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인한 도로 품질 저하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동절기 도로 굴착 공사를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전면 중지한다. 추운 겨울철에 도로 굴착 공사를 하게 되면 기온 저하에 따른 포장재의 품질확보가 어렵고, 토사 결빙에 따른 다짐 불량이 생겨 도로가 침하 되고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커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시는 "도로법" 및 "건설기술진흥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매년 겨울철 도로 굴착 공사를 통제하고 있다.동절기 도로 굴착 공사 중지 기간에는 시흥시가 관리하는 전 도로에서 굴착 공사가 전면 중지된다. 또한, 신규 도로 굴착 공사에 대해서는 12월 1일부터 허가하지 않을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현재 추진 중인 공사가 ‘동절기 공사 중지 기간’ 이전에 완료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다만, 천재지변이나 돌발 사고로 인한 긴급 복구 공사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공사는 예외적으로 부분 허가해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박영덕 안전교통국장은 “겨울철에 도로 굴착 공사를 하게 되면 도로 침하 및 파임이 발생하고, 안전사고 발생의 가능성도 크다”라며 “이를 예
시흥시는 지난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제25회 자연환경대상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자연환경대상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생태복원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으로, 생태복원·서식지 조성·환경정책 등 전반에서 우수한 기관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은 ‘경기 시흥, 시화호 검은머리물떼새 서식지 조성사업’으로 시화호 생태계 회복과 멸종위기 철새 보호, 기후에너지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의 모범사례 창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뤄졌다. 시는 시화MTV 철새도래지 생태 강화를 위해, 지난 2024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으로 시화호 인공섬에 ‘검은머리물떼새 서식지 조성사업(면적 18,200㎡)’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교란식물 제거, 산란처 조성, 출입 통제 및 보호구역 설정, CCTV 기반 상시 점검 등으로 구성됐으며, 훼손된 시화호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멸종위기 야생조류의 안정적 번식환경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그 결과, 올해 4월경 목표종인 검은머리물떼새가 다시 시화호에 정착해 번식하는 모습이 관찰되면서 단기간에도 가시적인 생태복원 성과를 거둔 사례로 인정받았다. 특히 (사)시화호지속가능
임병택 시흥시장은 27일 시흥시의회에서 열린 ‘제322회 시흥시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면서 “급변하는 대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흥시민의 평범한 행복을 지키기 위해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미래를 준비해 왔다”라며 “60만 시민 모두가 시흥의 변화를 이끌고, 누구나 행복을 체감하는 성장을 이루겠다”라고 밝혔다. 임 시장은 ‘함께 성장하고 다 같이 누리는 시흥’을 위해 ▲인공지능(AI)·바이오 융합클러스터 조성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및 배곧대교 건설 ▲시청 앞 고밀·복합 개발 사업 ▲시흥의 균형발전 및 원도심 활성화 ▲시민의 안전과 노동자의 복지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 조성 ▲세대별 삶을 아우르는 시흥형 정책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K-컬처 중심 도시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시흥의 미래와 균형발전을 이끌 성장축으로 인공지능(AI)·바이오 융합클러스터 조성,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및 배곧대교 건설, 시청 앞 고밀·복합 개발사업을 긴밀히 연계해 “시흥의 미래를 위해 과감히 도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서해선, 신안산선, 경강선을 중심으로 광명시흥, 거모지구, 하중지구 공공주택지구, 매화지구 개발 등을 추진
시흥시가 증가하는 정보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행정 전반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자, 기관 자체 정보보호 평가를 시행하고, 올해 우수부서 12개와 우수직원 6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평가 결과 세정과·스마트도시과·녹지과가 최우수부서로 뽑혔으며, 소상공인과, 시민고충담당관, 건강증진과, 건강돌봄과가 우수부서로 선정됐다. 또한, 정책기획과, 여성보육과, 정왕보건지소, 소래빛도서관, 시세관리과는 장려부서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정보보호 활동에 모범을 보인 직원 6명을 우수직원으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전 부서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실제 업무 환경에서의 정보보호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복합기 저장파일 정비 ▲컴퓨터 내 개인정보 파일 삭제율 ▲정보보호 교육 참여도 ▲모의해킹 전자우편 훈련 ▲정보보호 특별활동 수행 등 실천 중심 지표로 구성돼 부서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정보보호 활동을 유도했다. 이덕환 기획조정실장은 “사이버 위협이 갈수록 지능화되는 만큼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문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평가를 계기로 직원들이 정보보호의…
시흥시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협력해 추진 중인 문화·예술 프로그램 ‘컬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중일 국제교류 콘서트 ‘네오 트래디션(NEO-TRADITION)’을 오는 28일 오후 7시, 서울대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 지하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네오 트래디션은 한국·중국·일본의 전통악기를 기반으로, 월드뮤직엑스포 워멕스(WOMEX) 등 유럽 대표 축제와 넷플릭스, 게임 ‘원신’, 파리 필하모니 음악박물관 등 세계 각지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아티스트가 참여해 각국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동 창작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무대에는 생황 연주자 한지수, 전통 타악기 연주자 권효창, 현악기 트리오 ‘힐금’ 등 전통과 실험적 창작을 결합해 온 국내 아티스트가 함께해 전통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협업 무대를 펼친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공연으로 시민의 지역문화 접근성이 커지고 국제문화 교류 기반이 확장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와 서울대학교는 공연·전시·강연 등 연중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도시 문화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함은정 과장은 “시는 서울
