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인공지능(AI)과 초혁신경제를 축으로 한 한국형 성장전략을 국제무대에서 제시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이어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국제 신용평가사 Fitch 등과 잇따라 회동하며, ‘AI 대전환’을 저성장·고부채 시대의 해법으로 제시하는 경제외교 행보에 나섰다. 구 부총리는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IMF 이사국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글로벌 저성장·고부채의 복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국의 자구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 위기 극복의 해법은 내부에 있다”며 “한국은 AI를 통한 생산성 혁신으로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민간 중심의 모델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IMF가 발표한 ‘글로벌 정책 아젠다(GPA)’는 회원국별 맞춤형 정책자문과 금융지원 강화를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구 부총리는 “IMF가 국가별 여건에 맞는 정교한 분석과 권고를 통해 정책 대응을 지원해야 한다”며 “AI 기반의 생산성 혁신은 고부채 시대에도 재정 여력을 확충하는 선순환 구조를 가능하게 한다”고 제안했다. 같은 날 구 부총리는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와 만나 ‘디지털 신탁기금(Digital Trust Fund)’ 행정협정 서명 완료를 공식화했다. 이 기금은 한국이 단독으로 출연하는 것으로, AI 협력의 제도화를 뜻한다. 구 부총리와 방가 총재는 “AI 기술이 개도국의 생산성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향후 AI 교육, 데이터 활용, 인프라 구축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또 한국인 채용과 고위직 비중 확대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Fitch와의 면담에서도 ‘AI와 재정의 조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구 부총리는 제임스 롱스돈 Fitch 글로벌 총괄에게 “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는 단기 지출이 아닌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며 “적극적 재정 투자가 성장률 제고와 중장기 재정건전성 확보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Fitch는 “한국 정부의 전략이 국가경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준다”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구 부총리는 또 IMF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와 만나 “전 국민 AI 교육, 데이터 축적, 반도체·SMR(소형모듈원자로)·그린수소 등 첨단기술 투자 병행을 통해 민관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새 정부의 경제·재정정책이 IMF 권고 방향과 부합한다”고 평가하며,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를 위한 제16차 일반쿼타 검토(GRQ) 개혁안에 대한 한국의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AI 기반 생산성 혁신을 중심으로 한 한국형 성장전략이 국제사회에서 실질적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과 정책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화성특례시가 불법 구조물(발판)을 부착한 청소차량 165대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발판은 환경미화원들의 편리함을 위한 장치가 아니라 사실상 ‘죽음의 발판’임을 알면서도 청소지연 민원을 핑계 삼아 관리 규정을 무시하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1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청소업무 대부분 민간 위탁 청소업체를 통해 일반쓰레기, 음식물 , 재활용 등 생활폐기물 수거를 위탁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업체들이 환경미화원들의 안전 보다는 작업 효율성을 내세워 청소차량 후면에 (금속)불법 발판을 부착해 이동하는 관행이 여전하다. ‘발판’은 형광색 쪼기를 입은 환경미화원 2명이 차량 밖에 매달려 작업하기 위한 용도로 쓰인다. 분명히 금지된 행위다. 그럼에도 누구 하나 제지하지 않고, 관리 책임자도 침묵한다. 명백한 불법이 “관행”이라는 이름 아래 묵인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 도로교통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작업 중이 아닌 이동 중에 차량 외부(발판)에 인부가 탑승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여전히 다수의 환경미화원들이 차량 발판에 탑승해 이동 중이다. 문제는 이러한 위험 행위가 단순한 개인 선택이 아니라, 관리 책임자의 묵인 또는 지시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청소업체서 근무 했던 A씨는 “시간 안에 다 끝내지 못하면 민원 전화가 쏟아진다”며 “정상적으로 내려서 걷다 보면 하루 작업이 끝나질 않는다. 그래서 청소차 뒤편 발판에 발을 걸치고 매달린 채 이동한다”고 말한다. 현재 시에서 운행 중인 청소차량 237 대 중 약 70%인 165대가 불법 발판을 설치한 상태다. 이에 시는 불법 발판 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논란이 일자 최근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발판)자진 탈거 공문을 발송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단속 공문은 행정적 통보일 뿐, 실제 현장 점검과 처벌 조치가 동반되지 않으면 실질적 개선은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불법 설치된 작업발판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단속보다는 자진 철거를 유도할 수 있는 계도기간을 부여해 현장의 부담을 완화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 차량이 법을 위반하고, 행정이 이를 알고도 단속을 안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관리 책임의 방기라는 지적이 나오기 전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과천시의회는 위례과천선에 과천시 제안 노선에 대한 반영을 촉구하는 내용의 청원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주연 과천시의회 의원과 시민들의 주도로 시작된 온라인 서명운동은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총 4772명이 참여했으며, 과천시가 제안한 ‘주암-과천지구-과천대로(문원)-양재IC(장군마을)’등 4개 역 제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지를 모으기 위해 추진됐다. 