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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화두] “소외 이웃 더 보듬겠다”

“올해 도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적십자로 거듭나기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6만여 적십자 가족들과 새해를 맞은 문병대(68) 회장은 새해가 된 지 보름이 지났지만 새해 사업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자신감이 교차하는 모습이었다.▶관련기사 3면.

문 회장의 2008년 목표는 적십자 사업에 기업들의 참여를 높이고 기업문화 마인드에 기부문화를 정착시켜 보다 효율적인 기금 모금으로 소외되고 어려웃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겠다는 것.

문 회장은 “소외된 우리 이웃의 아픔을 보듬으며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힘써야 할 때”라며 “이 같은 일이 적십자사의 존재 이유이자 주요 역할인데 올해는 그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회장은 고통받는 이웃의 아픔을 보듬는 역할을 위해 정부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서부터 각종 재해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과 전쟁으로 가족과 생이별하고 살아가는 이산가족 등을 위해 애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봉사자들에게 양질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획, 지원하는 직원들에게 일에 대한 보람과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해 설립 60년을 맞았던 우리 경기지사도 경기도민과 반세기 이상을 동고동락하며 경기지사만의 조직문화를 형성했다”는 문 회장은 전통이 오래되면 자칫 그 조직이 경직되거나 매너리즘에 빠지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40년동안 기업인으로서 활동하며 익힌 기업의 ‘효율적인 문화’를 접목할 생각이다.

기업의 스피드와 유연함, 심플함, 그리고 변화에 도전하는 문화를 대한적십자 경기지사의 좋은 문화와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겠다는 것.

경기지사 60년의 자랑스런 전통과 명예에 부끄럼이 없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해 이웃과 더불어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경기적십자를 만들겠다는 문 회장은 “2008년 올 한해도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에 대한 변함 없는 사랑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면서 “도민 모두 무자년(戊子年) 새해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형통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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