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이 블록체인 실험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레이어1 블록체인 ‘템포(Tempo)’의 초기 파트너로 참여했다. 템포는 미국 핀테크 업체 스트라이프와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탈 패러다임이 공동 개발한 블록체인이다. 현재 쿠팡을 포함한 초기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넷이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패러다임 공동설립자 맷 황은 “템포는 스테이블코인과 실물 결제에 특화된 블록체인”이라며 “스트라이프의 글로벌 결제 경험과 패러다임의 암호화폐 역량을 결합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쿠팡이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로봇,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투자에 집중해온 쿠팡이 블록체인에 발을 들이면서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반건설이 운영 중인 충북 제천 리솜포레스트 리조트에서 휴가를 즐기던 30대 가장이 살모사에 물려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부천에 거주하는 A씨(36)는 지난 3일 생후 17개월 된 영아와 함께 야외 수영장을 찾았다가 2m 크기의 살모사에 발을 물렸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까지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피해자는 "리조트 측의 안일한 대처로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A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야외 수영장이 아이와 놀기에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 뱀출몰 경고문이나 위험 안내는 전혀 없었다”며 “만약 아이가 물렸다면 생명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사고 당시 리조트 측은 즉각 영업을 중단하지 않고, 임시 안전 문구와 그물망 설치에 그쳤다는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A씨는 “영업이익만을 우선시하는 비도덕적 태도”라고 비판했다. 리조트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원래 살모사를 포함한 야생 독사가 서식하는 곳”이라며 “환경단체의 반대로 적극적 포획이 어렵다. 이번 사고는 처음 발생했으며, 즉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해명했다. 전문가들은 리조트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한다. 이 일대에는 5종류의 뱀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리솜 포레스트는 뱀 출현 안내는 물론 응급 키트·안전 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태였다. 반면 국내 주요 리조트나 국립공원에서는 뱀 서식 안내 경고판, 응급 키트 비치, 안전 순찰을 기본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하루 1000여 명이 찾는 제천 리솜 포레스트는 2018년 호반건설이 인수해 운영 중이다. 약 450개의 객실을 갖춘 가족 친화형 리조트로 홍보돼 왔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안전 관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안성시의회가 서안성체육센터 민간위탁 운영과 관련해 강도 높은 전면 조사에 돌입했다. 10일 열린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근배)는 위원장·간사 선임과 의석 배치를 마무리하고, 시민의 세금이 불투명하게 사용되는 사례를 차단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히는 ‘칼날 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는 2023년 공익감사청구 이후 2025년 감사원 감사보고서에서 지적된 다수 문제점을 전수 검증하고 제도 개선까지 이어가기 위해 추진된다. 최호섭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안정열, 정천식, 박근배, 이중섭 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번 조사에서는, 서안성체육센터 민간위탁 과정에서 발생한 행정 절차상 위법·부당 사항을 꼼꼼히 따져 묻는 것이 핵심이다. 조사 대상은 안성시청 전반이며, 운영 과정 문제점 도출과 책임 소재 규명뿐 아니라, 시민이 납부한 세금..
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9월 10일(수)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되는 SBS ‘TV 동물농장’ 녹화를 위해 방송국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조이는 지난 지난 18일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From JOY, with Love’(프롬 조이, 위드 러브)을 발매, 타이틀 곡 ‘Love Splash!’는 첫사랑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경쾌한 비드와 사랑스러운 가사, 멜로디로 담아내며, 사랑의 소중함과 조이만의 개성을 음악과 비주얼에 녹여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하석진, 다현(트와이스)이 9월 10일(수) 오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BS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 출연을 위해 방송국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다현이 출연한 영화 '전력질주'는 현재를 달리는 남자와 미래를 달리는 남자, 시간을 달리는 그들의 완벽한 엔딩을 위한 전력질주를 그린 러닝드라마로 오늘 10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올아워즈(ALL(H)OURS)가 9월 9일(화)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VCF'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건호, 유민, 제이든, 민제, 마사미, 현빈, 온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올아워즈(ALL(H)OURS)의 네 번째 미니앨범 'VCF’는 SNS 상에서 유행하는 밈(meme)인 ‘Vibe Check’를 기반으로 한 ‘Vibe Check Failed’의 줄임말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규현, 박은태가 9월 9일(화) 오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영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는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대표작 ‘프랑켄슈타인’이 10주년을 맞아 메가박스 단독 개봉 실황영화로 나폴레옹 전쟁의 참혹한 전장에서 시작된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의 실험은 피조물을 탄생시키지만, 예기치 못한 피조물의 실종으로 파국을 맞이한다. 3년 뒤, 빅터 앞에 괴물이 되어 돌아온 피조물은 “교만한 창조주여, 내가 겪은 불행을 돌려주리라”는 저주와 함께 그의 운명을 뒤흔든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나태주, 최수호가 9월 8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1TV '가요무대'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1985년부터 