하영주 의장을 비롯한 이주연(더불어민주당 원내 대표) 의원과 우윤화(국민의힘 원내 대표) 의원 및 시민대표들은 17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시민 4,772명의 청원이 담긴 서명부를 직접 전달하고 위례과천선 기본계획에 과천시 제안 노선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온라인 서명운동이 종료된 이후 시의회는 국토교통부의 내부 검토 등으로 인해 면담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시민의 뜻을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다각도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날 면담이 성사되었다. 위례과천선은 경기도 과천시, 서울시 강남구·서초구·송파구를 잇는 광역철도 민간 투자사업으로, 특히 과천시 구간 노선은 교통 혼잡 완화와 교통 불편 해소를 통한 지역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천시의회는 그동안 위례과천선 노선에 과천시 생활권과 교통 수요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1월 ‘과천위례선 주암-과천지구-과천대로(문원)-양재IC(장군마을) 설치 강력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으며, 3월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및 경기도시군의회의장남부권협의회에서도 해당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하영주 의장은 “위례과천선은 과천의 교통망 구축과 도시 경쟁력 확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과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토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위례과천선 노선이 과천시 요구안으로 확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 및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가수 임영웅이 10월 17일(금) 오후,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 2025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인천 첫째날 콘서트를 마치고 퇴근하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10월 17일(금) 오후 6시 / 10월 18일(토) 오후 5시 / 10월 19일(일) 오후 5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년 첫 콘서트를 개최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경상국립대학교 댄스동아리 '토네이도'가 10월 17일(금) 오후,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인천 콘서트 현장에서 준비한 플래시몹 '얼씨구(ULSSIGU)' 댄스 공연을 하고 있다. 이번 플래시몹은 경상국립대학교 댄스동아리 '토네이도' 학생 13명과 팬클럽이 준비한 행사로 다음 플래시몹 행사는 2026년 1월 2일 대전 공연 첫째날 한빛타워에서 진행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에스파(aespa) 윈터가 10월 16일(목) 오전,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롯데 잠실 애비뉴엘에서 진행된 쇼메(Chaumet) 메종의 '비 드 쇼메 (Bee de Chaumet)' 컬렉션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비 드 쇼메 (Bee de Chaumet)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에는 그룹 라이즈(RIIZE) 성찬, 앤톤과 그룹 에스파(aespa) 윈터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손태진, 김용빈, 박지현이 10월 16일(목)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진행된 ENA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ENA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는 갈팡질팡 길치 연예인들이 크리에이터가 맞춤 설계한 여행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는 18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메인 프로듀서 아이들 소연, 개코, 리에하타, 이와타 타카노리와 한일 48명의 참가자가 10월 15일(수) 오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Mnet 새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Mnet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 는 한일 합작 힙합 걸그룹 탄생 프로젝트로 힙합·K팝·J팝 등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참가자들이 모여 음악, 안무, 스타일링, 영상 제작 참여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새로운 글로벌 힙합 걸그룹의 탄생을 목표로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에 처음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그룹이 시각장애아동의 점자 문해율 향상과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앞장선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8일 명동사옥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과 가족 등 50여 명이 참여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점자 교구 제작’과 ‘명동 가을 음악회’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시각장애아동의 ‘읽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점자 교구 100권을 제작했으며, 완성된 교재는 장애인복지관을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교보재는 점자교육 현장에서 활용돼 시각장애아동의 점자 문해율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명동사옥 내 브랜드 체험 공간인 ‘하나 플레이파크’에서는 ‘명동 가을 음악회’가 열렸다. 