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안방에서 치른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고 인천으로 떠난다. 현대건설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2차전에서 인천 흥국생명을 상대로 세트 점수 3-2(23-25 25-21 21-25 25-17 15-13)로 스리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1차전 승리에 이어 챔프전 2승을 쌓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현대건설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챔프전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된다. 이날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34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압장섰고, 양효진(19점), 정지윤(15점),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12점)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 2세트를 나눠 갖은 현대건설은 3세트를 잃어 궁지에 몰렸다. 그러나 플레이오프(PO ·3전 2선승제)에서 3차전까지 치르고 챔프 1차전을 풀세트까지 진행한 흥국생명은 체력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반면 정규리그가 끝난 뒤 챔프전까지 12일의 여유가 있던 현대건설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4세트 18-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연달아 5
3년 만에 봄배구를 만끽하고 있는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한다. OK금융그룹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2차전에서 서울 우리카드를 세트 점수 3-0(25-15 25-15 25-19)으로 제압했다. 지난 23일 1차전에서 우리카드를 3-2로 꺾은 OK금융그룹은 PO 2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OK금융그룹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은 2015~2016시즌 이후 8시즌 만이다. 이날 OK금융그룹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는 공격성공률 66.7%를 기록하며 13점을 뽑아내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도 12점으로 활약했다. 범실 관리에서도 OK금융그룹이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OK금융그룹이 6개의 범실을 범한 반면, 우리카드는 20개의 범실로 무너졌다. OK금융그룹은 1세트 13-13에서 연달아 10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고 24-15에서 신호진의 퀵오픈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10연속 서브를 날린 바야르사이한은 역대 남자부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 기록(종전 8연속)을 경신했다. OK금융그
3년 만에 봄배구를 하게 된 안산 OK금융그룹이 플레이오프(PO)로 가는 길목에서 천안 현대캐피탈과 물러설 수 없는 단판 승부를 벌인다. OK금융그룹은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현대캐피탈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올 시즌 오기노 마사지 감독을 사령탑으로 임명한 OK금융그룹은 정규리그 20승 16패, 승점 58점으로 3위에 올라 3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OK금융그룹의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는 올 시즌 득점 2위, 공격성공률 2위, 서브 2위 등 다양한 공격 부문에서 상위권에 머무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밖에 신호진과 바야르사이한, 송희채의 지원 사격이 더해진 OK금융그룹은 오기노 감독이 추구했던 ‘범실 최소화’를 통해 꿈에 그리던 봄배구 진출에 성공했다.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6번의 맞대결에서 3승씩 나눠 가졌으며 4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정규리그 종료 직전 3위 OK금융그룹과 승점 차를 3점까지 좁히며 봄배구 막차에 올라탄 현대캐피탈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를 비
프로배구 여자부 1위 수원 현대건설이 안방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을까? 현대건설은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인천 흥국생명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리그 선두 현대건설은 11일 현재 25승 9패, 승점 77점으로 2위 흥국생명(승점 73점·26승 8패)에 승점 4점 차로 앞서 있다.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나란히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될 수 있다. 현대건설은 12일 흥국생명과 시즌 6번째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13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1977년 창단한 현대건설은 2010~2011시즌 창단 후 처음으로 통합우승을 달성했고 2015~2016시즌 두번째 챔피언에 등극했지만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현대건설은 2021~2022시즌 31경기에서 28승 3패를 기록, 압도적 1위를 달렸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시즌이 조기 종료되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개막 후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절대 1강의 모습을 뽐냈다. 그러나 시즌 막판 팀 전력의 핵심인 외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의 봄배구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OK금융그룹은 3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전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1-3(19-25 25-27 25-16 20-25)으로 패했다.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둔 OK금융그룹은 18승 15패, 승점 52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4위 삼성화재(18승 15패·승점48점)에게는 승점 4점 차로 쫓겼다. 5위 수원 한국전력(16승 17패·승점 47점)과는 승점 5점 차이다. 이날 OK금융그룹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는 25점을 뽑아내며 분전했고 신호진도 17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 17-21에서 연달아 3점을 헌납한 OK금융그룹은 신호진의 후위공격, 박창성의 오픈 공격으로 2점을 만회했지만 상대 에디의 오픈 공격을 막지 못해 19-25로 세트를 내줬다. 기선을 빼앗긴 OK금융그룹은 2세트 23-23에서 상대 이재현의 오픈 공격이 코트 밖으로 벗어나며 24점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레오의 공격 범실로 듀스를 맞이했고, 삼성화재 김준우에게 블로킹 득점을 내줘 24-25가 됐다. 