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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주민 소음‧먼지 민원 주범 ‘백석고가교’…인천시, 철거사업 속도 낸다

인천시‧한들구역도시개발조합, 민‧관 상호 업무 협력 협약 체결
올해 설계, 사업 시행 인‧허가 절차 마무리…2026년 하반기 준공

 

인천 서구 주민들의 소음‧먼지 민원이 많았던 백석고가교 철거 사업이 속도를 낸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백석고가교 주변 개선사업과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의 교통개선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 29일 한들구역도시개발조합과 민‧관 상호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시가 추진하는 백석고가교 주변 개선사업과 한들구역도시개발사업의 구역 외 교통개선대책을 연계해 일괄 시행하는 것이다.

 

1992년 서구 당하동에 만들어진 백석고가교는 주거지역과 인접해 그동안 주민들의 교통 피해 소음‧먼지 민원이 많았다.

 

이에 시는 지난해 8월부터 한들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과 협의를 거쳐 조합이 우회도로 확보 등에 필요한 토지 사용 지원과 도시개발사업 구역 외 교통개선대책 이행 비용 20억 원을 부담하는 대신 사업은 시가 일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설계와 사업 시행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착공해 2026년 하반기에 준공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드림로 주변 지역의 도시미관 개선, 교통소음 저감 등 정주환경 개선, 안전한 보행로 확보 등으로 지역주민 숙원사업이 해소될 전망이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앞으로 민간부문과 적극 협력해 민간투자사업 유치 또는 각종 개발사업 등과 연계한 민‧관 협업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 재정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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