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3쿠션 오픈당구대회 대망의 결승전이 인천 라마다호텔 특설 경기장에서 지난달 20일 개최됐다. 대한당구연맹(회장 장영철)이 주최하고 경기신문과 인천당구연맹(회장 최철용)이 주관한 이번 대회 예선전은 지난 17일부터 3일간 주안CC당구클럽에서 개최됐다. 올해 개최된 제2회 대회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를 비롯, 2014 인천AG, 2014 인천장애인AG 성공개최를 염원하며 열려 의의를 더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개최된 예선전에는 등록선수와 동호회원 등 346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예선과 8강을 차례로 치르고 조재호(서울시청), 허정한(경남당구연맹), 박광열(경기당구연맹), 조치연(서울시당구연맹) 선수가 4강에 진입했다. 이어 결승에 오른 조재호 선수는 강력한 우승후보답게 박광열 선수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날 결승전에 앞서 개최된 대회 개막식에는 김교흥 인천시 정무부시장, 인천시의회 박승희 문화복지위원장, 경기신문 김갑동 사장을 비롯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인천시 및 인천시체육회,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트레이드증권, (주)한밭,…
“용인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고 부족하지만 많은 보람을 느낀 시간이었던 만큼 시민 앞에서 당당한 6대 용인시의회로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7월 6대 용인시의회 하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지 어느덧 1년을 넘긴 이우현 의장은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 처한 용인시를 위해 펼쳐온 의정활동에 대해 아쉬움과 보람을 동시에 밝혔다. 2002년 용인시의회 의원으로 첫 발을 내디딘 이우현 의장은 현재 3선 의원으로 현직 시의원 중 가장 오랜 기간 의정활동을 해왔다. 아울러 이 의장이 12년간 용인시의회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펼쳐오는 동안 용인시는 61만 인구에서 93만에 달하는 대도시로 눈부신 발전을 보였다. 어느덧 중견의원이 된 이우현 의장은 초선의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있지만, 이에 반해 용인시는 많은 변화를 거듭했다고 소회한다. 초선의원으로 활동할 당시보다 용인시는 눈부신 발전을 이뤄왔지만 6대 시의회가 구성됐던 2010년, 용인경전철과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문제가 발생해 시의회 역시 정책적 대안에 많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또한 시 집행부가 주도하는 행정에 대해 시민들을 대표해 견제와 감시, 그리고…
경기신문이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언론시대 개척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13일 중국 연변일보와 두 언론사 사이의 교류 및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경기신문이 창간 11주년을 맞은 2013년을 ‘내실을 바탕으로 한 우리 역사바로잡기와 민족 정체성 찾기’에 주력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항일운동의 본향(本鄕)인 연변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5월 경기신문 대표단이 연변일보를 방문, 교류협력을 제안한 지 3개월 만에 연변일보 대표단이 답방해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언어적 동질성이 다른 어떤 협력 조건보다 중요한 요소이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신문 이상원 대표, 김갑동 사장 등 임·직원과 김천 부사장, 김준환 경제부주임(부장) 등 연변일보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두 언론사간 인적·물적 교류 및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교육, 편집기술 발전을 위한 관계직원 교류 ▲각종 신문자료 및 간행물의 교환을 포함한 정보 교환 ▲공동학술회의
경영실적 타 공사 대비 월등 행복한 주거문화 창출과 재무건전성 강화, 사업성이 확보된 개발사업의 선택적 추진. 경기도시공사 제8대 사장으로 취임한 최승대(57) 사장이 공사를 새롭게 변화시킬 방안은 이 3가지로 요약된다. 최 사장은 우선 공사의 경영실적과 관련, “외부에 알려진 것처럼 나쁘지는 않다”며 “이는 결코 허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이 이같이 강조한 것은 공사의 자산대비 금융 부채비율, 경영성과, 1인당 매출액 등이 타 공사에 비해 월등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서다. 지난해 말 기준 공사의 자산은 총 11조601억원이나 이 가운데 8조4천357억원이 빚이다. 부채비율이 321%에 달한다. 그러나 자산대비 금융 부채비율을 보면 39.9%에 불과하다. 이는 인천도시공사 63.7%, LH(한국토지주택공사) 57.5%, SH공사 53.3% 등 타 공사에 비해 재정건전성이 양호한 편이란 의미한다. 또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89% 증가한 3천36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LH는 52%의 수익을, SH공사와 인천도시공사는 각각 -224%, -8%를 기록했다. 1인당 매출액 역시 66억원으로 LH 2
“잘 한다는 칭찬보다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야단을 쳐 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취임 1년을 맞아 수원농협 소속의 모든 영농회를 한곳도 빠짐없이 찾아다닌 염규종(50) 수원농협 조합장이 조합원들을 찾아 나선 이유다. 염 조합장은 지난해 5월 수원농협 조합장 선거에 당선된 이후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해 일 할 것을 누차 강조해 왔다. 조합원들을 위해 일한다는 그의 신념이 취임 1년을 즈음해 수원농협의 전체 영농회를 직접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로 실현됐다. ‘조합원 사랑방 좌담회’라고 이름 붙인 염규종 조합장의 이번 장도는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25일까지 한달이 넘는 기간 동안 진행됐다. 염 조합장은 “취임 당시 밝힌바와 같이 수원농협의 조합장은 전국 최대 규모 단위농협을 대표하는 만큼 7천600여명에 달하는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 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조합장 일을 시작한 지 1년이 지나면서 이제는 어느 정도 업무 파악도 됐기 때문에 이제부터 남은 임기 동안은 조합원들이 요구하는 사항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업무에 최선을 다 할 계획&rd
