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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경쟁’ 혈전에 잠못 이룬 밤

용인 19명 화성 13명 지원 뜨거운 혈전
처인구 3~4배수 압축 최대관심지 부상
지역 봉사 했는데 ‘진인사대천명’ 기대

남들보다 늦은 만큼 경쟁은 더욱 치열하고 관심도 뜨겁다.

27일 오후 2시쯤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중앙당사에 선거구 변경 문제로 골머리로 앓았던 용인, 화성 지역의 출마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용인지역 등록후보 19명, 화성지역 13명. 모두 32명에 이른다.

이들의 심경은 대학을 갓 졸업하고 첫 취업을 기대하는 예비 신입사원들의 가슴보다 더 조릴 것이다.

특히 18일 전후 예정이었던 이들의 당사 면접이 늦어진 만큼 남들보다 심적 고통은 두세배에 이르렀지만 후발 주자들에게는 지역민심을 다잡을 수 있는 기회가돼 의외의 결과도 기대하는 캠프도 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들 예비 후보자들은 각 캠프마다 초조한 마음을 감추고 승리를 자신하는 분위기.

가장 치열했으며 최대 관심지역 중 하나는 용인 처인구 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이우현, 배한진, 남궁석 등 3∼4배수로 좁혀진 가운데 최종 1인에 들기 위해 혼신의 운동을 다하던 상황으로 가장 관심이 높다.

이우현 캠프 관계자는 “면접이 미뤄져 초조했지만 3∼4배수 안에는 충분히 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체 여론조사 등 다른 후보들과 차이를 두고 있기 때문에 전략공천이 없는 이상 자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중앙일간지 기자로 30대 후보인 배한진 예비후보는 “열심히 했으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면접에서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던 것들이 있기 때문에 공천위가 원하는 답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석 캠프 관계자는 “3배수 안에 충분히 들어갈 것이며 이를 확신하고 있다”면서 “자신 있다. 무엇보다 준비해 놓은 것들이 많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타후보와의 상대로 승산이 있다고 피력했다.

기흥구와 수지구에 출마예정자들의 자신감도 한결같다.

언론인 출신으로 잘알려진 정찬민 후보 캠프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 타후보들과 차이가 많이 나고 있다”면서 “공정한 평가라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박준선 예비후보 사무소 관계자는 “최후까지 최선을 다하기 위해 민생 현장에서 이름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결과는 충분히 낙관적이다”면서 캠프 입장을 설명했다.

현 수지구 국회의원 한선교 캠프 관계자는 “현재 문제되는 사항들이 없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공천 이후 선거운동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윤건영 의원측 관계자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후보들과 차별성 있게 수지구를 발전시킬 것이다”라며 “급속히 발전하는 지역위상에 걸맞는 후보”라고 말했다.

화성의 경우 2곳으로 늘어나 화성(갑)과 화성(을)로 분구된 가운데 갑에는 박재근 을에는 고희선 예비후보가 유력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박윤구, 남주현, 김성회, 박보환, 정연구 예부후보 등이 각축전을 벌일 예상이다.

박재근 예비후보 사무실 관계자는 “면접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열심히 하셨으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화성갑 지역은 농촌지역이 많아 농업분야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고희선 현 의원 관계자는 “공천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면서 “지역구를 위해 열심히 일하셨으니 공천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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