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지난 6월 24일 발생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2주간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독에는 사고현장 수습과 유가족 지원, 중대재해 수사 인력을 제외하고 동원 가능한 최대한의 인력을 일시에 투입한다. 감독에서는 ▲화재‧폭발 예방실태와 ▲안전보건교육, ▲비상상황 대응체계, ▲안전보건관리체제 등을 중심으로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수칙 전반에 대한 준수 여부를 면밀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감독결과 확인된 법 위반사항은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법에 따라 행‧사법 조치해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 6월 27일 주요 전지(배터리) 제조 사업장에 대해 긴급 현장지도를 시행하고, 동종‧유사 사업장에 화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획점검 등도 준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성남시가 다가오는 4일 장날을 기해 모란민속5일장을 새롭게 단장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전국 최대 규모 5일장으로 알려진 이 민속장에 참여하는 554개 점포를 품목별로 재배치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단장을 통해 고객 동선을 최적화하고, 시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점포 배치와 업종 전환을 진행한다"며 "점포 재배치와 상인들의 자발적인 업종 전환을 통해 모란민속5일장의 전반적인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본 방향은 기존 점포들 업종 전환에 맞춰 전체적인 시장 품목 및 배치를 새롭게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장 이용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협력 프로그램과 고객 체험 이벤트를 위한 12개의 마케팅 공간도 새롭게 마련된다. 현재 모란민속 5일장은 매월 끝자리가 4일과 9일에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일대에서 총 2만 2563.4㎡ 규모로 운영된다. ▲평일에는 최대 6만 명 ▲휴일에는 12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전국 대표적인 5일장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용인특례시는 철저한 안전관리로 청사 내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인화성 물질을 취급하는 공공청사 20곳을 특별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조리용 기름이나 가스를 사용하는 구내식당(시청과 3개 구청 등 4곳)이나 휘발유를 넣어 예초기를 쓰는 푸른공원사업소, 실험실 시약을 사용하는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소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화재에 취약한 유해 물질을 취급하는 청사에 소화기가 충분히 비치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소화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과 올바른 작동 요령을 교육하게 된다. 또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행동 요령을 알려주고, 관용 차량에도 소화기를 비치해 차량 화재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김학면 시민안전관은 “최근 다양한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재 예방 대책을 꼼꼼히 점검했다”며 “해마다 2차례 시민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소방 훈련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모든 공무원이 민방위 훈련을 받도록 하는 등 재난사고 대응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포천시의 한 수송대대를 남양주시 별내면으로 이전하는 사안과 관련한 ‘첫 주민설명회’가 2일 김병주(민주당, 남양주을) 국회의원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내면사무소에서 열렸다 . 수송대대 이전 사업은 2014년 시작된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라 실시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약 305억 원, 사업기간은 2020~2025년으로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올해 안에 관련 시설 공사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병주 의원은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군부대 이전은 오래 전부터 시작된 사업인데 그동안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가 단 한번도 없었다”며 “국방부와 육군본부, 남양주시는 사업 시작 단계부터 관련 내용을 주민에게 공개하고 소통하며 협의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별내면은 그동안 탄약대대와 포병대대로 인해 특별한 희생을 강요받았던 지역이라 주민의 분노가 더욱 큰 것”이라며, “이를 잘 알고 있기에 그동안 국민을 대표해 국방부와 육군본부에 주민 의견을 충실히 전달했고, 군과 남양주시도 직접 주민 의견을 청취할 필요성이 있어 첫 주민설명회 자리를 주선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주민 A 씨는 “일방적으로 부대 이전 계획을 세워놓고 통보하듯 설명하는 건 바람직하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지원할 선발대가 오는 5일 프랑스로 출발한다. 대한체육회는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근무하는 분야별 전문인력 33명으로 구성된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운영단 선발대가 5일 파리로 떠나며 본단은 9일 비행기에 오른다고 3일 밝혔다. 운영단 선발대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메달의 꿈을 구체적으로 키워갈 현지 사전 캠프의 운영 지원을 맡는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이래 3년을 벼른 한국 선수단의 올림픽 시계도 드디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것이다. 파리 올림픽은 현지 시간 26일 개막해 8월 11일 끝난다.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은 대한체육회가 파리 인근 퐁텐블로의 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인 캄프 귀네메르에 마련한 한국 선수단의 사전 훈련캠프와 급식지원센터를 아우르는 용어다. 올림픽 사전 훈련캠프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이래 12년 만에 마련됐으며 국비 32억8천만원이 투입됐다. 군사 시설인 이곳은 실내 수영·육상·다목적 체육관, 실외 육상장, 식당과 주방, 종합지원시설, 객실 194개로 이뤄진 숙소 등을 갖췄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22개 종목 142명의 대한민국 국가
