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유령직원 급여 횡령 사건에 연루된 현장소장을 징계 없이 다시 현장에 배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기업 내부 통제 시스템의 심각한 허점을 드러냈다. 단순한 관리 소홀을 넘어 구조적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22년 경남 양산의 ‘금호리첸시아 시그니처’ 현장에서 한 현장소장은 존재하지 않는 직원을 등록해 총 3200만 원을 빼돌렸다는 내부고발을 당했다. 심지어 일부 환경미화 노동자들에게는 급여 일부를 반납하라는 압박까지 있었다는 증언도 뒤따랐다. 사건은 금호건설 윤리감사실과 경찰에 접수됐지만, 회사는 해당 소장을 징계하기는커녕 충북 청주의 ‘아테라 아파트’ 현장으로 재발령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징계 없는 재발령은 사실상 문제를 무마하겠다는 시그널”이라며 “조직적 책임 회피가 아니고서는 설명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재배치된 청주 현장은 이전부터 노동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노동자 A씨는 “현장에 공용 화장실이 부족해 일부 노동자는 작업 공간에 배변을 해야 할 정도였다”며 “관리자는 노동자의 기본적 권리조차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장의 인권과 안전은 방치된 채, 관리자는 자신들의 책임을 외면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3월에는 ‘아테라 아파트’ 현장에서 50대 외국인 노동자가 항타기 해체 작업 중 장비 부품에 맞아 숨졌다. 현장을 총괄한 인물은 다름 아닌 횡령 의혹을 받던 그 소장이었다. 한 노동안전 전문가는 “문제가 된 인사를 아무런 검증 없이 다시 배치한 것은 회사 차원의 구조적 위험을 드러낸다”며 “기업의 무책임한 인사가 곧 노동자의 생명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금호건설은 사건의 핵심 쟁점인 소장의 징계 여부, 재발령 기준, 사고 책임 등에 대한 질의에 “개인정보라 확인이 어렵다”는 답변만 내놓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개인정보 보호를 명분 삼은 조직적 책임 회피”라고 비판한다. 법조계 관계자는 “기업이 스스로를 감시하고 통제할 장치를 외면한 채, ‘개인정보’라는 방패 뒤에 숨어 있다면 또 다른 피해를 피할 수 없다”며 “이는 개인정보 보호가 아니라 기업 비리 은폐”라고 꼬집었다. 횡령으로 사라진 자금은 결국 분양가와 관리비에 반영돼 입주민 부담으로 이어지고, 안전 관리 부재는 공사 지연과 하자 보수로 되돌아온다. 그 비용과 위험은 노동자와 소비자가 고스란히 떠안는다. 또 다른 노동전문가는 “건설사의 내부 관리 부실은 단순한 기업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며 “피해는 언제나 가장 약한 고리에 있는 노동자와 입주민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부통제와 윤리경영을 전면 재정비하지 않는 한, 비슷한 사고와 불신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 노동자의 희생과 소비자의 피해 위에 안일하게 서 있는 기업이 ‘부실시공 대명사’라는 오명을 벗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경기도의 경험과 데이터를 아낌없이 중앙정부와 국제적으로 나누면서 세계의 기후행동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신용보증재단에서 열린 2025 청정대기 국제포럼에서 개회사를 통해 “새 정부 들어 기후위기 문제에 있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3년간 대한민국은 기후문제에 있어 후행적 정책과 조치를 취했다”며 “도는 꿋꿋이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 개척하고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견인해왔다”고 했다. 이어 “도청과 산하 공공기관 28개는 내년 초까지 신재생에너지로 모든 에너지를 보급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르면 올해 말 앞당겨 달성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 최초”라고 밝혔다. 특히 “가장 역점을 뒀던 것은 ‘어떻게 하면 1421만 도민 삶 속에서 석탄에너지 저감, 에너지 절약 등이 체화된 삶을 살게 할 것인가’였다”며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도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만들었고 도민 150만 이상이 가입해 지난 1년간 나무 약 25만 그루를 심은 만큼 온실가스를 저감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3가지 약속에 대한 지속 이행을 거듭 다짐하며 국제적 동참도 독려했다. 김 지사는 “작년 포럼에서 저는 대한민국 최초로 기후위성, 기후펀드, 기후보험 등 세 가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경기 기후위성은 광역 지자체 최초로 올해 11월 발사, 도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AI 빅테이터와 융합해 탄소중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기후위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전국 최초로 구축한 기후 플랫폼과 연계해 관리된다”며 “환경부도 도의 플랫폼을 벤츠마킹하고 싶어 할 정도”라고 전했다. 기후펀드는 재생에너지를 확충하고 기업은 RE100을 이용하고 주민은 수익을 얻어가는 1석 3조의 효과를 내는 모델이다. 