이어오는 전통 가요의 명가 KBS1 ‘가요무대'는 김동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부르며,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중장년층 대상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하남지부(이하 하남지부)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선물하고자 경기도 하남시 덕풍골에 위치한 청시회 농원에서 무궁화 돌봄과 야생화 식재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무공수훈자에서 만든 청정하남시니어협회(이하 청시회)가 약 1000그루의 무궁화 군락지를 농원 등에 조성, 이근 이성산성을 찾는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들 신천지자원봉사 단원들은 여름 내내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정리하고 무궁화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관리 활동으로, 지난 4월 무궁화 100그루를 기부한 이후 이어진 후속 활동이다. 이날 무궁화의 생육 상태를 살피고 가꾸며, 추명국·제비꽃·매화헐떡이풀·화태떡쑥 등 야생화 200그루를 추가로 식재, 시민들에게 한층 더 아름다운 자연 쉼터를 제공하게 됐다. 2023년부터 청시회 농원과 인연을 맺고 정기적인 봉사 활동을 이어온 하남지부는 지난해 청시회 주최 제3회 덕풍골축제에서 무궁화 알리기 부스를 운영, 시민들과 교류로 지난 4월에는 무궁화 100그루를 기부 하기도 했다. 잡초 제거에 하남지부 9명과 청시회 회원 7명 등 16명이 늦여름 햇살 아래 무궁화 주변으로 무성해진
“벽지와 장판이 새로 바뀌니 집이 정말 환해지고 깨끗해진 것 같아요.” 광주경찰서와 광주신용협동조합이 힘을 모아 위기청소년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뜻깊은 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두 기관은 11일 광주시의 한 한부모 가정을 찾아 곰팡이가 핀 벽지와 노후된 장판을 새로 교체하고 집안 청소를 함께 진행했다. 이 가정은 단열이 되지 않는 집에서 생활해 곰팡이가 심각했지만, 이날 봉사활동으로 새 보금자리 같은 생활 공간을 갖게 됐다. 광주서와 광주신협이 지난 2021년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 ‘행복한 집 프로젝트’의 추짆고 있다. 프로젝트는 지역 위기청소년 가정을 대상으로 도배·장판 등 주거환경 개선(200만 원 상당)이나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찰은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발굴해 추천하고, 신협은 맞춤형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협력 체계를 이어오고 있다. 노동열 광주경찰서장은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이 올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희환 광주신협 이사장도 “앞으로도 경찰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과 같은 실질적
미추홀구는 지난 10일 구청장실에서 ‘2025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 위촉식을 열고, 신규 위촉된 어린이 7명에게 위촉장과 활동 조끼, 배지 등을 전달했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는 초등학생이 직접 학교 주변 위험 요소들을 찾아 신고하거나 관련 안전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 안전 의식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위촉된 어린이들은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생으로, 앞으로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학교 및 통학로 주변 위험 요소들을 찾아 신고하고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실천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신규로 위촉된 7명을 포함해 현재 미추홀구의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는 18명이며, 임기는 초등학교 졸업 시까지다. 활동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되며, 우수활동자의 경우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도 수여될 예정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의 작은 실천이 내 주변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더 안전한 미추홀구를 만드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어린이가 안전 히어로즈 활동에 참여해 학교와 통학로 주변의 안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강화군이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어르신 무상택시 사업’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만 7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버스와 택시 이용 요금을 합산해 연간 최대 24만 원까지 지원한다. 기존에는 지역 내 버스 요금에 한해 연간 18만 원을 지원했으나, 택시까지 포함해 지원 범위와 금액을 모두 확대했다. 이로써 버스 이용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도 폭넓은 이동권을 보장하고, 생활 편의를 높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의 무상택시 사업은 서울 중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 인천 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사례다. 교통복지 분야에서 선제 대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강화군으로 되어 있는 70세 이상 어르신이다. 버스는 군 내에서 승·하차하는 경우에 한하며, 택시는 군 내 택시에 한해 지원된다. 지원금은 분기별 최대 6만 원까지 개인 계좌에 입금해 주는 방식(페이백)으로 지급된다. 어르신들은 ‘어서타시겨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개인 충전금으로 먼저 사용하고, 분기별 정산을 통해 환급받을 수 있다. 어서타시겨 교통카드는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 때 신분
여객선을 전국 최초로 대중교통화한 ‘인천 아이(i) 바다패스’ 홍보 광고가 곧 공개된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광고 ‘바다패스 마실 편’이 이번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광고는 섬 여행을 계획적인 관광이 아닌 생활 속 이동으로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지하철 안내방송을 패러디한 해설과 함께 시민이 마치 동네 마실 가듯 편안하게 섬을 오가는 모습을 감성적으로 그려냈다. 영상은 지하철 안내방송을 듣고 일상처럼 섬 여행을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소야도에서는 바다갈라짐길을 걷고, 대이작도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풀등을 함께 지나며 자연을 즐긴다. 이어 승봉도 해안 길을 따라 걷는 한 남성의 모습이 더해지며, 특별한 계획 없이도 섬을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일상의 여정을 그려낸다. 촬영은 소야도·대이작도·승봉도 등 인천의 대표 섬에서 진행됐다. 인천역, 연안부두, 송도 버스정류장 등 실제 이동 경로도 함께 담아 현실성과 생활밀착성을 높였다. 광고는 지상파·종편·케이블 TV,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지하철, KTX,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송출된다. 시는 광고를 통해 섬은 더 이상 먼 여행지가 아니라 시민 삶의 반경 안에 들어온 공간이라는 메
