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한국 금융의 디지털 혁신과 보안 성과를 글로벌에 알렸다. 11일 토스뱅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베트남 최고인민검찰원 대표단을 맞이해 자사의 디지털 전환 성과와 금융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황 민 띠엔 디지털전환국장을 비롯한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베트남 디지털 검찰청 구축을 위한 과제, 사이버 범죄 대응 전략, 사건 관리 시스템 보안 강화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토스뱅크는 ‘지금 이자받기’, ‘전월세대출-전세지킴보증’ 원스톱 서비스, 지방은행과의 상생 모델인 ‘함께 대출’ 등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도 강조했다. 이에 황 국장은 “토스뱅크가 포용금융을 실현하며 3년 만에 흑자를 달성한 점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상시성과 균질성을 기반으로 글로벌에서도 통용되는 금융 모델을 실현하겠다”며 “앞으로 해외 파트너들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이 블록체인 실험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레이어1 블록체인 ‘템포(Tempo)’의 초기 파트너로 참여했다. 템포는 미국 핀테크 업체 스트라이프와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탈 패러다임이 공동 개발한 블록체인이다. 현재 쿠팡을 포함한 초기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넷이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패러다임 공동설립자 맷 황은 “템포는 스테이블코인과 실물 결제에 특화된 블록체인”이라며 “스트라이프의 글로벌 결제 경험과 패러다임의 암호화폐 역량을 결합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쿠팡이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로봇,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투자에 집중해온 쿠팡이 블록체인에 발을 들이면서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는 쿠팡의 이번 행보 배경에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분석한다. 지난해 매출 약 41조 원을 기준으로 카드 결제 수수료율 0.5%만 적용해도, 연간 약 2000억 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스테이블코인은 결제 효율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기존 결제 방식과 달리 카드사·VAN사·PG사를 거
수원상공회의소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2025년 미래내일일경험 사업 공공행정 인턴 3기’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9월 21일까지다. ‘미래내일일경험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하는 청년 지원 사업으로, 수시·경력직 채용이 늘어나는 고용환경에 대응해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3기 프로그램은 공공행정 분야 실무 체험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참여 기관은 근로복지공단 5개 지사(수원·성남·용인·안산·화성), 국민연금공단 5개 지사(광명·경기광주·시흥·안양과천·처인기흥), 수원시 출자출연기관과 비영리기관 14곳 등 총 24개 기관이다. 일경험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3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16주간 운영되며, 주 25시간 근무 기준으로 출석률에 따라 월 35만 의 참여수당이 지급된다. 본격적인 근무 전인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사전직무교육도 진행된다. 민원 응대 스킬, 기업 실무자 직무 소개, 인사 예절, 이메일 작성법 등 기본 비즈니스 매너를 배우며 직무 이해도와 현장 적응력을 높이게 된다. 수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청년들이 사회에 나가기 전 현장에서 직접 다양한 분야를…
SC제일은행이 ESG 경영 강화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보유 중인 영업용 차량을 친환경 하이브리드로 전면 교체한다. 11일 SC제일은행은 영업점 및 본점에서 사용 중인 약 200대의 영업용 차량을 하이브리드 엔진 차량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체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돼 11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새로 도입되는 차량은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함께 구동해 연비가 높고 탄소 배출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은행 측은 이번 교체로 연간 약 98.24톤, 기존 대비 30%가량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만 4800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김윤경 SC제일은행 SCM부 이사대우는 “차량 교체로 자원을 절약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경영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2032년까지 산업용 석탄 자금조달을 전면 중단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로드맵을 추진 중이며, SC제일은행도 그룹의 계획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에서 ‘세포랩(cepoLAB)’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면세점은 11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점 9층에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세포랩(cepoLAB)’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면세업계 최초로 운영되는 세포랩의 오프라인 단독 매장으로,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센스, 마스크팩, 비누 등 주요 스킨케어 제품들이 입점해 희귀 미생물과 고농축 원료를 활용한 세포랩만의 차별화된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면세점은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매장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면세점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롯데칠성음료의 과일소주 ‘순하리 처음처럼(순하리)’가 ‘교민 술’을 넘어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순하리가 미국 주류 시장에서 현지 유통망을 확대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순하리 판매 채널은 2만 3000여 개 점으로, 2023년 말 2700여 개 점 대비 8배 이상 확대됐으며 판매 지역도 26개 주에서 48개 주로 늘었다. 이에 힘입어 미국 내 과일소주 수출액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38% 성장했으며, 올해 상반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롯데칠성음료는 미국 대형 유통채널 코스트코(Costco), 타겟(Target), 크로거(Kroger), 알버슨(Albertsons) 등에 순하리와 새로를 입점시키며 판매망을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현지 주류 유통사 ‘E&J 갤로’와 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부터 갤로의 유통망을 통해 순하리·처음처럼·새로가 현지 대형마트와 주류 판매점에 본격 입점하며 성과가 가시화됐다. 현지 젊은 층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4월에는 순하리 자두·리치 2종을 출시해 SNS 이벤트와 시음 행사를 진행했으며, 두 제품은 2025 샌프란
