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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파악 안돼"…화성 동탄신도시 일대 정전, 한전 답변에 ‘주민들 분통’

지중선로 구조로 정확한 원인파악에 장시간 소요
정전으로 단지 내 통신전자 시스템 먹통…민원多
한전, "피해 책임 원인 정밀하게 따져봐야" 해명

 

"당장 원인 파악이 어렵다."

 

8일 새벽 1시 25분경 화성 동탄신도시 목동 일대가 정전되면서 아파트 2개 단지, 2000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다. 한밤중 발생한 대규모 정전으로 주민들의 불편 신고가 이어졌지만, 한국전력공사는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 

 

화성소방서목동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화성 동탄 신도시 일대 아파트 단지에서 1시간가량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민 1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문제는 1차 정전 이후 총 3차례(2시 7분과 30분) 정전과 복구가 반복됐다는 점이다. 현재까지도 단지 내 통신전자 시스템 등이 먹통이 되는 등 온전한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아파트 관계자는 "(한전에서) 급한 복구 조치는 취했다고 하는데, 많은 세대에서 월패드와 공영 TV신호, 전등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민원이 들어오고있다"며 "그런데 한전은 '휴일이라 안된다'고만 되풀이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한국전력 경기본부 관계자는 "공교롭게 오늘이 어버이날, 석가탄신 등 휴일하고 겹쳐 인력이 없어 원인 파악이 어렵다"며 "오늘 새벽 정전은 복구 조치완료돼 송전이 되고 있고, 정확한 원인파악은 지중설비 구조 상 파악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해명했다.

 

이어 "지금은 정전 없이 임시복구가 끝난 상황이라(이상 없다.) (피해 책임 등의) 원인을 정밀하게 따져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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