김 지사는 “올해 상반기 발전소 후보지 선정을 마쳤으며 연말 도민을 대상으로 가입자를 모집,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도민과 RE100을 실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기후보험은 전 도민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잘 대응한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간 ‘기후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세계 최초 기후보험 정책이다. 도는 지난 4개월간 6500건의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를 지원했으며 이중 91%는 ‘기후취약계층’으로 집계됐다. 김 지사는 “기후위기 시대를 지나 클라이밋 디바이드(기후격차) 시대 올 것”이라며 “도뿐 아니라 국가적 과제로 관심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내년 포럼에서는 도의 기후보험이 전 세계의 기후격차를 줄이고 세계인의 기후 기본권을 지키는 보편적 사회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오전 취임 인사차 방문한 장동혁 대표를 접견하고 여야 협치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우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장 신임 대표에 대한 국민의힘 당원과 국민이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이에 부응하는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여야 대치국면이 많이 강화되고 어제도 (한복과 상복을 입어) 국민들이 보기에 좋지 않은 장면이었던 것 같다. 국회의장으로 걱정이 참 크다”며 “그래도 우리가 해야 될 일은 잘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중심에 놓고 대한민국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일이기 때문에 국회가 뭘 할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잘 찾아야 할 것 같다”며 “먹고사는 문제는 여야도, 진보·보수도 없는 일이기에 당 대표님과 함께 해법을 잘 찾아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늘 만나서 상의하고 협의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하고 국회의장으로서 그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 대표는 내란 특검이 추경호 의원 사무실과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원내행정국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서는 유감을 표하고 “정기국회가 시작되자마자 과도한 압수수색을 한 것은 결국 일하지 못하는 야당을 만들려고 하는 게 아닌가 이런 점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청·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임의제출 방식에 의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장께서 이 문제를 잘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에서 내란특별재판부를 만들겠다고 하는데 민주국가나 법치국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발상이고 삼권분립을 당연히 무너뜨리는 일”이라며 “이런 무리한 입법추진에 대해서는 중심을 잡아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특히 “여야가 대화의 장으로 나와서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물꼬를 트고 중재역할을 할 수 있는 분은 의장”이라며 “의장께서 적극 노력해주면 야당도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의 예방에 앞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 지도부와 함께 의장실을 방문해 우 의장에게 특검의 국회 본청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 압수수색을 불허할 것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와 의장실 관계자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배우 전지현, 강동원,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이 9월 2일(화) 오전,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북극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디즈니플러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디즈니+를 통해 9월 10일(수) 3개, 9월 17일(수)부터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9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9월 1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특집’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늘(1일)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편'은 아름다움의 대명사! KBS 드라마 '은수 좋은 날'로 돌아 온 레전드 배우 이영애! 