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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싸운 김포FC, 부천 잡고 8위 도약

‘손석용 멀티골’ 부천에 2-1 승…부천, 7경기 무승 침체
'이승우 결승골' 수원FC, 7경기 만에 승리 따내

 

10명이 싸운 김포FC가 부천FC1995를 제압하고 8위로 도약했다.

 

김포FC는 지난 18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친 손석용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경기 만에 승리를 맛본 김포는 시즌전적 5승 4무 10패, 승점 19점으로 8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반면 패배한 3위 부천(9승 4무 6패·승점 31점)은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 침체에 빠졌다.

 

이날 김포 승리의 수훈갑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석용이었다.

 

전반 초반 김포는 활발한 공격으로 경기를 주도했고, 전반 30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손석용은 박스 안에서 김수범의 패스를 이어받고 곧바로 구석을 찌르는 정교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곧바로 10분 뒤 추가골을 집어넣었다. 후방에서부터 연결된 긴 패스를 윤민호가 받아 가볍게 내줬고, 이것을 손석용이 지체 없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부천은 전반 추가시간 한지호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에는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8분 김포 공격수 윤민호가 무리한 전방 압박으로 반칙을 범해 퇴장 당했다. 하지만 김포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부천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같은 날 K리그2 FC안양은 조나탄의 극장골로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2-2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안양은 이날 승리로 시즌 7승(7무 5패·승점 28점)째를 따냈다.

 

조나탄은 0-2로 지고 있던 후반 32분 코너킥 찬스에서 헤딩 만회골을 집어넣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환상적인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냈다.

 

 

K리그1에서는 수원FC가 7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수원은 지난 1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막판 터진 이승우의 결승골(시즌 6호)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지난 6경기 동안 2무 4패로 부진했지만, 이날 무승의 사슬을 끊어내며 시즌 4승(3무 9패·승점 15점)째를 신고했다.

 

수원은 최전방 공격수인 김현을 최후방 스리백 수비라인에 배치하는 등 이날 파격적인 전술을 시도했다.

 

수원은 후반 36분 라스가 오른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수비 경합을 이겨내고 올린 크로스를 이승우가 헤딩 결승골로 마무리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원정 첫 승을 노렸던 성남FC는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겨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성남 구본철은 후반 22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또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2분 주민규에게 패널티킥 결승골을 내줘 1-2로 패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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