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이기형 감독을 경질했다. 성남은 2022년 12월 부임한 이기형 감독을 경질하면서 “빠르게 후임 감독을 선임해 팀의 안정과 리그 반등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시즌 9위(11승 11무 14패)에 머문 성남은 올 겨울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약했던 이정협, 미드필더 한석종 등 베테랑을 대거 영입하며 승격을 목표로 2024시즌에 돌입했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K리그2 13개 구단 중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팀이 됐다. 성남은 지난 1일 FC안양과 시즌 첫 경기서 0-2로 패한 데 이어 지난 시즌 12위에 머물렀던 안산 그리너스FC와 맞대결서도 1-3으로 패했다. 16일 천안시티와 경기에서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성남은 1무 2패, 승점 1점으로 리그 최하위(13위)로 주저앉았다. 이에 성남은 감독 경질이라는 극단의 조치를 취했다. 이 감독은 2024시즌 팀을 떠난 1호 감독이 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청과 이기형 감독, 베테랑 영입 선수 간 만남을 가졌다. 성남은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이 15일 성남시청 시장실로 이기형 감독과 주장 정승용을 비롯해 올 시즌 성남에 합류한 유상훈, 이정협, 김주원 등 베테랑 선수들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신 구단주는 이 자리에서 이 감독과 선수들에게 올 시즌 선전을 기원하는 한편 전지훈련 생활 등을 살폈다. 신상진 구단주는 “이기형 감독을 포함해 구단의 기둥이 될 베테랑 선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성남 시민 그리고 성남FC 팬의 염원인 K리그1 승격을 이뤄 모두에게 기쁨을 주면 좋겠다. 90분의 시간 동안 온 힘을 다해 뛰어달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신 구단주는 지난 해 선수단과의 만찬을 비롯해 홈 경기 방문, 외국인 선수들과의 만남, 2024시즌 성남FC 멤버십 구매 등 구단주로서 성남FC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성남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신상진 구단주와 구단 레전드인 신태용 자문위원장, 선수단, 성남시민, 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올 시즌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이 처음 홈 팬들과 만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의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이 이기형 감독과 여름 이적생 가브리엘, 진성욱, 정승용을 초청해 남은 시즌 선전을 기원했다. 성남은 “지난 16일 신상진 구단주가 이기형 감독을 비롯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가브리엘, 진성욱, 정승용 선수를 성남시청 집무실로 초청해 격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이기형 감독은 성남 선수단 전원의 사인이 담긴 성남FC 목공을 구단주에게 선물했다. 신상진 구단주는 선수들의 이력과 영입 후 활약, 성남에서의 생활 등을 살피고 칭찬과 덕담을 이어갔다. 가브리엘은 성남에 합류 후 4경기 2골 2도움으로 맹활약 하고 있고 진성욱은 7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정승용은 선발로 두 경기를 소화했다. 신상진 구단주는 “오늘 만난 세 선수 모두 성남에 온 것을 환영한다”면서 “남은 경기 최고의 팀워크로 성남 시민과 성남FC 팬들을 위해 필승 정신으로 뛰어주면 좋겠다. 모두 부상 없이 올 시즌 멋있는 축구 드라마를 쓰고 마무리하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남FC는 7승 8무 9패, 승점 29점으로 K리그2 9위에 올라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소아암 투병 중인 구단의 오랜 어린이 팬 홍시영 양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성남은 지난 22일 성남시청에서 홍시영 양 가족과 성남FC의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 김영하 대표이사, 이기형 감독,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시영 양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성남은 지난달 1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2 2023’ 7라운드 천안시티FC와 홈경기 입장권 수입 50%, 홍시영 양 응원 티셔츠 및 완장 판매 수입금 전액, 성남 선수들의 기부금 등을 모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탁했다. 이밖에 성남 서포터즈 ‘블랙리스트’에서 홍시영 양의 치료비를 모금했고 K리그와 성남 팬툰작가 ‘유월’이 경기 당일 스티커 판매 부스를 운영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또 성남에서 뛰었던 K리그1 FC서울의 박수일과 이시영, 제주 유나이티드 연제운, 김동준, 인천유나이티드의 홍시후가 홍시영 양의 쾌유를 기원하는 영상 인사를 보냈고 마상훈과 에델을 비롯해 K리그 소속 브라질 선수인 세징야, 윌리안, 에드가, 호난, 레오나르도, 안드리고 등 많은 선수들이 홍시영 양을 위한 기부금과 응원 메시지를 건냈다. K리그1 포항 스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다큐멘터리 ‘The Chapter Of Seongnam’을 공개했다. 성남이 19일 오후 8시 선보인 다큐멘터리는 매 시즌 종료 후 선보인 장편 다큐멘터리 구조를 탈피한 에피소드 형식의 다큐멘터리다. 