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슈만 교향곡 1번과 2번 연주로 호평을 받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경기필)가 이번에는 슈만 교향곡 3번과 4번으로 청중과 만난다. 이번 연주는 경기필 창단 이후 첫 슈만 교향곡 완주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슈만 교향곡 전곡 완주에 성공한 국내 악단은 드물다. 복잡한 슈만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봐야 하는 동시에, 미세한 음정변화와 뉘앙스까지 모두 오선지에 적은 슈만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쉽지 않아서다. 지휘를 맡은 마시모 자네티는 “슈만 작품은 난해하다는 편견이 있지만 자세히 듣다보면 역경에 처해 힘들어하는 우리 모습과 닮았다. 복잡한 인간의 내면을 탁월하게 풀어냈기 때문에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필 마스터피스 시리즈Ⅰ 슈만 교향곡 3번과 4번'은 오는 19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각각 공연한다 슈만 교향곡 3번은 슈만이 드레스덴에서 라인 강가의 뒤셀도르프로 거주를 옮기면서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 뒤셀도르프의 풍경과 소리를 담았으며, 다섯 악장으로 이루어졌다. 2악장에는 ‘라인의 아침’이라는 제목을 붙이기도 했고, 4악장은 쾰른 대성당의 의식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 교향곡 3번은 고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바흐 '평균율' 전곡 리사이틀로 전국 관객을 만난다. 다나기획사는 임현정이 선보이는 바흐 '평균율' 전곡 리사이틀의 공식 예매가 인터파크티켓에 오픈됐다고 7일 밝혔다. 2014년도부터 시작된 임현정의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 1 권 전곡 투어'는 프랑스, 스위스, 독일, 영국, 일본, 브라질, 한국, 스페인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선보였다. 대중에게 '최고의 예술작품'이자 '건반 음악의 구약성서'로 인식되는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에 신선하고 충격적인 해석을 불어넣었다고 평가되었다. 바흐의 평균율은 피아노 음계의 모든 음을 반음계 순으로 나열하여 피아노의 모든 음계를 사용한 연습곡이다. 이번 '임현정의 바흐 평균율 리사이틀 : The Original Beauty'에서는 24곡의 프렐류드와 푸가가 각 권마다 작곡되어 총 96곡으로 이루어진 평균율 1권과 2권을 넘나드는 임현정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만날 수 있다. 투어는 4월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안산(2일), 천안(3일), 대구(16일), 고양(17일), 강릉(23일), 경주(24일) 일정으로 지역 청중들과 함께한다. 피아니스트 임현정은 3살에 음악을 배우기 시작하여 12세에 스스로의 의지로
영화 '더 배트맨'이 개봉 첫 주말 동안 관객 20만 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0만 명을 넘어섰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배트맨'은 4~6일 23만 271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50만 636명이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50만 명 이상이 본 작품은 '더 배트맨' 포함 6편이다. '해적:도깨비 깃발'(132만 명) '씽2게더'(87만 명) '킹메이커'(76만 명) '언차티드'(68만 명) '경관의 피'(67만 명) 순이다. '더 배트맨'은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와의 대결을 그린 영화. 배트맨으로서 활동한 지 2년차인 브루스 웨인이 탐정으로 활약해 추리극으로서의 매력을 더한다. 앞서 개봉 첫날 19만 2000여 명을 동원해 올해 개봉 영화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언차티드'(3만6280명, 누적 68만명), 3위 '극장판 주술회전 0'(3만5948명, 누적 36만명), 4위 '안테벨룸'(1만34명, 누적 8만명), 5위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6835명, 누저 6만명) 순이
◇ 클래식 ‘세계의 음악여행 - 오스트리아’, 3월 8일, 부천시민회관 공연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해설음악회로, 해마다 다른 테마의 프로그램과 해설을 통해 클래식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올해 주제는 ‘세계의 음악여행’으로, 오스트리아, 체코,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미국의 클래식 음악을 5회에 걸쳐 소개한다. 첫 번째 해설음악회는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와 클래식 음악평론가 유정우가 모차르트와 하이든, 브람스 등 오스트리아 클래식 세계로 청중들의 음악여행을 안내한다. 데이비드 이는 2020년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향의 퇴근길 토크 콘서트, 우리 동네 음악회, 교과서 음악 영상화 사업 등 다양한 공연 지휘와 사전공연 강의 진행자로 관객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 국악 ‘A New Hope Concert’, 3월 12일, 이천아트홀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피아노 치는 소리꾼 고영열이 만났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국악의 현대화, 대중화, 세계화를 위해 국악관현악 레퍼토리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창조적 전통 계승을 통해 문화유산을 공유하고, 내일의 전통을 만들어가고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젠더온 콘텐츠를 추천했다. 젠더온은 국내 유일의 성평등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이다.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와 역사, 여성 참정권 등 다양한 영상이 이날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것이다. ◇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와 역사가 궁금하다면? ① 영상 제목 : 시대의 진화, 테마의 변화 ‘세계 여성의 날’(2분 51초) 1908년 3월 8일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이 구호를 외치며 길거리로 나간 이유는 무엇인지, 1920년대부터 시작되었던 한국 여성의 날의 역사와 여성 문제에 대한 활동들을 알고 싶다면 이 콘텐츠를 추천한다. 폭력에 대한 종식과 인권 보장을 위한 성평등 운동 등 1989년부터 이어진 다양한 여성의 날 테마도 따로 모아, 시대별 주제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 참정권 획득을 위한 노력과 시련 ② 영상 제목 : 해외 여성 참정권의 역사(2분 12초) 19세기 말 영국, 아내를 남편의 소유물로 여기는 등 참담했던 여성인권과 성차별적 제도 아래에서 일어났던 여성 참정권 운동 '서프러제트'. 