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유령직원 급여 횡령 사건에 연루된 현장소장을 징계 없이 다시 현장에 배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기업 내부 통제 시스템의 심각한 허점을 드러냈다. 단순한 관리 소홀을 넘어 구조적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22년 경남 양산의 ‘금호리첸시아 시그니처’ 현장에서 한 현장소장은 존재하지 않는 직원을 등록해 총 3200만 원을 빼돌렸다는 내부고발을 당했다. 심지어 일부 환경미화 노동자들에게는 급여 일부를 반납하라는 압박까지 있었다는 증언도 뒤따랐다. 사건은 금호건설 윤리감사실과 경찰에 접수됐지만, 회사는 해당 소장을 징계하기는커녕 충북 청주의 ‘아테라 아파트’ 현장으로 재발령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징계 없는 재발령은 사실상 문제를 무마하겠다는 시그널”이라며 “조직적 책임 회피가 아니고서는 설명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재배치된 청주 현장은 이전부터 노동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노동자 A씨는 “현장에 공용 화장실이 부족해 일부 노동자는 작업 공간에 배변을 해야 할 정도였다”며 “관리자는 노동자의 기본적 권리조차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장의 인권과 안전은 방치된 채, 관리자는 자신들의 책임을 외면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3월에는 ‘아테라 아파트’ 현장에서 50대 외국인 노동자가 항타기 해체 작업 중 장비 부품에 맞아 숨졌다. 현장을 총괄한 인물은 다름 아닌 횡령 의혹을 받던 그 소장이었다. 한 노동안전 전문가는 “문제가 된 인사를 아무런 검증 없이 다시 배치한 것은 회사 차원의 구조적 위험을 드러낸다”며 “기업의 무책임한 인사가 곧 노동자의 생명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금호건설은 사건의 핵심 쟁점인 소장의 징계 여부, 재발령 기준, 사고 책임 등에 대한 질의에 “개인정보라 확인이 어렵다”는 답변만 내놓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개인정보 보호를 명분 삼은 조직적 책임 회피”라고 비판한다. 법조계 관계자는 “기업이 스스로를 감시하고 통제할 장치를 외면한 채, ‘개인정보’라는 방패 뒤에 숨어 있다면 또 다른 피해를 피할 수 없다”며 “이는 개인정보 보호가 아니라 기업 비리 은폐”라고 꼬집었다. 횡령으로 사라진 자금은 결국 분양가와 관리비에 반영돼 입주민 부담으로 이어지고, 안전 관리 부재는 공사 지연과 하자 보수로 되돌아온다. 그 비용과 위험은 노동자와 소비자가 고스란히 떠안는다. 또 다른 노동전문가는 “건설사의 내부 관리 부실은 단순한 기업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며 “피해는 언제나 가장 약한 고리에 있는 노동자와 입주민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부통제와 윤리경영을 전면 재정비하지 않는 한, 비슷한 사고와 불신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 노동자의 희생과 소비자의 피해 위에 안일하게 서 있는 기업이 ‘부실시공 대명사’라는 오명을 벗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경기도의 경험과 데이터를 아낌없이 중앙정부와 국제적으로 나누면서 세계의 기후행동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신용보증재단에서 열린 2025 청정대기 국제포럼에서 개회사를 통해 “새 정부 들어 기후위기 문제에 있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3년간 대한민국은 기후문제에 있어 후행적 정책과 조치를 취했다”며 “도는 꿋꿋이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 개척하고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견인해왔다”고 했다. 이어 “도청과 산하 공공기관 28개는 내년 초까지 신재생에너지로 모든 에너지를 보급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르면 올해 말 앞당겨 달성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 최초”라고 밝혔다. 특히 “가장 역점을 뒀던 것은 ‘어떻게 하면 1421만 도민 삶 속에서 석탄에너지 저감, 에너지 절약 등이 체화된 삶을 살게 할 것인가’였다”며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도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만들었고 도민 150만 이상이 가입해 지난 1년간 나무 약 25만 그루를 심은 만큼 온실가스를 저감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3가지 약속에 대한 지속 이행을 거듭 다짐하며 국제적 동참도 독려했다. 김 지사는 “작년 포럼에서 저는 대한민국 최초로 기후위성, 기후펀드, 기후보험 등 세 가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경기 기후위성은 광역 지자체 최초로 올해 11월 발사, 도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AI 빅테이터와 융합해 탄소중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기후위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전국 최초로 구축한 기후 플랫폼과 연계해 관리된다”며 “환경부도 도의 플랫폼을 벤츠마킹하고 싶어 할 정도”라고 전했다. 기후펀드는 재생에너지를 확충하고 기업은 RE100을 이용하고 주민은 수익을 얻어가는 1석 3조의 효과를 내는 모델이다. 김 지사는 “올해 상반기 발전소 후보지 선정을 마쳤으며 연말 도민을 대상으로 가입자를 모집,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도민과 RE100을 실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기후보험은 전 도민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잘 대응한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간 ‘기후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세계 최초 기후보험 정책이다. 도는 지난 4개월간 6500건의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를 지원했으며 이중 91%는 ‘기후취약계층’으로 집계됐다. 김 지사는 “기후위기 시대를 지나 클라이밋 디바이드(기후격차) 시대 올 것”이라며 “도뿐 아니라 국가적 과제로 관심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내년 포럼에서는 도의 기후보험이 전 세계의 기후격차를 줄이고 세계인의 기후 기본권을 지키는 보편적 사회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오전 취임 인사차 방문한 장동혁 대표를 접견하고 여야 협치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우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장 신임 대표에 대한 국민의힘 당원과 국민이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이에 부응하는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여야 대치국면이 많이 강화되고 어제도 (한복과 상복을 입어) 국민들이 보기에 좋지 않은 장면이었던 것 같다. 