지휘자 함신익이 이끄는 오케스트라 ‘심포니 S.O.N.G’의 공연으로,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장애아동이 초청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은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전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명동을 찾은 시민들이 음악회에서 잠시나마 따뜻한 위로를 느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 외에도 ▲발달장애 예술가 미술공모전 ‘하나아트버스’ ▲장애아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5대 그룹 총수들과 7시간 넘게 골프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무역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비공식 만남이 협상 구도에 중대한 변수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9일(현지시간) 재계와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한국·일본·대만 주요 기업인들과 하루 일정의 골프 라운딩을 진행했다. 이번 자리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의 초청으로 마련됐으며, 한국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참석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차량은 오전 9시 15분 골프장에 도착해 오후 4시 50분쯤 빠져나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7시간 35분간 골프장에 머물렀으며, 행사는 철저한 보안 속에서 진행됐다. 경찰은 마러라고 별장에서 골프장으로 이어지는 10분 거리의 도로를 통제했고, 기업인들은 단체 리무진 버스를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느 그룹 총수와 같은 조로 라운딩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일정이 없다고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 중견 건설사 신동아건설이 단 8개월 만에 법정관리(회생절차)를 졸업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법원의 신속한 판단과 채권자들의 신뢰, 그리고 회사의 자구 노력이 맞물리면서 이례적인 ‘자력 회생’ 사례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은 이달 1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받았다. 지난 3월 지방 현장의 미분양 여파로 공사비 회수가 지연되며 법정관리에 들어간 지 불과 8개월 만이다. 법원은 “신동아건설이 내년도 회생채권을 조기 변제하고, 출자전환과 감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안정화했다”며 “임시주주총회를 통한 경영진 재정비로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종결 사유를 밝혔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무엇보다 채권자들의 이해와 양보가 결정적이었다”며 “법원이 중견건설사의 회생 가능성을 선례로 남기려는 판단을 내리며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한 것도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회생 절차 초기에 김용선 회장이 법정관리인으로 직접 나서 채권자 설득에 나선 점도 주효했다. 김 회장은 “변화하지 않으면 추락한다”는 메시지를 임직원에게 전하며 고강도 자구책을 진두지휘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 외부 관리인 선임
한국은행이 오는 23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세 번째 연속 동결할 전망이다.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2억 원으로 줄이는 ‘10·15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상황에서, 추가 금리 인하가 자칫 집값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는 이번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2.50%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한은은 지난 5월 경기 둔화 우려를 이유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으나, 7월과 8월에는 부동산 시장 과열과 가계부채 급증을 우려해 연속 동결했다. 증권가에선 10월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본다. 6·27 대출 규제와 9·7 공급대책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난달부터 다시 확대된 데다, 최근 발표된 세 번째 부동산 대책(10·15)의 효과를 지켜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주택 안정화 대책이 막 시행된 만큼 한은이 최소 1~2개월은 시장 반응을 지켜볼 것”이라며 “이번 금통위에선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허문종 우리금융연구소 경영전략연구실장도 “경기 둔화 우려는 있지만, 수도권
경기경영자총협회가 지난 16일 안산 엠블던 호텔에서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권역별 네트워크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수도권·강원권역 내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활성화와 호텔·관광산업 분야 프로그램 고도화 방안을 모색했다. 협의회에는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 안산시청, 관광·레저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대학 교수 및 대외협력 담당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내 일경험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특화 직무 발굴과 우수사례 확산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으로,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해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기경영자총협회는 수도권 및 강원권역 일경험 지원센터 역할을 맡아 참여기업 발굴, 프로그램 운영기관 컨설팅, 일경험 확산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다양한 기관이 모여 청년 일경험 사업 내실화를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직무모델 발굴과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가평군은 17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제58회 가평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용태 국회의원, 김경수 군의회의장과 의원, 지역기관 및 사횢단체장,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군민의 날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관내 예술인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오프닝 레이저 퍼포먼스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군민의 상처와 아픔을 위로하고 '다시! 