오랜 기간의 투쟁 끝에 마침내 1918년 30세 이상의 여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제287회 정기연주회 – 베스트 클래식 시리즈 ‘거장의 발자국’을 오는 18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오직 베토벤의 작품들로만 채운 이번 연주회에서 부천필은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교향곡 제3번 ‘영웅’을 연주한다. 장윤성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깊고 지적인 해석과 풍부한 음색으로 각광받아온 아비람 라이케르트(Aviram Reichert)가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다. 코리올란 서곡은 베토벤이 희곡 '코리올란'에 큰 감명을 받아 작곡한 작품. 코리올란은 비극적 최후를 맞게 되는 고대 로마의 영웅으로, 코리올란 서곡은 코리올란의 용맹과 기백을 묘사하는 강렬한 주제와 코리올란의 어머니와 아내를 대변하는 주제가 주를 이루며 화려한 느낌을 자아낸다. 피아노 협주곡 제5번은 베토벤의 협주곡 중에서도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작품이다. ‘황제 교향곡’으로도 불리는 이 곡은 그만큼 웅장하고 당당한 영웅과 같은 기개를 뽐내며, 심포닉한 울림을 살려 기존 협주곡의 정형적인 틀에서 벗어난 양상을 띠기에 ‘교향적 협주곡’의 시초로 평가받는다. 뛰어난 완성도는 물론, 음악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어 베토벤의 작품을 훑
강원·경북 지역 산불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이병헌은 6일 산불 피해자들의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기탁했다.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이병헌은 산불로 전소된 집이 150여 채에 이르고, 체육관 등지로 대피한 이재민들에게 임시 거처가 시급히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자 기부를 결정했다. 앞서 전날에는 가수 아이유와 배우 김고은이 기부를 했다. 아이유는 1억 원을, 김고은은 5000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김고은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 대한 걱정이 크다"며 "신속히 진압돼 재확산되지 않기를 바라고 피해 주민과 소방관 등 많은 분에게 따뜻한 손길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타들의 기부금은 이동식 조립 주택 지원 등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임시 거처를 마련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가 ‘2022 경기 가상/증강현실(VR/AR) 오디션(이하 오디션)’ 참여기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된 이 오디션은 도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유망기업을 발굴하는 자리다. 선발된 기업은 NRP(New Reality Partners) 7기수로 활동하며, 개발자금과 6개월간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올해는 총 20개사를 선발하며, 선발분야는 ‘아이디어 단계’와 ‘상용화 단계’ 총 2가지로, 각각 1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총 13억 원의 자금을 투입해 아이디어는 기업별 각 3천만 원, 상용화에는 각 1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선발 이후 6개월간 1:1 멘토링, 투자유치 지원활동, 기업교류회, 최종 성과발표회(데모데이)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지원 자격은 가상/증강현실 초기기업, 그리고 가상/증강현실로 업종을 전환한 지 7년 이내의 기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사업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스필버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이어 '시라노'도 성적 부진 "20·30 관객에 신선함 못 줘…OST 히트 실패도 한 요인" 유명 감독이 연출한 뮤지컬 영화들이 평단의 찬사를 받고도 흥행에는 실패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뮤지컬 영화는 '사운드 오브 뮤직' 등 고전을 비롯해 '맘마미아!', '시카고', '레미제라블', '라라랜드'까지 수많은 히트작이 탄생하면서 어느 정도 흥행이 보장된 포맷으로 통했지만, 최근에는 이런 흐름이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지난달 23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 '시라노'는 3일 기준 세계적으로 약 28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제작비로 들어간 3천만 달러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개봉 첫 주 북미 수익은 200만∼500만 달러로 예상됐으나 140만 달러에 그쳤다. 국내에서도 누적 관객 수 1만8천여 명으로 이날 박스오피스 18위에 머물렀다. '시라노'는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 '안나 카레니나' 등을 선보인 조 라이트 감독의 작품으로 동명의 뮤지컬이 원작이다. 아름다운 귀족 여성을 사랑하는 왜소증 환자 시라노가 연서를 대필하게 되며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등 굵직한 영화 시상식에서 후보에 오르
가수 케이윌이 기표소 내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린 것에 대해 사과했다. 4일 오전 케이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참여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투표 참여를 독려하려는 의도였으나 기표소 내로 보이는 공간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해 업로드한 것이 문제였다. 투표지를 직접 찍어 SNS에 올리는 행위는 선거법 위반이다. 공직선거법 제166조 2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사전)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논란이 일자 케이윌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다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금일 오전 SNS를 통해 사전투표 후 업로드했던 게시물에 대하여 사과 말씀드리고자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의 무지로 부적절한 행동을 하게 되어,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안겨 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 행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