취재기자의 현장탐방, 그리고 뉴 미디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앵글의 사진으로 ‘경기도 新 랜드마크’ 를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1. 평화ㆍ통일의 전초기지 ‘도라산역’ 2. 안성 바우덕이축제 (무형 랜드마크) 3. 수원 화성 (세계 유산 역사…
“글로벌 경쟁시대 발 맞춰 미래지향 도시형산업 육성” “나에게 일은 그것만으로도 축복이다” 성남지역 중소·벤처 기업들의 든든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성남산업진흥재단의 수장 김봉한 대표이사의 직업철학이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0월 ‘2007 성남우수상품박람회’를 개최해 1억8천만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리며 올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을 이끌고 있는 김봉한 대표는 “일을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열정과 최선을 다 할 수 있다는 김 대표. 최근 3대 전략산업을 선정, 재단의 글로벌 기업화를 선언한 김 대표는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또다른 과업 목표달성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힘차게 내딛고 있다. 김봉한 대표를 만나 올 한해 성남지역 기업지원을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대담=변승희 경제부장 -먼저 지역 중소·벤처 기업인들이 올 한 해를 어떻게 마무리해야
대통령 선거가 불과 40여일 앞으로 다가 왔다. 정치권의 모든 눈과 귀는 오직 대통령 선거에 쏠려있다. 대통령 선거에 이어 치러지는 내년 4월의 18대 총선은 이 대선 결과에 따라 적잖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오는 12월 대선과 내년 4월 총선으로 이어지는 4개월은 그래서 ‘정치적 대격변기’라고 위정자들은 말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은 ‘탄핵 정국’ 속에 치러져 다소 유권자들의 판단을 다 흐리게 했다. 그러나 이번 양대 선거는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기 때문에 정국 전망을 가늠하기 어렵다. 본보는 대선 정국 속에 가려진 ‘총선 가도’를 이슈화함으로써 독자와 유권자들이 올바른 시각과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17대 총선에 당선돼 현재 임기가 얼마남지 않은 경인지역 현역 의원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지역 공약과 관련한 의정활동 평가, 내년 총선 출마 여부, 수도권정비계획법, 대선 전망 등을 진단한다. “규제 풀고 혁신도시 건설” ▲ 김선미 의원 (안성) -17대 국회가 5개월여 남아 있는 상태에서 출마 당시 공약이행 여부에 대한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