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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벤처기업 해외 진출 기지개 켜나

상설전시장 오는 7월 재남시 개점
베트남 태국 등 연내 5개소 마련

경기도내 벤처기업들의 재도약 기회가 마련됐다.
중국쇼크 여파로 국내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베트남 등에 도내 벤처기업들만을 위한 상설전시장이 설치돼 해외 진출 기회가 대폭 확충됐기 때문이다.
10일 경기벤처협회(회장 안건영) 등에 따르면 오는 7월 중국 제남시에 도내 벤처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상설전시장 개점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중국 2개 지역과 베트남, 태국 등에 도 추가로 벤처기업 전시장이 문을 연다.
제남시 개발구내 IT벤처센터 1층에 자리잡은 상설전시장은 수원시와의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제남시가 약 1억5천만원을 투자해 무상으로 대여하며 경기벤처협회가 단독으로 운영한다.
총 50평의 전시장에는 모두 50개 부스가 설치돼 100개사 200개 제품에 대한 안내책자와 카다로그를 전시한다.
개설 후에는 무역 및 영업 전문인력을 배치해 현지 바이어 발굴 등 정보제공 토대를 마련하고 참가업체와의 직접연결을 통한 수출, 무역 관련 가격결정 등을 처리케 할 방침이다.
또한 제품의 기술방출과 불법 복사를 방지하기 위해 현지 전시관 전시제품은 판매하지 않고 제품 사진을 촬영해 담당업체로 발송하는 형식으로 운영한다.
제품별 전시 분포율을 보면 IT 관련 30%, 설비기기 10%, 소프트 10%, 전자.통신 30%, 부품소재 10%, 기타 10% 등으로 현재 약 25개 업체가 신청했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초에는 중국 연길, 7월 중국 연태, 9월 베트남과 태국 등 시장성이 우수한 4곳에 추가로 전시장을 개설해 도내 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경기벤처협회 안건영 회장은 “해외 브랜드로서의 인지도가 낮은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의 수출지원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전시장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베트남과 태국에도 전시장을 마련해 해외 진출의 교두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체들의 전시 기간은 1년이며 현지에서의 시장성 여부에 따라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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