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핵심 기관 중 하나인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역할은 유동성 지원이다.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방향에 따라 적절한 자금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돕는 것이다. 하지만 중소기업진행공단이 변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경쟁심화 등 중소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이 날로 커지면서 자금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신규 사업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 부임한 이한철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장(53)을 만나 올해의 경영계획과 주요 사업방향을 들었다. - 부임 2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신임 본부장으로서 각오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며 정부의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중소기업현장 구석구석까지 전파하는 것이 본부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중소기업이 처한 애로사항 대부분은 중소기업 현장에 있다. 그 해결 방안 역시 현장에 있다. 이를 위해 하루 한 개사를 반드시 방문하는 ‘1일 1사’ 운동을 수행하려고 한다. 자금이나 마케팅, 인력운용, 해외시장 개척 등 기업마다 각기 다른 어려움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해 중소기업 성장을 돕는 찾아가는 해결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 올해 상반기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의 사업 실적은.
“‘중부지방국세청 1번지 세무서’라는 명성에 걸맞게 엄격하고 공정하지만 관용이 묻어나는 세정을 펼쳐 수원지역을 살기 좋고 사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난달 2일 취임해 한달여 간 수원지역의 종갓집과 같은 세무서의 수장을 맡게 된 홍정표(56) 수원세무서장이 앞으로 이뤄나갈 목표다. 중부지방국세청은 경기·인천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따른 세정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코자 지난 4월 초 인천지역에 별도청사를 마련해 조사4국을 창설하고 화성·분당세무서를 개청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수원 권선과 팔달 일부, 오산, 화성을 담당하던 수원세무서도 수원 장안·권선·팔달구로 관할구역이 조정됐다. 홍정표 세무서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수원세무서가 기존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선 관할구역 변경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세정 업무의 조기 정상화, 목표 세수 달성과 함께 세무서 내부 단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상반기에 세무서 내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1981년 7급 공채로 임용돼 통영세무서 납세지원과장, 서울지방국세청 법무1과, 천안세무서장, 중부청
가평군의회 후반기 의정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군의회는 후반기 의장에 이병재 의원, 부의장에 윤석철 의원을 선출하는 등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병재 의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의 입장과 역할을 존중하면서 상호대등한 관계를 밑거름으로 서로의 발전을 모색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장은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는 의회가 되겠다”며 “군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집행부를 견제한다는 단순한 논리에서 벗어나 7명의 의원 모두 군민과 소통하는 생활자치 의정구현을 통해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때 ‘에코피아-가평’의 의회상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현장활동을 중시하면서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의정을 구현하겠다”는 이병재 가평군의회 의장을 만나 후반기 의회의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 가평군 현황은 ▲가평군은 자연과 문화가 함께 살아 숨쉬는 차별화된 도시모델로
“타 지역에 비해 많은 제약이 있지만 모두 힘을 모은다면 양평발전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제6대 양평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김승남 의원은 “10만여 군민이 힘과 지혜를 모으면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양평살리기’라는 대명제앞에는 여, 야와 보수, 진보가 따로 없다”고 강조한다.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는 군민여러분들의 간절한 눈빛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는 김 의원은 “의장으로서 군민들의 위기감과 좌절을 희망과 용기로 바꾸는 데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우리 스스로도 안일함에 젖어 시대변화에 대응하는 자구노력이 부족했다는 자성도 따라야 할 것”이라며 “연구하고 노력하는 의원의 모습으로 모두가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승남 후반기 양평군의회 의장을 만나 당선 소감과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 -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소감은 ▲군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의 과분한 성원으로 제6대 후반기
새누리당 한선교(용인병?) 의원을 만났다. 경기도내 의원 중 국회 상임위원장은 3선의 한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을, 민주통합당에서는 재선의 김상희(부천 소사) 의원이 여성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회의 18개 상임위원장 중 최저득표로 당선됐다. 속상할 만도 하지만 ‘민주통합당 대표실 도청 의혹사건’에 연루되면서 야당 의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치는 정치적 사정도 있었기에 오히려 ‘최고의 상임위원회’로 만들겠다는 당찬 의지가 남다르다. 특히 문방위원장은 장관직을 맡았던 ‘고흥길-정병국-전재희-한선교’로 이어지면서 경기지역 의원들이 18대 국회 이후 ‘독점’해오다시피 맡아온데다 언론과 직결된 터라 타 상임위에 비해 그만큼 눈길도 쏠리고 쟁점도 많기에 더욱 그렇다. 한 위원장은 특히 지난해 9월부터 한국농구연맹(KBL) 총재까지 맡아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 6월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과 함께 1박2일간 한반도 동단의 외로운 우리땅 독도를 다녀왔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뒤 벌써 세 번째 일이다. 