국회의장으로 걱정이 참 크다”며 “그래도 우리가 해야 될 일은 잘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중심에 놓고 대한민국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일이기 때문에 국회가 뭘 할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잘 찾아야 할 것 같다”며 “먹고사는 문제는 여야도, 진보·보수도 없는 일이기에 당 대표님과 함께 해법을 잘 찾아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늘 만나서 상의하고 협의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하고 국회의장으로서 그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 대표는 내란 특검이 추경호 의원 사무실과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원내행정국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서는 유감을 표하고 “정기국회가 시작되자마자 과도한 압수수색을 한 것은 결국 일하지 못하는 야당을 만들려고 하는 게 아닌가 이런 점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청·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임의제출 방식에 의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장께서 이 문제를 잘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에서 내란특별재판부를 만들겠다고 하는데 민주국가나 법치국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발상이고 삼권분립을 당연히 무너뜨리는 일”이라며 “이런 무리한 입법추진에 대해서는 중심을 잡아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특히 “여야가 대화의 장으로 나와서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물꼬를 트고 중재역할을 할 수 있는 분은 의장”이라며 “의장께서 적극 노력해주면 야당도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의 예방에 앞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 지도부와 함께 의장실을 방문해 우 의장에게 특검의 국회 본청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 압수수색을 불허할 것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와 의장실 관계자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배우 전지현, 강동원,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이 9월 2일(화) 오전,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북극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디즈니플러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디즈니+를 통해 9월 10일(수) 3개, 9월 17일(수)부터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9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9월 1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특집’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늘(1일)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편'은 아름다움의 대명사! KBS 드라마 '은수 좋은 날'로 돌아 온 레전드 배우 이영애! 그녀와 함께 할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이찬원이 9월 1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특집’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늘(1일)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편'은 아름다움의 대명사! KBS 드라마 '은수 좋은 날'로 돌아 온 레전드 배우 이영애! 그녀와 함께 할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9월 1일(월)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해 김규빈, 김지웅, 석매튜, 한유진, 장하오, 성한빈, 김태래, 리키, 박건욱이 타이틀곡 '아이코닉'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첫 번째 정규 앨범 '네버 세이 네버’의 타이틀곡 '아이코닉'은 누 디스코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팝 트랙으로 세련된 그루브와 타이트한 리듬이 조화를 이룬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9월 1일(월)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김규빈, 김지웅, 석매튜, 한유진, 장하오, 성한빈, 김태래, 리키, 박건욱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첫 번째 정규 앨범 '네버 세이 네버’는 팬덤 '제로즈(ZEROSE)'와 함께 쌓아 올린 음악 여정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고자 했다. '청춘 3부작'과 '파라다이스 2부작'을 거쳐 지난 2년 간의 서사를 응축해 '팀(TEAM) ZB1' 시너지를 완성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성남 소재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민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2일 오후 2시 37분쯤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직후 주민 10여 명이 스스로 대피했으며, 2명이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50여 명과 장비 20여 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2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 및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체육회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경기도종목단체 사무국장 회의를 개최했다. 