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경영·사업 다양화 中企 역량강화 장밋빛”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에 취임한지 어느덧 1주년을 맞은 이명환 대표이사는 공기업의 변화에 대해 강조했다. 40여년동안 성공적으로 민간기업을 이끌며 시스템 경영의 일인자로 통하는 이명환 대표. 지난해 민간기업이 아닌 공기업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취임 1년동안 파격적인 혁신과 다양한 사업을 펼쳐 경기지역 정·재계의 이슈 메이커로 떠올랐다. 고유가와 세계경제 위축, 내수시장의 장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내 중소기업인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힌 이 대표.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발전이 곧 한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는 이 대표의 신념은 경기지역 중소기업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모토, 바로 그것이었다.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최고의 기업지원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이명환 대표.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취임한지 어느덧
“지역주민들 건강한 삶 매진 다시찾고 싶은 병원 만들 것” 오늘 만난 분당제생병원 채병국 병원장은 취임한 지 석달 남짓된 새내기 종합병원 병원장으로 신선함에다 그 못지 않은 기대감도 짙게 배어 있다. 채 병원장에 거는 기대가 큰 것은 병원 개원부터 병원장에 취임하기전까지 10년간 간부 의료인으로 큰 애정을 보이며 정성을 쏟아온 ‘분당제생병원 맨’이란 점과 개방형 사고로 말하기와 듣기를 즐겨하고 책하기보다 용인하는 용기를 지닌데다 매사에 적극적인 활동을 보여 병원안팎의 기대심리가 어느 때보다 크기 때문이다. 채 병원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개원한 지 10년된 뜻깊은 해이자 위기의 시기이며 새로운 기회다”라고 밝히고 위기와 기회의 원년으로 전 직원이 경주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의과대학이 없는 상대적인 약점을 보완하고 더 사랑받을 수 있는 경지 조성에 힘껏 나설 것이며 이를 위해 24시간 뇌졸중 센터, 소화기 센터, 간 센터 운영에 집중해 최상의 실력을 갖춘 병원으로 고객들이 믿고 찾는 의료 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채 병원장과 개원 10주년을 맞은 포부와 병원 이모저모,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새내기 병원장으로 새해를…
경기북부 공연문화의 주춧돌 역할을 해온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올해로 개관 7년째를 맞는다. 올해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비영리 공공재단법인 출범에 따른 사업 안착 ▲경기북부 문화네트워크 박차 ▲국제규모 대형행사 유치 따른 세계화 ▲예술경영+기업경영 시너지 효과 극대화 등 사업 다각화와 북부지역 문화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신년 포부를 밝힌바 있다. 이 중심에 이진배(64) 사장이 있다. 이 사장은 서울 보성고를 졸업했고 서울대 법대 행정학과, 한양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특히 이 사장은 문화관광부 차관보, 한국문예진흥원 사무총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한 경험을 통해 의정부예술의전당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는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최근들어 문화에 대한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공연, 전시 등 문화를 즐기는 일은 우리의 생활속에서 중요한 부분이 된지 오래고 문화를 즐기는 일은 삶의 행복과 직결될 정도다. 이는 모 대기업 가전업체의 광고에서 ‘생활이 예술이 된다는 것’이라는 광고 카피를 예로 들지 않더라도 분명 중요한 일임에 틀림없다. 도내에서 경기북부 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산업, 문화 등 각종 부문에서 낙후지역으로 꼽힌다.그중 문화부문에서 새로운…
“어려울 때일수록 사람 중심의 은행, 사람을 대접할 줄 아는 은행이 되야 합니다” 윤준식(49) 신협중앙회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올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서민들의 한숨이 더 커진만큼 서민들의 어려움을 보듬어주는 서민금융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람이 최고’라고 강조하는 윤 본부장.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다른 것은 잠시 간과해도 된다는 사람들의 인식이 커진 이 때, 윤 본부장의 사람중심 경영은 어쩌면 시대를 역행하는 것처럼 들린다. 하지만 모두들 이익을 위해 뛰는 빡빡한 현실에서 사람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의 생각은 하나의 오아시스를 발견한 것처럼 반갑다. 연초부터 끊임없이 오르기 시작하는 유가와 대출금리 등 천정부지로 치솟는 생활물가에 힘들어하는 서민들을 위해 서민 금융의 선두에 서서 앞서나가겠다는 윤준식 신협중앙회인천경기지역본부장을 만나 올해의 사업계획을 들어봤다. -지난해 신협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신협 한마음 페스티벌’ 등을 개최하는 등 조합원 간의 단합과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해 중점 사업과 성과는 무엇인지. ▲지난해 개최한 ‘신협 한마음 페스티벌’은 인천지역본부와 경기지역본부가 통합한 후 인천경기지역 조합원들을 모시고 열은 첫번
“지성과 인격 갖춘 창의적 인재 양성 전통성 있는 세계 일류대학 만들터” 지난 1992년 개교 이래 오늘날의 사회가 요구하는 지성과 인격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대진대학교는 인의(仁義)의 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학생을 중심으로 교육정책을 펼치고 있는 대진대는 동양최대 규모의 종합체육관을 갖추고 있으며 일정 자격을 갖추면 1인 1실 사용에 숙식비 무료, 학원 수강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고시원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질 높은 학교생활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경기북부 지역혁신의 선도주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를 통해 북부 지역의 산업체를 지원하고 산업집적화를 통한 선진기술개발, 산업고도화, 창업지원 등을 통해 전통산업과 최첨단산업의 균형발전을 유도하는 대진대의 이천수 총장을 만나 대학의 설립배경과 비전 등에 대해 들어봤다. -대진대의 설립이념은. ▲대진대의 건학정신은 대한민국의 건국이념과 해원상생의 원리에 입각한 성실·경건·신념의 정신으로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할 최고의 지성과 인격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있다. 