가평으로'라는 구호아래 새로운 출발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감사패, 군민대상, 경기도민상, 도지사표창 등 시상식과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군민대상은 지역안정 등 6개 분야, 경기도민상은 법질서 확립 등 8개 분야에서 각각 시상이 이뤄져 군발전에 헌신한 주민들의 공로를 기렸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행사에 직접 참석해 표창을 수여하고 축사를 전하며 수해 이후 가평군이 보여준 회복력과 군민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동연 지사는 축사를 통해 "가평군은 접경지역 선정이라든지 지방정원 선정 등 좋은 일이 많이 있다"며 "오늘 날씨처럼 화창한 가평의 미래가 펼쳐지리라고 생각한다. 함께 가평의 앞날을 위해 매진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서태원 가평군
최근 김포지역 학생들이 가현초등학교 생활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김포 3!4! 함께런(Run)! 대회'에서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했다. 이번 대회는 김포 관내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 축제로, 크로스홉, 정확히 던지기, 종합릴레이, 다함께 멀리뛰기, 스피드레더, 왕복허들릴레이 등 6섯 종목으로 학생들의 체력과 협동심을 키웠다. 가현초 학생들은 평소 정규 체육 수업과 방과후 활동에서 익힌 실력을 발휘하며, 서로 응원하고 협력하는 모습이 눈에 돋보이기도 했다. 이들 학생들은 경기 내내 최선을 다하는 태도와 팀워크가 돋보이는 가 하면, 일부 종목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 가현초 학교를 빛을 내기도 했다. 박계원 교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운동의 즐거움과 협동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몸과 마음이 함께 자라는 체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뛰고,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5일 ‘제2회 파독근로자의 날’을 맞아 파독근로자를 초청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산업화에 크게 기여한 파독근로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홍지선 부시장과 손병덕 파독근로자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파독근로자 29명이 참석했으며, 홍 부시장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오찬과 함께 남양주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시가 준비한 남양주의 향토 음식으로 식사를 한 후, 북한강을 따라 조성된 물의정원을 둘러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실학 사상을 대표하는 정약용 선생의 삶과 철학이 깃든 정약용유적지를 찾아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했고, 탐방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시는 이번 일정을 통해 산업화 세대의 헌신에 감사를 전함과 동시에, 남양주의 역사와 자연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 홍지선 부시장은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끈 파독근로자분들을 남양주시에 모실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2025년 부천문화재단 공공극장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창작집단 ‘유리’가 오는 11월 13일 목요일부터 30일 일요일까지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미스터리 심리 추리극 〈어둠 속에서〉(부제: 이것은 안나의 이야기이다) 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후천적 시각장애를 얻은 여성 ‘안나’가 기억의 어둠을 더듬으며 자신에게 닿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시각을 잃은 여성이 낯선 저택에서 겪는 혼란과 진실 탐색의 여정을 통해 인간 존재의 불안, 기억의 본질, 그리고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섬세하게 탐구한다. 관객은 작품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믿고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극 중 ‘안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저택에 도착한 뒤, 자신을 돕는 ‘집사’와의 관계 속에서 점차 불안과 혼돈에 휩싸인다. 들려오는 목소리와 낯선 인물의 등장, 단편적으로 떠오르는 기억의 파편이 현실과 환상을 뒤섞으며 하나의 퍼즐처럼 진실을 향해 이어진다. 창작집단 ‘유리’는 “이번 공연은 시각적 결핍을 넘어 누구나 가진 불안과 상처를 ‘어둠’으로 표현했다”며 “조명과 음향, 무대의 질감을 활용해 안나의 심리를 시각화함으로써 관객이 내면의 긴장감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의왕시는 오는 25일 오후 3시, 왕림이팝아트홀에서 금관악기 앙상블과 첨단 엘이디(LED) 조명 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공연 ‘엘이디(LED) 브라스밴드’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통 클래식 음악에 대중적 콘텐츠를 접목해, 관객에게 새로운 감각의 무대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의 예술 공연이다. 이번 공연을 맡은 브라스밴드 ‘메이킹 보이즈(Making Boyz)’는 각국의 전통 리듬과 현대적 음악 기법을 융합해, 클래식의 깊이와 대중음악의 에너지를 동시에 구현하는 팀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시각적 요소가 결합 된 무대 연출을 통해‘보는 음악(Visual Music)’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제시하며, 남녀노소 전 세대 관객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왕림이팝아트홀 공연에서는 금관 5중주 편성을 바탕으로 영화 음원, 팝,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엘이디(LED) 조명 퍼포먼스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시민들이 보다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갖게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은숙 의왕시 문화관광과장은 “전통 금관악기에 과학기술을 융합한 이번 무대는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