도체육회는 2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종목단체 사무국장,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선수단 관리와 출전지원 등 전국체전 운영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도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시 일원에서 진행되는 전국체전 49개 종목에 2419명(선수 1628명, 임원 791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2022년 제103회 대회부터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도는 이번 대회서 4연패에 도전한다. 도 선수단은 23일 오후 3시 경기도청 도담뜰에서 전국체전 선전을 기원하는 결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택수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제2의 수도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경기도의 위상을 드높일 더없이 좋은 무대다"라며 "그동안 준비해주신 종목단체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 회의를 통해 전달해주신 많은 의견이 반영되어 종합우승 4연패의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어서 개최된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사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수원시육상연맹이 육상 인재 발굴을 위해 '제48회 수원교육장배 스포츠클럽축제 겸 제36회 수원시육상연맹회장배 초·중학년별육상대회'를 개최했다.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는 초등학교 22교, 중학교 10교에서 총 42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수원시 육상 꿈나무 발굴,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 도모와 더불어 모든 운동 종목의 기초가 되는 육상의 가치를 알림으로써 학교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펼치며 정정당당한 승부와 상호 존중, 배려를 배우는 품격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육상대회를 비롯한 2025 수원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축제를 통해 학교체육의 활성화를 넘어 일상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은 수원시육상연맹과 협력해 지역 거버넌스 기반의 육상 체험 문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스포츠 경험을 확대해 '행복수원 체육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인 인천 남동구 장수동 지역 상권 활성화와 문화적 가치 창출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인천 남동구 장수동의 복합문화공간 '분아뜰리에'는 오는 13일부터 2주간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만의골에서 '9월, 은행나무옆 분아뜰리에 마켓이야기' 플리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 의미가 공존하는 만의골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800년 된 은행나무가 유명한 지역이다. '분아뜰리에'는 이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플리마켓을 기획했다. 이번 플리마켓은 15곳 이상의 소상공인이 참여해 수공예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분아뜰리에 본사 후원으로 프리미엄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HACIE(하시에)'를 비롯한 다양한 겨울 의류 특가전이 열려 파격적인 가격의 의류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또 매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시원한 맥주와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과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어 풍성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분아뜰리에 관계자는 "만의골이 단순히 지나가는 장소가 아닌,
경기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와 경인교육대학교가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손잡았다. 2일 경기교총은 이날 오후 2시 경인교대 총장실에서 현장교육 연구 활성화 및 정책 협력,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호 경기교총 회장과 김왕준 경인교대 총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우수 교육자료 및 사례 발굴·공유 ▲교육현안 및 미래교육 공동연구 ▲현직 우수 교원의 교육 참여 ▲AI·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한 교원 역량 강화 ▲교육 현안 및 정책 협력 등이다. 경기교총은 "이번 협약은 경기교총이 가진 현장 교원 조직 기반과 경인교대의 교원 양성 역량이 합쳐짐으로써 상생 협력을 강화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상호 경기교총 회장은 "이번 협약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교원 양성 과정과 정책 연구에 직접 반영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라며 "경기교총은 경인교대와 함께 교원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강화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025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골목상권 상인 역량 강화 교육을 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했다. 골목상권 상인 역량 강화 교육은 경상원 주요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상권 운영에 필요한 리더십,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역량 강화 교육은 이날 1차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9일 안양아트센터에서, 16일 의정부교육재단에서 권역별 상인회를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이뤄진다. 이날 교육은 김민철 경상원장, 골목상권 상인회 대표·매니저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원 지원사업 안내, 심리치료 프로그램, 노무 역량 교육, 네트워크가 진행됐다. 김 원장은 “이번 교육은 골목상권 공동체 역량과 상권별 네트워크 협업체계를 강화해 도내 지역상권을 회복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쟁력을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역사회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은 지역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특화골목 조성 등을 통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역량 강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원은 ▲신규 조직화(1년차) ▲성장 지원(2~7년차) ▲특성화 지원(노후상가, 희망상권)
