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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잡아야 산다” 한 - 민 당운 걸고 신경전

대부분 지역 우세·경합 ‘아전인수’ 해석
친박 “지지율 상승 14곳 박빙 승산있다”
민노 “성남 중원 안산갑 등 5곳서 자신”

4.9총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정당들이 전국 최대인 51개 선거구의 경기지역을 승부처로 보고 판세분석과 함께 총력전을 선언해 선거 중반 치열한 대접전을 예고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 친박연대가 대접전을 벌이고 있는 안양 동안갑지역은 세당 모두 경합우세를 주장하며 맞서고 있는 대표적인 혼전지역이다. 4선고지를 바라보는 민주당 이석현 후보와 건교부장관 출신의 한나라당 최종찬 후보의 양강구도가 지역의 마당발로 통하는 친박연대 박원용 후보의 가세로 개표전까지 누구도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은 부천 원미을 지역에 각각 이사철 후보와 최순영 후보를 화성갑 지역에 김성회 후보와 조준호 후보가 서로 우세하다는 판단으로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성남 수정과 광주지역은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이 모두 당선이 유력하다고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신영수 후보와 김경수 후보, 정진섭 후보와 이건희 후보가 각각 혼전과 안개속을 달리고 있다.

또 평택갑 지역은 한나라당 원유철 후보와 민주당 우제항 후보가, 수원 권선은 민주당 이기우 후보와 한나라당 정미경 후보가 초박빙의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용인 수지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무소속의 한선교 후보가 한나라당 윤건영 후보를 오차범위에서 앞서며 무소속 돌풍의 진원지로 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지역기반이 있고 여론조사에서 10%이상 차이가 있는 곳을 유력한 지역으로 보고 있다”면서 “부천 원미을과 화성갑 지역에 대해서는 더욱 당선이 유력시 된다”고 주장한 반면 통합민주당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을 경합 지역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노동당 관계자는 “지역구민들을 위해 헌신하면서 지역 기반을 닦았던 후보들”이라며 “이번 4.9총선에 가장 유력한 지역들이다”라고 주장했다.

친박연대 관계자도 “현재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고 선거 기간동안 지지율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기 지역 14곳 모두 박빙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수원 장안, 수원 팔달, 성남 수정, 안양 동안을, 안산 단원을 등 31개 지역을 통합민주당은 부천 오정, 안산 단원갑, 하남, 고양 일산동, 을정부갑 등 11개 지역을 유력, 경합 지역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민주노동당은 성남 중원, 안산갑, 시흥을 등 5개 지역을 자유선진당은 의정부을, 오산, 여주·이천 등 4개 지역, 친박연대는 14개 지역 모두를 유력내지는 경합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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