제8대 경기도의회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초선의 권칠승(민·화성) 의원이 선임됐다. “이번 재정위기는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의 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사상 초유의 감액추경을 비롯해 긴축 예산 편성 등 경기도의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안겨진 예결위원장의 자리는 그의 어깨를 한없이 무겁게 하지만, 그는 이 같은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다짐이다. “예결위, 다수당·소수당 모두에게 공평한 공론의 장 만들 터…” 권칠승 위원장은 예결위원장을 맡기에 앞서 올 초 터진 삼성 불산 누출 사고에 대응한 ‘삼성전자 불산 누출사고 진상규명 민·관 합동조사단’을 이끌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 같은 리더십에도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8대 의회 마지막 예결위원장에다 거센 여-야 공방을 중재해야 하는 ‘중책’까지 맡아 그 어느 때보다 책임이 무거운 게 사실이다. “의회란 곳은 이해관계를 갖고 질서 있게 싸우는 장소입니다. 국민들은 정치인들이 매일 싸움만 한다고 불만을 갖지만 정치인이 싸움을 하지 않
총장이기 전에 교육자로서 송담대를 더욱 발전시켜 학생들에게 자부심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 “창조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을 발휘해야 하고 학교의 의무는 학생들의 능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지난 2009년 용인송담대학교 제7대 총장에 선임된 이후 지난 7월 제8대 총장으로 연임에 성공한 최성식 총장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학교의 의무를 강조했다. 용인송담대학교는 지난 1994년 설립된 이후 올해로 19주년을 맞이한 학교로 역사가 길지 않고, 규모 역시 크지 않지만 최근 눈부신 성장을 이뤄오며 강소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최성식 총장은 지난 5년여의 시간 동안 송담대학교 학생들의 미래와 학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했다. 최 총장이 송담대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그는 대기업 철강부 사원으로 근무하다 용인송담대학 기획관리실장으로 부임한 이후 송담대학의 역사와 함께 발을 맞춰 뛰어왔다. 그는 송담대 기획관리실장과 기계과 교수, 산학협력단장, 부총장을 거쳐 총장으
고등학교때 RCY 회원으로 활동 학창시절부터 적십자와 인연 맺어 1980년 인천 결핵요양병원서 첫 발 1983~1990년 경기지사 첫 근무 “광명시 철산동 홍수피해 구호활동서 희망싹 틔우는 모습에 큰 보람 느껴” ‘희망풍차 프로젝트’ 맞춤복지 제공 노인·아동청소년·다문화·北이주민 ‘4대 취약계층’과 봉사원 2명 결연 기초생활·주거개선 등 서비스 지원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진행 국제구호봉사활동 확대 추진 계획 “세계로 향하는 경지지사가 될 것” “나의 청년 시절, 적십자 인으로서 젊음을 불살랐던 경기도지사에서 다시 일 할 수 있어 기쁨과 동시에 희망풍차가 경기도 전 지역에서 거침없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강효정(57)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은 경기지사에 부임한 지 4개월여가 지나는 동안의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강 사무처장은 25살이던 1980년 적십자인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당시 적십자사의 유일한 결핵요양기관이던 인천 결핵요양병원에서 결핵환자를 보살폈다. 이
“한국에 입국한 모든 외국인들이 스스로 자존감을 갖고 보람찬 생활하는 것을 넘어 우리사회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제9대 소장으로 취임한 지 한 달여를 보낸 박규범(58·사진) 신임 소장의 말에는 자신감이 넘쳐났다. 21세 젊은 나이에 김해출입국관리사무소로 첫발을 디딘 박 소장은 러시아 영사직을 거쳐 필리핀, 인천공항, 본부 등 곳곳에서 두루 경험을 쌓아 현재는 ‘다문화전문가’로 불릴 만큼 직원들 사이에서 평이 높다. 박 소장은 “가난했던 어린 시절 꾸준히 독학했던 것이 어린 나이에 업무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며 “여러 곳에서 쌓아온 경험이 현재 외국인에 대한 가치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아온 노력에 운까지 작용한 것일까. 1997년 본부 입국심사과 사무관직을 맡기 이전, 동료 공무원들을 제치고 2년간 국비로 스페인 마드리드 대학으로 유학까지 다녀와 역량을 키웠다. 이후에도 책을 놓지 않은 박 소장은 현재까지도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사회통합 프로그램 발전을
“경인지방우정청은 전국 9개 지방우정청 중 규모면에서 가장 큰 곳으로 우리나라 우정사업의 핵심을 담당하는 지역으로써 어깨가 무겁습니다.” 제5대 경인지방우정청장으로 취임한 이승재 신임청장의 취임소감이다.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8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 관세청을 시작으로 동력자원부, 산업자원부, 지식경제부 등을 거친 행정 전문가로 지난해 서울지방우정청장을 거쳐 지난 8월 14일 경인지방우정청장으로 부임한 이승재 청장. 이 청장은 취임사에서 “우편사업의 위기상황을 이겨나가기 위해 기본에 충실한 정도경영으로 조직의 뿌리를 튼튼히 하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있는 질적성장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경인지방우정청은 지역 내 모든 우체국들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곳으로 요즘 우체국은 편지만이 아니라 예금과 보험 등 다양한 업무를 취급한다. 따라서 업무의 종류와 양이 많은 편으로 우정청은 일선 우체국이 고유의 업무에 전념해 국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뒤에서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우체국의 상급기관으로 우체국의 조직과 정원, 예산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