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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서 말(言)로 들리네!

시각장애인 정보 접근 차별 해소 기대

경기도가 일명 ‘말하는 문서(Voice eye)’를 결재시스템 등에 적용해 공문서에 대한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 차별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20일 글을 읽고 싶어도 보이지 않아 읽을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문서, 책자 등에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 주는 2차 텍스트 바코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제공하는 ‘말하는 문서’ 서비스 이달 말부터 제공해 장애인들이 차별 받지 않도록 하고 지난 11일부터 시행된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의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점자로 된 문서를 읽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문서를 이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텍스트 바코드가 생성된 음성변환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문서 내용을 들을 수 있게 됐다.

또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기는 근로 장애인에게는 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무상으로 지원하며 일반 시각장애인에게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 구입비의 80%를 보조하고 있다.

도는 ‘말하는 문서’의 시행으로 시각장애인은 물론 시력이 떨어진 노인과 글을 모르는 문맹자들까지 광범위하게 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좋은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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