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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 조성 속도…인천시-오스테드 업무협약

인천시, 오스테드 해상풍력 사업 행정적 지원 약속
오스테드, 인천 해상풍력 공급망 산업육성 노력

 

인천시가 전 세계 해상풍력 1위 기업인 오스테드와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에 속도를 낸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지 시간 2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토마스 투너 엔더슨 오스테드 이사회 의장을 만나 체결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라스 아가스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 스벤올링 주한 덴마크 대사가 참석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스테드의 해상풍력 사업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오스테드는 인천 해상풍력 공급망 산업육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현재 오스테드는 인천 앞바다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9년까지 사업비 8~10조를 들여 옹진군 해역과 인근 배타적경제수역에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한다.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1.6GW 규모의 발전사업 허가도 받았다.

 

토마스 투너 앤더슨 의장은 “오스테드는 새로운 에너지 산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데, 공급망 부분에서 한국은 놀라운 기술연구와 제조생산력을 가지고 있어 협력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인천시와의 업무협약으로 관련 산업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30년까지 용량 6.2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스테드를 포함한 민간사업과 공공주도사업 등 총 31조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 남동발전과 오스테드가 각각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다. C&I레저는 발전사업 허가 후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제출한 상태다.

 

유정복 시장은 “해상풍력은 탈탄소화를 달성할 수 있는 유력한 재생에너지 수단이자 지속가능한 글로벌 신산업 분야”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해상풍력사업이 확대되고 지역산업이 한층 더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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