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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양극화 해소·경제살리기 주력”

한나라당, 10년만에 정권교체…부푼 기대감 표출
민주·민노당은 차분한 분위기속 대통령 취임 축하

17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25일 경기도 각 당들은 축하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이명박 정부가 선진화와 경제 살리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10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한나라당 도당도 크게 들뜨거나 잔칫집 분위기를 연출하지 않았지만 내심 기대가 크다는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었다. 또한 10여년만의 정권을 내준 통합민주당과 지난 대선에서 큰 패배를 기록했던 민주노동당 등도 의외로 차분한 반응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한나라당 도당 관계자는 “오늘 처음으로 여당이 된 듯한 기분은 누를 수 없지만 4.9 총선과 앞으로 국정운영에 한 축을 담당해야하는 책임감이 상당하다”면서 “여당이 돼 책임이 막중하고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 2002년 노 대통령 당선 후 잔칫집 분위기였다가 현재 통합민주당의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 같다”면서 “오히려 대통령 당선 때보다도 분위기가 차분한 것 같으며 중앙당도 마찬가지 분위기”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취임식이 끝나고 회식을 하는 것도 없었다”면서 “우선은 도내 민생최고 현안으로 떠오른 민생경제를 살리는 것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취임을 축하하는 분위기는 여타 다른 당들도 비슷했다.

통합민주당 관계자는 “인수위와 한나라당이 같이 가는데 총리 인준문제도 있고 취임식부터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국정파트너가 될 생각”이라면서 “우리가 괜히 발목 잡는 것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차분하게 지켜보고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관계자는 중앙당 논평을 통해 “사회양극화를 해소하고 서민경제를 살리는 국민을 위한 정부가 될 것을 간절히 바란다”면서 “새로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가 민주노동당과 국민이 바라는 이런 바램을 져버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화통일가정당 정인석 장안구 예비후보도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면서 “공약이 경제를 살리는 것이었기 때문에 국민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경제를 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어 “하지만 다른 야당과 현 여당은 주민들을 만나보니 인식이 좋지 않다”면서 “소신과 지조를 살려 국민들을 대변하는 사람들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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