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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당 사무실은 ‘표싸움 전쟁터’

여·야 판세 문의에 하루종일 통화중
하루 평균 700~800여통 응답 진땀

7일 오전 10시. 총선을 이틀 앞둔 한나라당 경기도당 사무실은 아수라장이었다. 끊임없이 울리는 전화벨소리에다 당원들의 분주한 움직임은 소리없는 진군 나팔이 울리는 전쟁터였다.

“아! 네! 부처장님요. 지금 통화중십니다. 잠시만요” 사무국 여직원들은 쉴새없이 울려대는 전화를 받는라 고생이다.

하지만 쉴틈조차 없다는게 관계자의 설명.

도당 관계자는 “사실 사무실 직원들이 지칠대로 지친 상대다. 하지만 절대 우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선거운동을 독려하기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중 이준호 과장이 특히 눈에 띈다. 하루 평균 700∼800통의 전화를 받고 많게는 1천여통의 전화를 받는다고 말한다.

이 과장은 “제가 하루에 받는 전화만 해도 200통을 된다”며 “목이 아파 침이 넘어가지 않을 정도”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같은 날 오후 통합민주당 도당도 상황은 마찬가지.

‘견제론’에 걸맞는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수도권의 선전은 필수. 도당의 어깨가 사실 한나라당에 비할바가 아니다.

이날 오후 민주당에서는 일찌감치 지역구 상황판을 만들어 놓고 몇 개 지역구에 ‘금뱃지’를 달 수 있을까? 상상하는 모습을 보면 초반 3∼4석을 예상했다가 15∼16석으로 바뀐 상황이라 예전 보다는 조금 안도하는 모습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지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되도 준비한 ‘금배지’를 달아주고 민주당 후보에게는 ‘금배지’와 ‘꽃’을 하나 더 달아 줄 예정이다.

이호근 총무국장은 “지난 5.31지방선거와 대선 때 참패가 있었기에 이번 총선에서는 충격이 덜 할 것 같다”면서 “도에는 도지사와 각 지방자치 단체장 등 한나라당이 모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민주당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민주노동당 김용환 도당위원장은 각 지역구 지원 유세를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이천·여주, 안산상록을, 용인 처인 지역을 방문해 지원유세를 하는 등 한석이라도 더 얻으려는 정당 후보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선진당 조순형 선대위원장은 8일 안성 등 도내 지역 후보자들의 지원유세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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