그녀와 함께 할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이찬원이 9월 1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특집’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늘(1일)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편'은 아름다움의 대명사! KBS 드라마 '은수 좋은 날'로 돌아 온 레전드 배우 이영애! 그녀와 함께 할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9월 1일(월)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해 김규빈, 김지웅, 석매튜, 한유진, 장하오, 성한빈, 김태래, 리키, 박건욱이 타이틀곡 '아이코닉'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첫 번째 정규 앨범 '네버 세이 네버’의 타이틀곡 '아이코닉'은 누 디스코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팝 트랙으로 세련된 그루브와 타이트한 리듬이 조화를 이룬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9월 1일(월)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김규빈, 김지웅, 석매튜, 한유진, 장하오, 성한빈, 김태래, 리키, 박건욱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첫 번째 정규 앨범 '네버 세이 네버’는 팬덤 '제로즈(ZEROSE)'와 함께 쌓아 올린 음악 여정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고자 했다. '청춘 3부작'과 '파라다이스 2부작'을 거쳐 지난 2년 간의 서사를 응축해 '팀(TEAM) ZB1' 시너지를 완성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수원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가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도시총괄기획단, 그린도시추진단, 도시디자인단, 도시정책실 소관부서로부터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를 청취했다. 2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보고청취 과정에서 위원들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사업과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집행부에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김동은 의원(민주·정자1)은 한글 간판 개선 지원 사업과 관련해 "간판 개선 사업 추진 시 간판의 크기를 조정해 보다 간결하게 표현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권기호 의원(국힘·비례)은 물 산업 육성에 대해 "환경부 차원에서 물 산업을 적극 육성하려는 노력이 이어지는 만큼 정부와 협의해 새로운 시도를 추진한다면 시의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유재광 의원(국힘·율천)은 서수원 경제자유특구 지정 관련 "향후 사업 추진 기간이 11년에 걸쳐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차질 없이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미옥 의원(민주·평동)은 "일부 지자체는 이미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기술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며 "시도 관련 기술 도입을 적극 검토해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에 기여하도록 노력
여야는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선임을 놓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나 의원 법사위 간사 선임 안건을 상정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나 의원을 ‘내란 앞잡이’로 규정하며 간사 선임에 반대했다. 이 과정에서 여야는 서로 국회 윤리위 제소를 경고하는 등 고성이 오가며 막말을 주고받았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나 의원의 간사 선임이 안건으로 채택되지 않자 추미애 법사위원장 자리로 가 격렬히 항의했다. 이를 막기 위해 민주당 법사위원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을 향해 소리쳐 아사리판을 연상케 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법사위가 22대 국회 들어 여야 간 여러 쟁점을 갖고 격돌한 적은 있었지만 여야 간사 선임에 대해 이렇게까지 무리하게 회의를 진행한 적은 없었다”며 “추 위원장은 야당 간사 선임을 어제까지만 해도 안건에 포함시켰다가 갑자기 빼는 기괴하고 엽기적인 회의 진행을 한다. 두고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 역시 추 위원장을 향해 “추 위원장은 6선 의원이고 국회의장도 하려고 했다. 의회에 대한 이해가 깊을 텐데 이렇게 의회민주주의가 무너진 것이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박진 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 대한 진정 및 긴급구제 신청을 부당하게 기각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2일 박 전 사무총장은 오후 1시 38분쯤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그는 '김용원 상임위원 겸 군인권보호관(차관급)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통화한 내용이 나왔는데 그게 기각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당시 저희는 갑자기 바뀐 모습 때문에 굉장히 의아함을 느꼈다"고 대답했다. 