시흥시는 정왕동 2207-169번지에 있는 군자8교의 내진성능 확보를 위해 내달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보강공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시 교량의 구조적 안정성을 높여 시민 안전을 확보하려는 조치로, 시는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한다. 공사로 기존 교량받침 16개를 내진성능이 우수한 일체형 탄성받침으로 교체해 재난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2016년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교량을 대상으로 ‘내진 성능평가’를 실시했으며, 보강이 필요한 13개 교량을 선정하고 단계적으로 보강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가운데 올해 상반기까지 총 11개 교량의 내진 받침 교체 등 보강공사를 완료했다. 박영덕 시 안전교통국장은 “교량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시설로, 자연 재난에 대비한 시설물 보강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교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재)시흥산업진흥원은 26일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네이버클라우드 주식회사, (사)시흥시기업인협회와 ‘시흥 기업의 AI 전환 확산 및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흥 관내 제조기업의 디지털 혁신(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하고, 지역 산업 전반에 AI·클라우드 기반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이 날 협약식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자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시흥 기업의 제조 혁신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AI·클라우드 기반 제조혁신 촉진을 위한 공동 협력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실증 협력 ▲기업 역량 강화 및 전문 인재 양성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시흥산업진흥원 임창주 원장, 네이버클라우드 윤희영 상무, 시흥시기업인협회 이명열 회장이 참석해 ‘시흥형 제조 혁신 모델’ 구축에 대한 의지를 함께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재)시흥산업진흥원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의 후원을 통해 (사)시흥시기업인협회와 네이버클라우드(주)가 공동 추진하는 ‘중소기업 제조DX 세미나’
시흥시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은 지난 25일, 정왕본동 통장협의회가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우리 마을의 어려움은 함께 나눈다”라는 취지로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성금으로, 관내 저소득 가정 및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승기 통장협의회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통장님들 모두가 함께 마음을 모은 결과라 더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숨 쉬는 마을, 따뜻한 정왕본동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박래천 정왕본동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늘 헌신해 주시는 통장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행정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살피고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통장님들이야말로 지역사회를 이끄는 든든한 동반자”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왕본동 통장협의회는 평소에도 독거노인 안부 확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가 어렵고 복잡한 건축 관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 중인 ‘프리(FREE) 건축상담실’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프리 건축상담실’은 시흥지역 건축사회 소속 건축사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불법건축물 해소 방안 ▲건축 인허가 절차 ▲관련 법규 해석 등 실질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다.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건축사들이 직접 상담에 참여함으로써 건축 민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민원 해결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 5일 첫 시행 이후 지난 24일까지 상담 건수는 총 15건으로, 소규모 건축주와 고령층 등 건축 절차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주로 이용했다. 상담 받은 시민들은 “전문가의 명확한 설명과 안내로 막막했던 절차가 한결 수월해져 큰 도움이 됐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시는 프리 건축상담실을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추진함으로써, 시민이 겪는 건축 관련 불편을 사전에 해소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용복 시흥시 도시주택국장은 “프리 건축상담실은 시민들이 겪는 건축 관련 민원 해소를 위한 대표적인 적극 행정 사례”라며 “앞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건
한국공학대학교는 지난 25일 교내 행정동에서 초정밀 모션 제어 시스템 전문기업 ㈜져스텍과 총 1억 1000만 원 규모의 기술이전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이전의 대상은 전자공학부 정두희 교수가 보유한 리니어 모터 기반 핵심 제어 기술로, 져스텍과는 2016년부터 꾸준한 산학협력 관계를 이어온 끝에 이뤄진 중대형 기술이전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져스텍은 리니어 모터 시스템, 로터리 DD 모터, 초정밀 모션 스테이지 등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기술 기반 기업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FPD) 등 초정밀 위치 제어가 요구되는 산업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현재는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성장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은 져스텍의 주력 제품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즉시 활용될 예정이며, 국내외 첨단 장비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지원하는‘대학기술경영촉진(TMC) 사업’을 통해 이전이 성사됐다. 황수성 총장은 “이번 성과는 대학의 우수 기술이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실제 기업 성장에 기여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