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인의 교류의 장 ‘경기예술나무포럼’ 두 번째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4일 오후 6시 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경기예술나무포럼’ 두 번째 행사는 첫 번째 행사와 같이 1부 네트워킹 시간과 2부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개·폐회식 예술총감독을 역임했던 송승환 예술감독의 강연으로 이뤄졌다. 송승환 예술감독은 ‘난타’를 제작한 배경과 과정, 현재를 전하며 한국의 대표 문화콘텐츠를 제작하게 된 일화를 소개했다. 특히 ‘난타’가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하면서 타개해 나간 언어 장벽과 자본 장벽에 대해 얘기했다. 송 감독은 “80년대 초만 해도 문화 상품을 콘텐츠를 돈을 주고 산다는 개념이 없었고, 우리나라 시장이 너무 작았다”면서 “티켓이 팔리는 시장, 세계시장으로 나가야만 성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난타를 제작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첫 번째 걸림돌은 언어였고, 당시 브로드웨이에서 초기 프로덕션 제작비만 천만 불 정도 였는데, 막대한 제작비를 들여 경쟁력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냐는 자본 문제가 두 번째 걸림돌이었다”고 말했다. 송 감독은 두 가지 걸림돌을 타파하기 위
‘경기예술나무포럼’이 6일 오후 6시 30분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경기예술나무포럼’은 경기도 내 예술인과 22개의 지역 문화재단, 문화예술회관, 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행사로, 경기문화재단은 광범위한 지리학적 특성으로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이들에게 ‘접촉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앞서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지원과 육성을 위한 토양을 만들어 울창한 문화예술의 숲을 가꾼다는 뜻으로 ‘경기예술나무’ 브랜드를 선보인 바 있다. ‘경기예술나무포럼’은 ‘경기예술나무’의 첫 걸음이다. 행사에는 100여 명의 도내 예술인과 22개 지역 문화재단, 문화예술회관, 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자 배우 김명곤이 특별강연자로 나섰다. 행사는 1부 네트워킹 시간, 2부 명사특강으로 진행됐다. 2부 명사특강 강연자로 나선 김명곤 배우는 21세기 문화예술의 변화, 한류의 세계화, 현재 문화예술계의 문제점, 개선해야 할 과제에 대해 강연했다. 21세기 문화예술계의 변화는 이어령 작가의 ‘젊음의 탄생’의 첫 머리에 소개된 것처럼, 개미에게 구걸하는 베짱이가 아닌 21세기 문명을 바꿔내고 그 나라의 최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