최고의 지성과 인격을 갖춘 창의적 인재의 양성, 이것은 우리가 처한…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남양주도시공사(이하 도시공사)가 지난 26일 창립기념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명품도시 건설의 실질적인 산실이 될 도시공사를 맡아 앞으로 3년간 이끌어 갈 염형민 초대사장을 만나 도시개발에 대한 기본 방향과 포부 등을 들어봤다. 이패동 산 95 남양주체육문화센터 2층에 있는 염 사장의 사무실은 생각보다 넓지 않았다. 한 쪽 변면을 차지하고 있는 책장에 도시계획과 관련된 책과 자료 등이 가득 꽂혀 있었고 반대편 벽과 책상 앞쪽 벽에는 남양주지역을 촬영한 인공위성 사진이 걸려 있어 한 눈에 도시계획 전문가의 사무실이란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60세인 염 사장의 첫 인상은 세속인 같지 않게 맑은 모습에 동안(童顔)이었다. 인사를 나누면서 받은 그의 명함이 특이해 물어 봤다. 명함 앞뒤 바탕에 있는 둥근 모양의 푸른색 도안과 뒷면의 우측 상단에 역지사지( 易地思之)라는 문구에 특별한 의미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망설임 없이 이렇게 대답했다. “제가 푸른색을 좋아합니다. 도안은 남양주시 발전의 핵심이 되자는…
제17대 대통령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은 시대 정신인 경제회생과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가 국정 운영자로 선택될 것이다. 역대 대선을 미뤄볼 때 그 결과는 그 시대에 사는 사람들이 역사의 한 방점을 찍는 메시지였다. ‘넘치면 기울고 부족하면 채우는’ 평형 저울처럼 국민들의 생각과 판단은 선거혁명을 통해 여지없이 나타났다. 그 ‘선거 혁명’은 바로 이 나라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행사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9일 실시한 2차 유권자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사람은 67%에 불과하다. 지난 2002년 대선 때 80.5% 보다 13.5%P가 떨어졌다. 역대 최저다. 선관위의 예상치 보다 실제 투표율이 낮아지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대선 투표율에는 ‘빨간 불’이 켜진 셈이다. ‘당신의 선택이 대한민국을 만듭니다’(made in(人) korea)라는 선관위의 슬로건을 무색케 한다. 선관위는 이번 대선에서 향우회 종친회 동창회 모임을 열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으며 정책 선거를 위해 ‘매니페스토(참공약선택)’ 실천 운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또 공명선거와…
지난 10월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다. 우리는 정상회담을 통해 평화정착과 남북경제공동체의 토대를 마련했고 공동번영과 민족 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희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웰빙’을 시대의 화두로 삼고 있는 사람들은 세계의 평화 보다는 ‘어떻게 해야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가’를 고민하고 살기 바쁜지도 모른다. 이 세상 어딘가에는 아직도 끼니를 걱정하고 기아와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살고 있는 우리도 전쟁, 대립, 투쟁의 역사 속에서 남북분단이라는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안고 있기도 하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는 지금,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분열과 대립의 마침표를 찍고 평화와 화해의 새 시대를 건설할 것인지 아니면 전쟁과 갈등으로 인류 역사를 마감할 것인가 하는 갈림길이다. 분단의 통증마저도 무뎌지고 삶의 토대가 되는 윤리와 정신, 문화도 황폐해지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할 때다. 그 중심에 서서 평화와 행복을 향해 끊임없이 염원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평화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뜨거운 사랑으로 시대와 인류가 바라는 가장 올바른 길을 가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세계평화청년연합이 전 세계
‘널리 구제하고 고루 사랑하라’ 1905년 고종황제의 칙령과 함께 한반도에 적십자 운동이 뿌리내린지도 어느덧 백년의 세월이 지났다. 그동안 6·25전쟁을 비롯한 수많은 전쟁터, 수해 등 자연재해 복구현장, 90년대를 휩쓸었던 삼풍백화점·성산대교 붕괴같은 인재 현장, 최근 ‘아프간 한국인 피랍 사태’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고통이 있는 곳이라면 대한적십자사의 표장인 ‘빨간 십자가’는 늘 함께 있었다. 경기도민의 곁을 지키며 함께 한지는 올해로 60년이다. 공자는 예순이되면 모든 것이 원만해지고 어떤 말을 들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나이라 했다. 예순이라는 세월. 이 안에 ‘사랑·봉사·희생’이라는 견고한 수식어들이 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대표해 왔다. 이러한 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 세월을 바탕으로 더욱 폭넓고 견고한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다짐, 최근 새 역사를 쓰기 위한 페이지를 열었다. 삼성전자 수원주재 대표이사, 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한 경영·경제 전문가로 불리고 있는 문병대(67) 회장이 지난 11월 제30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의 진용(眞勇)이 더욱 확고
“글로벌 경쟁시대 발 맞춰 미래지향 도시형산업 육성” “나에게 일은 그것만으로도 축복이다” 성남지역 중소·벤처 기업들의 든든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성남산업진흥재단의 수장 김봉한 대표이사의 직업철학이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0월 ‘2007 성남우수상품박람회’를 개최해 1억8천만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리며 올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을 이끌고 있는 김봉한 대표는 “일을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열정과 최선을 다 할 수 있다는 김 대표. 최근 3대 전략산업을 선정, 재단의 글로벌 기업화를 선언한 김 대표는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또다른 과업 목표달성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힘차게 내딛고 있다. 김봉한 대표를 만나 올 한해 성남지역 기업지원을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대담=변승희 경제부장 -먼저 지역 중소·벤처 기업인들이 올 한 해를 어떻게 마무리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