경기도는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국제투자협력 설명회’를 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3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300억 달러 규모 대(對)한국 투자계획을 계기로 구축된 한-UAE 투자협력 채널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와 기재부, 산업은행,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도내 기업·협회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도내 우수 기업들은 이 협력 채널을 통해 해외 유수 국부펀드 투자를 유치했다. 최지연 기재부 국제금융심의관은 “글로벌 국부펀드들이 반도체, 바이오·헬스, AI, 친환경 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과 투자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를 비롯한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유망 기업들을 해외에 적극 소개하고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설명회에서는 산업은행의 글로벌 투자협력 채널 소개에 이어 쇼룩 파트너스가 중동 글로벌 펀드 투자유치를 소개했다. 쇼룩 파트너스는 UAE 국부펀드뿐 아니라 두바이 정부펀드, 사우디벤처투자 등 7개의 중동 국부펀드에서 투자받은 유일한 중동 벤처투자사(VC)로 중동지역 투자유치를 소개했다.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두바이사무소는 중동시장 진출·투자유
인천 서구 경서3도시개발구역 내 공원들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2일 오전 서구 경서동 경서3도시개발구역. 입주 예정 아파트 단지와 아직 개발되지 않은 필지가 혼합돼 있다. 개발구역 내에는 3곳의 공원이 있지만 명칭이 정해지지 않아 각각 경서3구역 1·2·3공원으로 불린다. 서로 다른 곳에 위치해 있지만, 쓰레기들로 뒤덮인 상황은 비슷하다. 공원 내부에 위치한 팻말에는 ‘우리 함께 지켜요!’라는 문구 아래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주세요’라는 문장이 적혀 있다. 하지만 표지판의 안내 문구가 무색할 정도로 이곳에는 많은 양의 쓰레기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빈 페트병부터 무언가가 담겨 있는 비닐 봉투, 나무젓가락, 인근 카페에서 테이크 아웃을 통해 받아볼 수 있는 포장용기도 버려져 있다.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던 20대 남성 A씨는 “쓰레기들이 곳곳에 뿌려져 있는 것 같아 보기 좋지 않다”며 “누군가가 빨리 치워줬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현재 경서3도시개발구역 내 공원들은 모두 준공된 상태로, 향후 관리 주체는 구 도시개발과에서 공원녹지과로 이관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6월 10일 민간 업체와 2027만 3000원 규모의 '2
더불어민주당 최대 공부모임 ‘경제는 민주당’(대표 김태년 의원)은 2일 혁신과 성장의 이중엔진을 주제로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장이 ‘한국형 천인계획, 글로벌 인재전략의 길’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학장은 세계 각국이 인재 확보 경쟁을 국가적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천인계획은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를 유치해 국가 경쟁력을 높인 대표 사례라고 설명하며, 한국도 글로벌 인재 유치•정착•활용 전략을 국가 차원에서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는 민주당’ 대표 김태년(성남 수정) 의원은 “중국의 천인계획을 넘어, 대한민국만의 글로벌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며 “국가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재 유치 전략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혁신과 성장의 이중엔진으로 한국 경제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인재가 모이고 기회가 열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수원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가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도시총괄기획단, 그린도시추진단, 도시디자인단, 도시정책실 소관부서로부터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를 청취했다. 2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보고청취 과정에서 위원들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사업과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집행부에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김동은 의원(민주·정자1)은 한글 간판 개선 지원 사업과 관련해 "간판 개선 사업 추진 시 간판의 크기를 조정해 보다 간결하게 표현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권기호 의원(국힘·비례)은 물 산업 육성에 대해 "환경부 차원에서 물 산업을 적극 육성하려는 노력이 이어지는 만큼 정부와 협의해 새로운 시도를 추진한다면 시의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유재광 의원(국힘·율천)은 서수원 경제자유특구 지정 관련 "향후 사업 추진 기간이 11년에 걸쳐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차질 없이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미옥 의원(민주·평동)은 "일부 지자체는 이미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기술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며 "시도 관련 기술 도입을 적극 검토해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에 기여하도록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