총 5편으로 구성된 다큐멘터리는 두 번째 강등을 맞아한 성남이 팀을 재정비하고 강한 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담았다. 성남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첫 번째 에피소드의 주제는 리빌딩(Rebuilding)이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여러 외풍과 많은 변화를 겪은 성남은 새롭고 깨끗한 구단, 도전적인 구단으로 탈바꿈 하기 위한 구성원들의 노력을 담았으며 전지훈련부터 이번 시즌 초반까지 모든 과정을 이기형 감독의 시각으로 풀어냈다. 후속편들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성남은 “올해 4년 차를 맞이하는 성남FC 다큐멘터리를 통해 팬과 선수단,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쓰는 모든 구성원의 이야기를 담았다”면서 “구단의 오랜 역사를 기록하고 이어가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이번 시즌 K리그2로 강등된 성남FC가 안산 그리너스FC와의 개막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1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안산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신재원의 극장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기는 형’ 이기형 성남FC 감독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성남은 이날 4-1-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는 이종호를 세웠고 미드필더는 심동운, 문창진, 박상혁, 정한민이 선발로 나왔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이상민이 자리했으며 수비라인은 이재원, 조성욱, 강의빈, 박지원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최필수가 꼈다. 안산은 3-4-3으로 맞섰다. 김범수, 김경준, 가브리엘을 스리톱으로 세웠고 미드필더는 정용희, 이현규, 김진현, 김재성이 출전했다. 수비라인은 유준수, 김영남, 장유섭으로 꾸렸고 골문은 이승빈이 지켰다. 성남은 전반 10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심동운의 크로스를 받은 조성욱의 헤더슛이 골망을 가르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안산의 역습 상황에서 강의빈이 안산 김범수에게 반칙을 범해 패널티 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가브리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1-1로 전반전을 마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5일 미드필더 문창진을 자유계약(FA)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K리그 통산 154경기 21골을 기록한 문창진은 경북 '포철중, 포철공고를 거쳐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로 데뷔했고 강원FC,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인천 유나이티드, 김천 상무, 부산 아이파크 등을 거쳤다. 드리블과 발재간이 강점인 왼발잡이 미드필더 문창진은 지난 시즌 상무 제대 후 부산에서 뛰며 K리그2 5경기를 소화했다. 문창진은 과거 연령별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기대를 받았던 선수다.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6경기 4골을 기록하며 우승에 기여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40경기 23골을 넣은 문창진은 프로 무대에서는 좀처럼 활약하지 못했다. 이기형 감독은 “미드필드에 공격적인 선수가 필요했는데 좋은 선수를 데려온 것 같다”며 “문창진은 지금 수준보다 더 많은 걸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전지 훈련에서 문창진의 ‘베스트’를 만들어 선수에게나 우리 팀에나 좋은 결실이 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창진은 “팀에 나보다 어린 선수들이 많아진 걸 보니 고참이 됐다는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의회, 경기도로 구성된 ‘경기도 체육 혁신 협의체’ 4차 회의가 열렸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원실에서 28일 열린 이번 회의에는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채신덕 문체위 부위원장, 이기형 교육기획위원회 의원,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권병국 경기도종목단체회장단협의회장, 김영용 시군체육회장단협의회장, 이인용 체육과장 등 3개 기관 8명이 참석했다. 4차 회의에서는 ▲경기도체육회 1노조·2노조 간 화합 방안 ▲도내 체육시설의 효율적 개방 방안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진척 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먼전 경기도체육회사무처 노조 간 화합 방안에 대해 권병국 경기도종목단체회장단협의 회장은 “경기도체육회 제1노조, 제2노조의 직원들 간 의기투합이 되지 않고 있다. 향후 체육회 정상화의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양 노조의 입장을 계속해서 수렴하고 있다. 조직 화합이 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체육시설의 효율적 개방 방안에 대해 이기형 의원은 “도내 체육시설, 특히 학교 체육시설의 효율적인 개방 방안을 찾으려면 도, 교육청, 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