인천이 제55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지역 공예의 저력을 알렸다. 11일 인천테크노파크(ITP)에 따르면 올해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인천 작품 10점이 입상했다. 이는 국가유산청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공예 경연대회다. 매년 지역 예선을 통과한 공예품 중 우수작을 시상함으로써 공예문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올해 인천 출품작 중 박순덕 작가의 완초공예 ‘학무늬 맷방석’이 기타 분야에서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 국가유산청장상은 대통령상, 국무총리상에 이어 세 번째로 위상이 높다. 학무늬 맷방석은 전통 생활공예의 대표 소재인 완초(왕골)로 정교하게 짜인 작품이다. 학 문양을 섬세하게 직조해 전통미와 상징성을 동시에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 장려상 2점, 특선 3점, 입선 4점 등 모두 10점의 인천 작품이 입상했다. 인천은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2년 연속 국가유산청장을 수상했다.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추진해 온 공예산업 육성 정책의 결실로 평가된다. 인천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인천디자인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공예인들의 창작 활동과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 결과가 전국 대회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
백일홍과 국화 등이 만발한 계양아라온에 ‘가을꽃 국화축제’가 찾아온다. 11일 계양구에 따르면 올해 17회를 맞은 이 축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국화와 야생화 1000만 송이에 더해 지난달 말부터 만개한 2000만 송이 백일홍이 함께 어우러져 3000만 송이가 꽃물결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축제 주제는 ‘가족의 의미와 사랑의 소중함’이다. 가족·연인 조형물, 오로라볼, 열기구 조형물 등 다채로운 전시물이 이용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와 미로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대형 햄스터, 나비 조형물 등이 설치된 다채로운 포토존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야간에는 계양아라온 빛의 거리에서 경관조명도 켜져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윤환 구청장은 “계양아라온에서 피어난 3000만 송이 꽃물결이 전국으로 퍼져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백일홍과 국화가 어우러진 축제에서 많은 분들이 행복과 위로를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경기도는 17년간 계약 원가심사를 통해 2조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 원가심사는 지자체가 발주하는 사업 입찰이나 계약에 앞서 기초금액, 예정가격 등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도는 2008년 8월부터 계약심사 제도를 시행해 현재 도를 비롯해 시·군 공공기관 입찰·계약 4만 1282건을 심사해 2조 1008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적합 자재 및 공정 적용 확인 ▲과소 산정된 기술자수 조정 ▲일반관리비, 이윤 등 간접공사비 법정요율 적용 등을 세밀히 살폈다. 지난해 기관별 절감액을 분석한 결과 시·군 244억 원(1547건)으로 전체 절감액의 69%를 차지했고, 도는 50억 원(630건), 출자·출연기관은 58억 원(391건)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전한 현장 조성을 위해 안전 분야 심사를 강화해 67억 원(642건)을 증액,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 품질 확보에 기여했다. 유용철 도 감사위원회 계약심사과장은 “앞으로도 합리적이고 내실 있는 계약심사 운영으로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보다 효율적인 재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시흥도시공사는 지난 9일부터 전 부서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혁신·예산·감사 컨설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의 주요 내용은 ▲혁신과제 발굴과 지원 ▲합리적 예산 편성‧운용 지원 ▲적극행정 면책제도 안내 등 예산·혁신·감사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컨설팅이다. 특히 혁신과제 추진에 따른 각 부서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파악하고 맞춤형 해법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단순 지침 전달을 넘어 실질적인 지원과 개선방안을 제시하여 직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공사는 더욱 실효성 있는 경영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 오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혁신 수준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서비스 수준과 공사의 혁신 노력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기 위한 것으로, 응답 결과는 향후 공사의 혁신과제 발굴과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15일부터 공사 누리집과 누리소통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이처럼 대내‧외적 소통과 참여를 강화하는 노력을 통해 혁신경영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내부적으로는 부서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행력을 높이고, 외부
“폐지 수거 어르신 교통안전 김포경찰서가 책임지겠습니다.” 교통사고 사각지대에 놓인 폐지 수거 어르신들을 위해 김포경찰서가 집체 교육을 1.2차로 나눠 실시했다. 11일 김포경찰서는 김포시 사우동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포복지재단의 협조를 받아 관내 폐지 수거 어르신을 상대로 교육을 벌였다. 이날 교육은 도로 위 교통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폐지 수거 어르신의 교통안전을 위해 김포경찰서와 김포복지재단이 함께 마련해 폐지 수거 어르신과 복지담당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주로 폐지 수거 어르신의 나이가 만 65세 이상 고령자로 생계가 어려우신 분들이어서 시청각 자료를 이용한 교육을 시행, 추가로 어르신 안전보행을 위한 카드뉴스도 배포했다. 이날 안창익 서장은 “고령자분들의 무거운 폐지를 손수레에 싣고, 무단횡단으로 사고가 빈번해지고 있다”라며 “김포경찰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어르신들은 야간 보행 시 밝은 옷을 입어 자신의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