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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콘텐츠지원사업 ‘적신호’

도의회, 공유재산 관리변경안 또다시 보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에 좀 더 신중을 기해 추진하라”

경기도의회가 고양 콘텐츠지원시설 건립 사업에 대해 제차 제동을 걸었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일 2008년도 고양 콘텐츠지원시설 건립에 따른 제4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의를 벌여 안건을 지난 제230회 임시회에 이어 또다시 보류시켰다.

행자위는 콘텐츠지원시설 건립은 연면적 9만4천232㎡에 지하4층, 지상21층 규모로 2천286억3천400만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 철저한 수익성 분석을 통해 향후 운영주체와 임대료 산정, 사업체 유치 등 관리운여 방안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보류했다.

행자위 의원들은 “상암, 부산 DMC 등 비슷한 사업이 현재 적자로 운영되고 있고 또한 사업효과에 대해 검증을 한 후 신중하게 논의해서 추진하는 것이 맞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지난 제230회 임시회에서도 상암DMC(디지털미디어센터)를 거론하며 비슷한 사업도 입주가 완료되지 않아 수익성에 대해 더 논의를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류 시켰었다.

행정위 신재춘(한·용인1) 의원은 “현재 사업에 중복되는 예산이 많고 2천747억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을 쉽게 결정 할 수 없다”면서 “좀 더 신중하게 검토를 한 후 추진하는 것이 옳은 것 같아 보류 시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대규모 사업이라는 것 때문에 위원회에서 신중을 기하는 것 같아 다음 회기로 보류 시킨 것 같다”면서 “현재 계획서 등 자료를 보완해서 다시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지원시설은 문화콘텐츠의 기획·제작·유통 등이 동시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로 한류 순환 인프라 구축과 문화 및 영상분야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해외 유명 아카데미를 유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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