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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가정폭력 피해 지원 ↑…가족치료 추진

심리검사, 맞춤형 상담 지원, 패밀리 힐링 캠프 구성
시 가정폭력 상담소 추천 통해 지원…특화상담소 운영

인천시가 올해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향상을 위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족치료 전문상담, 찾아가는 현장상담 특화상담소 운영, 종사자 역량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인천시 가족폭력 피해실태 및 원인분석 연구를 보면 가정폭력 발생 원인으로 부부 성격과 의사소통 문제가 63%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높은 것은 자녀 문제였다.

 

시는 부부관계, 부모와 자녀 등 가족 구성원의 갈등 원인과 가정문제를 해결하면 가정폭력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올해는 가족치료 지원사업을 중점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치료 지원사업은 가족 위기 척도검사와 심리상태 측정 심리검사, 대상별‧연령별‧유형별 맞춤형 가족치료 상담 지원, 패밀리 힐링 캠프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가정폭력 피해가정의 진단‧치료‧회복 전 과정을 지원한다.

 

가족치료는 시 가정폭력 상담소의 추천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상담소에서 상담이 어려운 피해자는 찾아가는 현장상담 특화상담소를 통해 인천 어디에서나 상담‧지원이 가능하다.

 

가정폭력 상담원 양성 전문기관에서 교육‧실습을 병행한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적인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도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가정폭력은 아동학대, 학교폭력, 교제폭력, 스토킹 범죄 등 모든 범죄의 근원이 되는 폭력의 씨앗”이라며 “가정폭력 없는 행복한 가정을 통해 더 행복한 인천을 만들 수 있는 사업으로 성장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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