배달의민족(배민)과 이마트가 빠른 배달을 원하는 고객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이마트 배민배달 매장을 크게 늘렸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장보기·쇼핑에서 배민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마트 매장을 9월 기준 총 61개 지점으로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배민 장보기·쇼핑에 왕십리점, 구로점 등 총 4곳을 최초 입점하고 지점 입점을 꾸준히 늘려왔다. 빠른 배달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9월 기준 배민 앱에 입점한 이마트 지점은 총 61곳에 달한다. 배민 앱에서 이마트 주문 고객은 월 3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배민의 장보기·쇼핑 서비스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대형마트와 더불어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이마트에브리데이, GS더프레시, CU, GS25 등 SSM, 편의점 브랜드가 대부분 입점해 있다. 신선식품, 델리, 베이커리를 비롯해 각종 생필품 등을 배민 앱에서 주문하면 1시간 내외에 받아볼 수 있다. 배민은 이마트 배민배달 매장 확대를 기념해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11일부터 21일까지 3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달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 원의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한다. 5만 원 이상
현대홈쇼핑이 VIP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VIP 전용 오프라인 프로그램 ‘VIP 컬처 클래스’를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VIP 컬처 클래스는 연간 결제금액 상위 3% VIP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4회 진행된다. 오는 12일 열리는 ‘계절 사케 시음회’를 시작으로 와이너리 투어, 퍼스널 컬러 메이크업 등 고객 관심사를 반영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됐다. 참여 신청은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가능하며, 회차별 약 20명이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지난달 29일 시범 운영된 ‘천연 아로마 테라피 체험’ 클래스에는 VIP 고객과 가족·지인 등 20명이 참여해 아로마 오일 시향, 식용 에센셜 오일 시음, 아로마 블렌딩 DIY 체험 등을 즐기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VIP 고객에게 단순 할인 혜택을 넘어 차별화된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VIP 전용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시크릿 쇼라’ 등 다양한 혜택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로열티와 신뢰도가 높은 VIP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 클래스를 마련했다”
스타벅스가 9월 한 달간 진행 중인 ‘버디 감사 이벤트’가 풍성한 혜택으로 인기를 끌며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8일까지 블렌디드와 프라푸치노 음료 구매 시 오늘의 커피 또는 아이스 커피를 1+1으로 제공하는 쿠폰을 즉시 증정한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온라인 스토어에서 텀블러를 구매하면 에코 텀블러 음료 쿠폰을 추가로 증정하는 등, 이달 말까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번 이벤트는 소수의 별(Star)만으로도 음료, 푸드, MD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별 3개로 교환 가능한 ‘음료 1500원 할인 쿠폰’은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원 모어 커피’ 쿠폰 사용도 전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고객의 80%가 오후 1시 이후 쿠폰을 사용했으며, 이 중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와 1/2 디카페인 아메리카노가 60% 이상을 차지해 디카페인 음료군의 강세를 보여주었다. 주말 딜리버스 이용 고객도 크게 늘었다. 9월 한 달간 공식 앱을 통해 2만 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하면서, 주말 딜리버스 주문 건수가 4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앱 내 온라인 스토어…
수원 KT위즈파크에서 BBQ 이자카야를 만나볼 수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일본 정통 이자카야 브랜드 ‘토리메로’가 수원 KT위즈파크에 국내 이자카야 브랜드 최초로 매장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토리메로 KT위즈파크점은 야구장의 특성에 맞춰 테이크아웃 전용 매장으로 운영되며, 경기장 2층 중앙석과 1루석 중간에 위치한다. 메뉴는 ▲국내산 닭다리살을 사용한 야키토리 꼬치 3종(소금맛·양념맛·매운맛) ▲꽈리고추 튀김과 함께 즐기는 이카게소(오징어 튀김) ▲고로케 소시지 ▲크러플 알감자 ▲모찌리도후 등 간단하면서도 야구 관람에 어울리는 구성을 마련했다. 소비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좌석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며, 옵션 선택에 따라 좌석 배달 또는 직접 픽업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출점은 프로야구 관중 수가 사상 처음으로 1100만 명 돌파를 앞둔 흥행 열기를 반영한 전략적 결정이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야구 관람과 외식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프로야구 현장에서 일본 정통 이자카야의 맛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토리메로만의 차별화 포인트”라며 “QR 주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