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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 놓고 다툼 치열

재선 “경험 중요” vs “능력 위주” 초선

“초선의원도 능력만 있다면 상임위원장직을 맡을 수 있다”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 예비후보군들이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초선의원이 맡을 수도 있다고 밝혀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면 재선의원 등 다선의원들의 반발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선수 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도의회 후반기 의장 출마를 공식화하고 일찌감치 의원들을 상대로 출마의 당위성을 알리고 있는 있는 진종설(한·고양4) 의원은 초선의원의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 “능력이 있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의장이 되면 1∼2 의석 정도는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3선의 관록으로 후반기 의장 물망에 오르고 있는 한충재(한·과천2)의원도 “초선 의원들이 각 상임위원회에서 보여준 의정활동과 영향을 고려해 비록 초선이지만 인물과 경력위주로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맡을 수도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반면 후반기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경영(한·시흥4) 의원은 “초선의원들이 상임위원장이 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선수를 중요시 해야 한다”며 상임위원장직 의사를 밝힌 초선의원들을 비난했다.

또 재선의원들도 초선의원들의 이 같은 움직임을 비난하고 나섰다.

A 의원은 “선수를 무시할 수 없다. 재선의원은 한번 더 검증을 받은 것이다. 초선의원등이 상임위원장직에 오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B 의원은 “초선의원들이 나름대로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의 판단에 맡기겠지만 의회는 선수가 중요하다”고 못박았다. 이에 대해 초선의원들은 ‘지난 2년을 보낸 시점에서 더이상은 초선의원이 아니다’라며 위원장직 출마를 고수하고 있어 다음달 논의될 후반기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 재선과 초선의원의 마찰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한편 후반기 상임위원장에는 초선인 송윤원(한·부천8), 신계용(한·성남7), 박수호(한·동두천2), 황선희(한·시흥1)의원 등이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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