한국 프로야구가 역대 최초로 전반기 관중 600만 시대를 열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2일까지 열린 2024시즌 408경기에서 총 592만9천395명이 입장했다"며 "남은 10경기에서 7만605명의 관중을 모으면 역대 처음으로 전반기 관중 600만명을 기록한다"고 전했다. 현재 추세라면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 기록(419경기)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600만 관중 최소 경기수는 지난 2012년 419경기이며 10개 구단 체제 이후에는 2016년 8월 11일 509경기가 최소 경기수였다. 2016년 당시 최종 관중 수는 833만 9577명이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10개 구단 전력 평준화로 순위싸움이 어느 떄보다 치열해진 것은 물론 코로나19 종식으로 대외활동이 활발해지는 등 각종 호재 속에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미극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다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 류현진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한 경기 평균 관중은 1만4천533명으로 지난 시즌 홈 동일 경기 수 대비 32%가 증가했다. 구단별 홈 총 관중수는 두산 베어스가 78만 1027명으로 가장 많고 LG 트윈스(72만 5538명)와 KIA 타이거즈(69만 2744명),…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가 첫 삽을 뜨면서 송도국제도시의 바이오 산업 위상이 한 층 더 견고해졌다. 3일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C)에서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 착공식이 개최됐다. 착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윤원석 인천경제청장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은 물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등 그룹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송도 바이오 캠퍼스는 지난 3월 착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2027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 2030년까지 약 4조 6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을 갖출 예정으로 20만 2285㎡ 부지에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3기(총 36만ℓ)를 건립‧운영하게 된다. 1공장(12만ℓ)의 경우 세포주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가능하며, 임상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도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 절감과 재활용을 위한 설비 투자로 공조설비 냉방 50%, 난방 70% 이상의 열재활용이 가능해 탄소저감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 위탁개발및생산(CDMO) 사업과 더불어…
신생아를 낳은 직후 100만 원에 아이를 넘긴 40대 엄마가 무죄를 선고받자 검찰이 항소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 혐의로 기소했으나 무죄를 선고받은 A씨(45)의 1심 판결에 불복해 최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1심 법원이 법리를 오해했다”며 “신생아를 넘기고 실제로 돈을 받았기 때문에 대가성이 인정된다. 아동매매 유죄로 선고해야 한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검찰이 1심 판결에 불복함에 따라 이 사건의 항소심 재판이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016년 11월 산부인과 병원에서 낳은 딸을 50대 B씨 부부에게 건네고 1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자녀 3명을 둔 A씨는 출산을 앞두고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신생아를 다른 곳에 입양 보내고 싶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후 글을 본 B씨 부부와 직접 만났다. 출산한 A씨는 병원에서 퇴원하는 날 B씨 부부에게 갓난 딸을 건넸다. 며칠 뒤 계좌로 100만 원을 받았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B씨 부부가 100만 원을 건넨 행위는 아이를 키울 기회를 준 A씨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병원비 등에 보태려는 도의적 조치였다”며 “대가를 받고 아
최근 유럽·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히트펌프가 냉난방공조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떠오르면서 캐리어에어컨이 이를 적극 활용한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오랜 기간 축적한 냉난방공조 및 히트펌프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팜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특히 초대형 플랜트 기술, AI 시스템의 높은 효율성, 인버터 기술력의 안정성 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스마트팜에 적용되는 캐리어 스마트 보일러는 기존 전기보일러 대비 40% 이상의 난방비 절감 효과를 보여주는 고효율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한, 영하 20℃에서 영상 40℃까지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서비스 실명제를 내세운 모니터링 운영 시스템을 통해 설비 상태, 효율, 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최근 AI 열풍 속에서 데이터 센터가 급증하면서 센터 내에서 발생하는 열을 잡는 냉각 시스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이에 맞춰 '데이터 센터 쿨링 솔루션'을 제안하며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빌딩 자동화 등의 디지털 솔루션 기반 고효율 냉방 장비, 프리쿨링,
스타벅스 코리아가 아트 커뮤니티 플랫폼 ‘하입앤(HypeN)’과 함께 오는 5일부터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반려동식물을 주제로 한 ‘반려당함전(展)’을 진행한다. 반려당함전은 함께한다는 의미를 가진 ‘반려(伴侶)’를 주제로 반려견, 반려묘, 반려자, 반려목 등 다양한 대상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하입앤 소속 작가들의 따스한 시선으로 그린 전시회다. 전시회가 열리는 더북한강R점은 스타벅스 코리아 최초의 펫 프렌들리 매장으로 스타벅스는 반려동물, 가족과 함께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실제로 더북한강R점은 현재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시범 매장 오픈 승인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으로, 향후 구리갈매DT점에 이은 두 번째 규제샌드박스 시범 매장으로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반려당함전은 오는 11월까지 4개월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달 5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리는 1차 전시에는 ▲퍼엉 ▲카롱 ▲슬슬 ▲문경 ▲다이애나 리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며 9월 3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되는 2차 전시에는 ▲예예 ▲여유재순 ▲김소라 ▲아일랜두 작가가 참여한다.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다채로운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