또 "나중에 통화를 한 사실이 밝혀지고 나서 그런 이야기들이 있었다"며 "저 통화가 결국은 태도를 바꾸게 한 거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좀 있기는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진정 및 긴급구제 신청건이 당시 전원위원회에 상정되지 않고 김 상임위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군인권소위에서 기각된 것에 대해 "김 상임위원이 상임위에 상정하는 것 자체를 원치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쟁점은 기자회견까지 자처하며 의욕을 보였던 모습이 왜 180도 달라졌는지가 아닐까 싶다"며 "그 사실에 대해 특검팀에서 모두 이야기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여야는 2일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정치 편향성 의혹 등을 놓고 격돌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 후보자의 교육 경력을 부각하면서 ‘적임자론’을 주장한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최 후보자의 과거 이념적 편향성 논란 등을 문제 삼으면서 질타했다. 여야 의원들은 최 후보자의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박성준 민주당 의원은 “최 후보자는 교육계에 계신 지 한 40년 됐다”며 “사회운동도 했고 교육 현장에 있었고 책임 있는 세종시교육감 3선을 연임하면서 업적과 일들을 많이 해와 장관 후보자가 됐다”고 밝혔다. 또 “초·중등교육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집행했던 분으로 (장관직에) 가장 적임자”라며 “초·중등·유아 교육뿐만 아니라 고등교육까지 포괄하는 한국 교육 백년대계를 만들 수 있는 큰 역할 해주길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같은당 문정복(시흥갑) 의원은 최 후보자의 전과와 관련해 “음주운전은 너무 잘 못 됐다. 백번 사과해도 모자람이 없다”면서도 “그 외에 두 개의 전과라고 하는 것이 국민들이 생각하기에 파렴치범이 아니었다. 군사독재 유신·신군부 탄압 피해 당자자로 집시법 위반과 민주화운
배달의민족에서 롯데리아의 카카오톡 선물하기 교환권이 사용 가능해진다. 롯데GRS는 오는 16일부터 배달의민족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 모바일 교환권’을 사용 가능하다고 2일 밝혔다. 롯데리아 베스트셀러인 ▲리아 불고기 세트 ▲한우불고기버거 세트 ▲모짜렐라 인 더 버거 베이컨 세트 등 10개 메뉴의 카카오톡 모바일 교환권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배달의민족 앱 내 ‘마이배민’의 ‘받은 선물’ 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해당 페이지에 신설되는 ‘카카오 교환권 등록’에 카카오톡 교환권을 등록하면 된다. 음식을 주문하는 단계에서 바로 교환권을 등록할 수도 있으며 해당 교환권의 상품 가격 이상의 다른 메뉴를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존에 카카오톡 모바일 교환권은 롯데리아 매장 직접 방문과 롯데잇츠로만 사용 가능했지만 사용 가능 카테고리를 확대하며 소비자들은 더욱 편리하게 롯데리아 제품을 즐길 수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배달의민족에서 카카오톡 모바일 교환권 사용이 가능해져 고객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수원도시재단이 지역 주민, 시공 전문가, 공간 사용자가 한 팀을 이뤄 노후 공간을 함께 개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2일 수원도시재단은 시민참여형 집수리 문화 확산을 위한 'DIT'(Do It Together) 프로그램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 지역 청년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해 고색역 인근 지역아동센터 건물 옥상을 아이들을 위한 쉼터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기존에는 태양광 패널만 설치돼 있던 단순한 공간이었지만 참여자들은 아이들과 함께 공간을 기획하고 공구 사용법 및 시공 교육을 받은 뒤 목공, 페인팅 등 시공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시공 완료 후 아이들과 참여자들이 함께 새롭게 조성된 공간을 체험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진행돼 공간 개선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수원도시재단 관계자는 "DIT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시민이 직접 자신의 생활공간을 가꾸고 활용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도록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정관장이 지삼에 100% 식물성분을 담은 프리미엄 앰플을 선보인다. KGC인삼공사는 땅의 기운을 품은 귀한 지삼을 한 병에 담아 완성한 피로 해법 정관장 ‘홍삼톤샷’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홍삼톤샷’은 지삼을 포함해 100% 식물성분만을 담은 프리미엄 앰플 제품이다. 