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시청, 광탄면, 탄현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각종 민원서류를 자동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기기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서비스는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 외국인이나 외국어 사용자도 손쉽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외국어를 지원한다.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전환 방법은 무인민원발급기 초기 화면에서 해당 언어 선택 배너를 눌러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이후 메뉴가 해당 언어로 전환되어 발급이 필요한 민원서류를 선택하면 된다. 무인민원발급기 기기 모델에 따라 외국어 지원 민원서류와 언어가 달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파주시청 무인민원발급기에는 7종 민원서류(주민등록 등초본 등), 4개 언어(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필리핀어)가 지원되고, 광탄면, 탄현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64종 민원서류(주민등록 등초본, 자동차등록원부 등), 5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가 지원된다.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서비스 운영으로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시 언어장벽으로 발급에 어려움이 있는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
파주시 파평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파주시가 신속 대응에 나섰다. 17일 파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50분쯤 파평면 덕천리의 한 돼지 사육농장에서 ASF의심신고가 접수됐으며 이날 오후 8시쯤 양성판정을 받았다. 해당 농장에서는 돼지 2465두를 사육중이었으며 농장주 A씨는 사육중인 모돈 4두가 14일 구토와 식욕부진 증상을 보이다 15일 2두가 폐사했다고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시는 폐사한 모돈에서 시료를 채취해 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 의뢰한 결과 최종 ASF 판정을 받았다. ASF가 확인되자 파주시는 18일까지 가축 등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리고 발생농가에 대해서는 살처분을 진행중이다. 또 통일로와 적성교차로 등 주요 진입로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지역의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3월 양주시에서 ASF가 확인된 이후 4개월 만의 추가 발생이며, 올해 전국적으로 네 번째 발생이다. 파주지역에서는 지난해 1월 적성면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이래 18개월만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올해 공릉천 물놀이장의 노후된 시설을 대폭 정비하고 오는 22일 개장해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에어바운스 놀이시설(미니 풀장, 미니 워터슬라이드)은 물놀이장의 즐길 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 아이들에게 보다 활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여름철 놀이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기간 사용으로 손상된 탄성포장재를 전면 교체해 놀이공간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공릉천 물놀이장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물놀이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야간 경관조명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시설 청소 및 보수 작업 등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이창우 체육과장은 “올해 공릉천 물놀이장은 바닥 포장재를 정비하고 처음으로 에어바운스를 도입하는 등 시설과 콘텐츠를 모두 개선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놀이터가 될 것”이라며 “매년 수천 명의 이용객이 찾는 만큼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및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지난 16일 파주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과 노사협의회를 개최해 직원 근무여건 개선 등을 위한 32건의 안건에 합의했다. 그간 노사 양측은 노사협의회 안건 사전 논의를 위해 4회에 걸친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며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 생일 특별휴가, 휴양시설 지원대상 확대 등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복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안건에 합의했다. 최병갑 부시장은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활동과 노력으로 직원 후생복지가 크게 향상됐다”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직원 모두가 행복과 보람을 느끼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송민 수석부위원장은 “노사협의회에서 조합의 의견을 존중하고 반영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근무조건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협의를 통해 직원 중심의 조직 문화를 한층 강화하고, 공직자들이 더욱 높은 자긍심과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문산국민체육센터, 월롱 100주년 기념 체육관 등 공공시설 7개소를 화학사고 대피장소로 추가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화학사고 대피장소’는 화학물질의 유·누출 사고가 발생해 주민대피 명령이 발령될 경우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 주민이 화학물질 노출 등의 위험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시설이다. 파주시 화학사고 대피장소는 기존 7개소에 추가 지정된 7개소를 더해 현재 총 14개소이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이 많은 산업단지 주변 근로자 및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하도록 산업단지 주변 장소를 화학사고 대피장소로 선정했다. 