올해는 특히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제3대 포천시의회가 ‘소통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라는 슬로건으로 2년간의 후반기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7월2일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부휘 의장은 인터뷰를 통해 “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바른 의정을 제3대 포천시의회의 의정방침으로 정하고 이를 핵심목표로 삼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부휘 의장과의 일문일답. - 제3대 포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각오를 밝힌다면 ▲먼저 부족한 저에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있기까지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 또한 의장으로 선출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시 발전을 위해 의회 본연의 역할에 만전을 기해 열심히 일할 생각이다. - 후반기 의회 운영방향은 ▲풀뿌리 민주주의 기치를 내걸고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도 어언 21년이 흘러 성년으로 성장했다. 그 동안 지방자치를 시행하면서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이제는 정착단계에 이른 것 같다. 따라서 저는 민의의 대변자이자 대의기관인 의회의 책임자로서 제3대 후반기 의회 운영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항상 공부하
전준호 제6대 안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은 “10년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력을 다해 일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임기동안 ‘시민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는 열린 의회’,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 것이라는 전 의장은 의원, 시민, 집행부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시민의 가려운 곳, 불편한 곳을 찾아 해결해 주는 민의기구로 거듭 나기위해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전 의장을 만나 후반기 안산시의회 의정에 대해 들어봤다. - 의장에 선출된 소감은 ▲아직도 채워야 하고 부족한 게 많은 저를 77만 안산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 의장으로 선출해준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또한 성원해 주고 격려해 주신 시민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가 제 모습으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전반기에 평가된 소통의 숙제를 몸소 나서서 실천하겠다. 10년의 의정생활 동안 갈고 닦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전력을 다해 일하는 모습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 - 후반기 의정을 어떻게 이끌
8대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장호철 부의장은? ▲1958년 7월7일생 ▲국립한경대 행정학과 졸업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사회복지협의회 이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장애인고용대책위원 ▲제6·7·8대 경기도의원 ▲도의회 평택항권개발특위 위원장, 중소기업특위 위원 ▲도의회 문화공보위 간사, 기획위.윤리특위 위원 “소극적 대체자 역할에 안주하지 않고 의회와 경기도정, 그리고 도민을 연결하고 의원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촉매제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경기도의원 3선 고지에 오른데 이어 도의회 8대 후반기 부의장 자리에 오른 새누리당 장호철(비례·54) 의원의 당찬 포부다. 그는 자신의 당선에 대해 “여러모로 덕이 모자라고 부족하지만 앞으로 의원들의 고견을 받들고 3선의 의정활동 경험으로 후반기 의정활동에 힘찬 역동성을 불어넣어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다선의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장 부의장은 후반기 도의회 의장단의 일원으로서 다수당인 민주통합당과 제2당인 새누리당의 가교역할은 물론 도민을 위한 의회정립상에 있어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소통의 의
“92만 용인시민과 의회를 이끌어 갈 리더로서 성실히 의장직을 수행하겠습니다. 그동안의 경험과 역량을 다해 용인시가 어려운 시정현실을 극복하고 건실한 지자체 재정을 실현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6대 용인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우현(48) 신임 의장의 각오다. 시의회 의원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 시민의 참여를 유도해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 의장을 만나 향후 의정활동과 의정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의장 당선을 축하한다. 소감은 ▲부족한 저를 92만 시민을 대표하는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주신 의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개인적인 기쁨보다는 경전철 수요예측 부실과 부동산 침체에 따른 재정위기로 시민들이 곤경에 처해 있고, 공직자들이 희망을 잃어 탈출구를 어떻게 찾아야 할지 마음이 무겁고 책임감이 앞선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희망을 줄 수 있는 의회, 시민의 입장에서 일하는 의회,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 용인시의회 의장으로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일과 개선방안은 ▲용인시 재정위기 등 당면과제에 대해 조정과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는…
3선의원으로 제9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노영관(46) 의장. 노 의장은 “동료의원들의 경륜과 고견을 중시하면서 110만 수원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원시의회가 주민의 대의기구로써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감사인사를 대신했다. 수원 영통의 새로 지은 아파트 단지에 입주해 모든 이웃들이 서먹하던 시절, 아파트를 대표하는 조기축구회를 조직한 것을 시작으로 시의원에 당선된 뒤, 3선에 이르러 시의회의 의장을 맡기까지 시민들을 위해 살아온 그의 인생과 앞으로 수원시의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나서기 보다는 일꾼으로서의 노영관 성남시에서 기아자동차 대리점을 운영하던 노영관 의장은 지난 1997년 수원시 영통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입주하면서 그의 일꾼으로서의 인생이 시작됐다. 모든 이웃들이 서로 잘 모르던 입주 초기, 수십여동의 아파트 단지를 돌며 엘리베이터 마다 조기축구회원 모집 공고를 직접 붙였다. 바로 이것이 노영관 의장이 주민들의 일꾼으로 살아가게 된 시작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