정관장 홍삼은 씨앗을 뿌리기 전 2년 동안 땅을 가꾸고, 6년 동안 지극 정성으로 키워 8년의 시간을 더해 만날 수 있다. 특히 지삼은 정관장의 엄격한 등급기준으로 홍삼 뿌리를 직접 살피고 다듬어 엄선해 선택 받은 100뿌리 중 오직 2뿌리만(2013~2016년 자사 평균 생출 기준) 선별되는 귀한 홍삼이다. ‘홍삼톤샷’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행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 받은 홍삼에 작약, 당귀, 계지, 백출, 감초, 숙지황, 황기, 천궁, 진피 등의 부원료를 더했다. 착향료, 착색료 뿐만 아니라 감미료까지 없는 ‘홍삼톤샷’은 대추야자, 감 농축액으로 먹기 좋은 맛과 향을 구현했다. 또 기능성까지 그대로 담을 수 있는 전용 앰플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했다.
경기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의 사회 진출을 돕는 경기도교육청 정책을 두고 우려를 표했다. 2일 경기교총은 도교육청의 '2025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사회진출 역량개발 지원 사업 추진 계획'과 관련해 "사업 취지는 공감하면서도 학교 현장에 가해질 행정 부담과 책임 전가 문제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경기교총은 "이미 고등학교 교사들이 고교학점제, 대입 준비 등 과도한 행정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행정 부담까지 떠안을 경우 교육활동에 집중하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행정업무는 반드시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일괄 추진돼야 하며, 학교는 오직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학교가 학원을 직접 선정할 경우 안전사고나 법적 분쟁 발생 시 책임이 학교로 전가될 가능성이 크다. 학원 선정 및 관리·감독은 반드시 교육지원청이 직접 담당해야 하며 학교는 책임에서 철저히 배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학생들의 사회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교육청의 정책이 현장 교사에게 행정업무와 책임을 떠넘기는 방식으로 추진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안규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출시 10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bhc 스테디셀러 메뉴 ‘맛초킹’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맛초킹’은 2015년 7월 출시 후 달콤짭짤한 양념 소스와 매콤한 토핑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국내 치킨 시장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연 주역이다. 출시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으며 bhc의 대표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0년간의 성원에 보답하고, 앞으로의 10년을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벤트는 이날부터 30일까지 bhc 자사 앱에서 3차에 걸쳐 진행된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축하하기 버튼 ▲랜덤 쿠폰 ▲치킨 주문 응모 등으로 구성해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모바일 금액권부터 아이패드 에어까지 풍성한 경품을 준비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즐겁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1차 이벤트는 10일까지 앱 내 ‘함께 축하하기 버튼’을 눌러 참여하는 방식이다. 누적 박수 수치에 따라 ▲3만 회 달성 시 500명 ▲5만 회 달성 시 700명 ▲7만 회 달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구단 서포터즈 '헤르메스'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유니폼 'REDS for REDS'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스페셜 유니폼은 지난 1995년부터 30년간 구단과 서포터즈가 서로를 지지하며 그려온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번 유니폼은 기획 단계부터 서포터즈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헤르메스 안영호 회장과 PC통신 하이텔 축구동호회 양원석 초대 대표가 직접 자문에 참여했고, 화보 촬영에도 팬들이 함께했다. 필드 유니폼은 검정색이다. 골키퍼 유니폼은 1995년 당시 헤르메스가 착용한 최초의 단체 티셔츠의 색상에서 영감을 얻은 푸른색으로 제작됐다. 왼쪽 가슴에는 'HE ORIGINAL SURPPORTER – MIGHTY REDS SUPER BLACKS' 문구를 담은 기념 엠블럼을 새겨 한국 서포팅 문화의 출발점인 헤르메스의 정체성을 담았다. 전면에는 헤르메스의 응원 머플러와 걸개 등 응원도구에 사용되는 패턴을 재구성해 긴 시간 쌓인 응원의 열기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이밖에 유니폼 후면 상단에는 헤르메스 출범 30주년을 뜻하는 30을 새겼다. 좌측에는 PC통신 시절 픽셀 폰트로 '1995'를, 우측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