또한 대피 목적에 따라 부서별로 개별 운영 중인 대피시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과 화학사고 대피장소로 중복 지정된 시설에 대해서는 ‘공동활용 대피시설’로 지정하고 이를 안내하는 공동활용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조윤옥 기후위기대응과장은 “안전한 대피요령과 대피장소를 적극 홍보해 화학사고 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소방서는 소방행정과 소속 이건칠 소방경이 2025년 상반기 모범공무원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전국에서 140명이 수상자로 뽑혔으며,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7명이 선정됐다. 모범공무원 표창은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직무를 수행하며 타의 모범이 되는 공무원을 발굴·포상함으로써 실무직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자 시행하고 있다. 이건칠 소방경은 1995년 공직에 입문해 올해로 30년째 소방현장과 행정분야를 넘나들며 소방정책 발전에 헌신해 왔다. 각종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현장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소방행정 업무 분야에서도 성실히 수행해 다른 공무원의 모범이 되고 소방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올해 정부 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건칠 소방경은 “모범공무원에 선정돼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모범공무원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동료 소방관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차량 과태료 체납 안내문을 일괄 발송하고, 납부기한을 놓친 시민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적인 납부 독려에 나섰다. 안내문 발송 대상자는 차량 과태료(의무보험·검사지연 등) 납부기한을 경과한 체납자로 1만 2948명, 총 160억 원 규모이다. 안내문에는 체납 금액과 납부 기한, 다양한 납부 방법(CD/ATM기기,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 ARS 등)을 상세히 기재해 납부자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특히 시는 지속적인 납부 기피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차량, 매출채권 압류는 물론, 고액·상습 체납자의 자동차 등록 번호판 영치,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도 병행해 체납액 정리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과태료는 세금이 아니라는 인식 탓에 납부율이 낮은 상황”이라며 “과태료도 행정 질서 확립을 위한 의무인 만큼, 적극적인 홍보와 징수를 통해 성숙한 납세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에너지전환포럼과 협력해 추진한 기초지방정부의 에너지 전환 이행 모델 개발 연구에서 파주시 여러 마을의 공공부지와 영농형 태양광을 활용한 마을단위 에너지 전환모델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에너지전환포럼이 의뢰하고 지속가능발전연구소가 수행한 이번 연구는 마을단위 태양광 사업 추진 경험이 있는 파주시 9개 읍면 34개 마을 중 6개 마을을 후보지로 선정해 현지 실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연구자들은 각 마을에 소재한 마을회관, 축사, 공장, 창고 등 시설 유형에 따른 태양광 설치 가능 용량 및 수익 분석을 통해, 마을 맞춤형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150kW급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 시 연간 약 2000만 원의 수익 창출이 가능하며, 이를 추진하기 위해 농가 임대 방식과 마을기업 공동사업 방식 등 다양한 이익 공유 모델도 함께 제안했다. 연구 과정에서는 주민 간담회와 인터뷰를 통해 수용성을 높였고, 예산 확보, 계통 연계, 실행 주체 정립 등 사업 확산을 위한 실행 전략도 함께 검토됐다. 이번 모델은 단순한 시설 설치를 넘어, 에너지 접근권을 마을에서부터 실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일방적 공급이 아닌 주민이 참여하고 이익을 나누는…
파주시는 운정중앙역 버스환승센터 내 버스 도착정보 정확도 향상을 위해 위치 확인 시스템(GPS) 안테나를 설치하고 수신 신호 보강에 나섰다. 그동안 운정중앙역 버스환승센터는 지하 공간에 위치해 있어 버스에 장착된 위치 확인 시스템 단말기의 신호 수신이 원활하지 않아, 그동안 도착 예정 버스 정보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이에 따른 시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시는 위치 확인 시스템 수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버스환승센터 내에 별도의 위치 확인 시스템 안테나를 설치해 신호를 안정적으로 수신하고, 이를 통해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보강 작업은 이달 중 완료될 계획이며, 설치 이후에는 버스정보안내기(BIT)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버스 도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품질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파주시에서 현재까지 지역 내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총 20건의 온열질환 사례가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대부분이 옥외 작업장 등 야외활동 중 발생했으며, 주요 증상은 열탈진으로 확인됐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열사병과 열탈진이 있다. 응급조치로는 의식이 있는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킨 뒤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하며, 수분을 섭취시키는 것이다. 의식이 없는 경우 신속히 119 구급대에 요청하여 병원으로 이송시켜야 한다. 폭염 대비 건강 수칙으로는 자주 샤워하기,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양산, 모자 착용),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 입기, 물 자주 마시기,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수분을 섭취하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이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시민들께서는 온열질환 응급조치와 건강 수칙을 지켜 주시기 바라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외출을 삼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