궁지에 몰린 OK금융그룹은 신호진의 퀵오픈 득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정규리그에서 봄배구를 향한 마지막 질주를 이어간다. OK금융그룹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에 서울 우리카드와 방문경기를 치른다. OK금융그룹은 27일 현재 17승 14패, 승점 50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 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수원 한국전력이 바짝 뒤쫒고 있는 것은 물론 5위 대전 삼성화재(승점 44점·17승 14패)와의 승점 차도 6점 밖에 되지 않는다. 올 시즌 남자부 정규리그가 팀당 4~6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자짓 연패에 빠지게 된다면 봄배구행 티켓을 막판에 날려버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초반 1라운드와 2라운드에 각각 4승 2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을 유지했던 OK금융그룹은 3라운드에 6전 전패를 당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4라운드에 6전 전승으로 반등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후 5라운드에 2승 4패로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인 OK금융그룹은 6라운드 첫 경기에서 리그 최하위 의정부 KB손해보험에 세트점수 3-0 완승을 거두고 봄배구 행 희망을 살렸다. OK금융그룹으로선 리그 2위 우리카드(승점 59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봄배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선두’ 인천 대한항공을 만난다. 한국전력은 2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에서 대한항공과 방문경기를 진행한다. 2연승을 달리던 한국전력은 천안 현대캐피탈에게 덜미를 잡혀 16승 15패, 승점 47점으로 한 계단 하락한 4위에 올라 있다. 3위 안산 OK금융그룹(17승 14패·승점 50점)과는 승점 3점 차다. 현재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3~6위 팀은 모두 정규리그 5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1위 대한항공(20승 11패·승점 61점)과 2위 서울 우리카드(20승 10패·승점 59점)의 봄배구 진출이 유력한 상황에서 3위 OK금융그룹과 6위 현대캐피탈(14승 17패·승점 44점)의 승점 차는 6점에 불과하다.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봄배구 티켓의 주인공이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다. 프로배구 남자부 3위까지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고, 4위가 3위와 승점 차를 3점 차로 좁히면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한국전력은 남은 경기 일정이 가시밭길이다. 27일 대한항공과 방문경기를 치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이 연패 탈출과 실낱같은 봄배구 진출 희망 살리기에 도전한다. IBK기업은행은 7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에서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6일 현재 11승 14패, 승점 33점으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는 IBK기업은행은 포스트시즌 진출에서 다소 멀어진 모습이다. V리그에서는 3위와 4위의 승점차가 3점 이하면 3~4위 간 준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IBK기업은행이 봄배구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4위 대전 정관장(승점 41점·13승 13패)을 제치는 것은 물론 3위 서울 GS칼텍스(승점 43점·15승 10패)와의 승점 차를 최대한 좁혀야 한다. 팀 당 36경기를 치르는 이번 시즌에 25경기를 치른 IBK기업은행은 남은 11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만 한다. 올스타전 휴식기 전까지 4연패를 당했던 IBK기업은행은 지난 1일 열린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 점수 1-3(28-30 17-25 25-23 18-25)으로 패하며 4위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하고 5연패 수렁에 빠졌다. IBK기업은행은 득점부문 2위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전력은 28일 충남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3차전 천안 현대캐피탈과 원정경기에서 세트 점수 1-3(19-25 19-25 25-23 21-25)으로 패배했다. 창단 후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렸던 한국전력은 PO 전적 1승 2패로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이날 한국전력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18점), 서재덕(16점), 임성진(11점)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블로킹에서도 4-12로 크게 뒤처졌다. 1세트 현대캐피탈 최민호가 속공을 성공하며 선제점을 내준 한국전력은 상대 허수봉과 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에게 각각 스파이크서브와 후위공격을 허용해 0-3으로 리드를 내줬다. 이후 4-7로 뒤처진 상황에서 서재덕, 타이스가 각각 후위공격과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6-7, 1점 차 까지 따라 붙은 한국전력은 11-12까지 현대캐피탈과 1점 씩 주고받으며 접전을 이어갔지만 연거푸 4점을 내주며 추격의지가 꺾였고 19-25로 1세트를 내줬다. 조근호의 속공이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챔피언결정전 진출 희망을 살렸다. 한국전력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2차전 천안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25-18 21-25 25-18 25-27 18-16)로 신승을 거뒀다. PO 전적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전력은 오는 2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두고 현대캐피탈과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한국전력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와 임성진은 각각 24점과 23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서재덕(11점), 조근호(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의 1세트 공격성공률은 52.17%였고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만 10개의 범실을 범하며 자멸했다. 1세트 조근호의 속공이 코트에 꽂히며 선제점을 따낸 한국전력은 임성진과 조근호가 1점씩 추가해 3-0, 기분 좋은 출발을 끊었다. 이후 현대캐피탈 홍동선에게 오픈 득점을 허용한 한국전력은 조근호가 속공으로 1점을 따낸 데 이어 현대캐피탈 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의 후위 공격 때 라인오버 범실로 1점을 추가했고 조근호의 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