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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장으로 나와 달라”…여야, 유권자에 ‘절박함’ 호소

국힘, 자체 분석 결과 전국 254곳 중 55곳 박빙
민주, 총투표율 71.3%, 사전투표율 31.3% 목표
與, 당차원 후보 전원 5일 투표…野는 개별 투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3일 여야는 유권자들을 향해 각각 자체 분석 결과와 총선 투표율 목표치를 공개하며 막판 지지 호소에 나섰다.

 

이날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사전투표 첫날인 오는 5일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포함해 국민의힘 총선 후보 전원이 투표를 완료하고, 더불어민주당은 당 차원의 지침은 없으나 사전투표 독려를 위해 후보 대부분이 사전투표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북 지원 유세 중 “우리 판세 분석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전국 55곳 중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며 처음으로 자체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한 위원장은 “박빙으로 저희가 분석한 곳이 전국에 55곳이고, 그중 수도권이 26곳”이라며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절체절명의 위기라는 말씀을 전국의 국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드린다”며 “박빙 지역에서 무너져 개헌 저지선마저 뚫린다면 대한민국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피땀 흘려 이룬 지금의 성과를 모두 무너트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여러분께서 주인공으로 나서 달라. 나서서 범죄자들이 헌정 질서를 무너트리는 것을 막아 달라”며 “이제 곧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무조건 투표장으로 가 달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총투표율 71.3%에 사전투표율 31.3%의 총선투표율 목표치를 공개했다.

 

김민석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이같은 수치를 발표하고 “21세기 이후 총선 중 가장 높은 70% 투표율, 높은 투표 참여를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리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김 실장은 앞서 62.8%로 역대 최고치 투표율을 기록하며 마감된 재외선거투표를 언급하며 “총선에 대한 재외국민의 높은 관심과 윤석열 정권 심판을 향한 절박함, 간절함이 나타났다고 생각한다”고 해석했다.

 

김 실장은 “이런 역대급 재외선거 투표율을 사전투표로 이어가야 한다”며 “민주주의는 여론조사가 아니라 투표다. 투표소로 가서 표를 찍어야 세상이 바뀐다. 국민 여러분께서 높은 사전투표와 본투표 참여로 국민의 뜻을 보여주길 부탁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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