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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제2경인선도로변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4㏊ 규모 기후대응 도시숲…교목류‧관목류‧초화류 식재

 

인천 남동구는 제2경인고속도로변에 4㏊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고속도로 등에서 발생하는 공해 등의 유해 물질을 도심 생활권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해 발생원 주변에 조성하는 것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산림청이 권장하는 미세먼지 저감 주요 수종인 교목류 20종 2418주, 관목류 15종 3만 5840주, 초화류 10종 3만 7690본을 심었다.

 

세부적으로 곰솔‧스트로브잣나무 등을 식재한 기후대응 도시숲 외에도 대왕 참나무길, 메타세콰이어길, 꽃아그배나무길 등 주민들을 위한 계절별 힐링길을 조성했다.

 

또 왕벚나무와 쪽동백‧수국 등 20종의 꽃나무 및 구절초‧원추리 등 10종의 초화류를 심었다.

 

맨발 산책로 520m, 야자 매트 산책로 756m, 파고라 5곳, 야외운동기구 12곳 등을 설치해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구는 2020년부터 도심 녹색공간 확보를 위해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4단계에 걸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

 

2020년에는 소래논현도시개발지역 2㏊, 2021년에는 제3경인고속도로변 3㏊, 2022년에는 남동국가산업단지 인근에 2㏊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각각 조성했다.

 

올해도 영동고속도로변과 수인분당선변에 국비 포함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올해도 고속도로 및 철도변 등으로 인해 열악한 대기환경에서 놓인 주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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