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서 자신의 가품 시계를 스스로 파손해놓고 피해자들을 탓하며 수리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9단독(장혜정 판사)은 사기, 사기미수, 공갈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실형을 포함해 여러 차례 처벌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반성하지 않고 재차 이 사건 각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으로 취득한 돈 중 일부는 도박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 말까지 PC방 등에서 본인의 시계를 스스로 파손하고 옆자리의 학생 등이 실수로 망가뜨린 것처럼 속여 피해자 3명으로부터 76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해당 시계가 고가의 명품 시계라며 범행을 저질렀으나 실제로는 가품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동일한 수법으로 8명에게 돈을 편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와 중고 거래 인터넷 사이트에서 가품 시계와 가방 등을 명품으로 속여 약 10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도 받는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 육상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도 육상은 26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 7개, 은 3개, 동메달 10개 등 총 2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년도 1위 경북(금 4·은 8·동 6)과 ‘라이벌’ 서울시(금 5·은 6·동 5), 내년 대회 개최지 경남(금 6·은 7·동 5)을 따돌리고 종목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도 육상이 전국소년체전에서 최다 메달은 획득한 것은 3~4년 만이다. 도 육상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15세 이하부 노윤서(김포 금파중)가 100m(12초17)와 200m(24초63), 1600m 계주(3분56초86)에서 금메달을, 4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3관왕에 올랐다. 또 여자 15세부 김정아(가평중)는 1500m와 1600m 계주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올랐고 남자 15세부 김시후(부천 부곡중), 여자 15세부 이수빈, 이승서(이상 시흥 신천중), 김가윤(광주 경안중), 윤예은(안산 와동중)도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모두 7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한 때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물론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시·도대항육상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던 경기도 육상은 최근 몇 년
용인특례시는 지난 25일 시청 하늘광장에서 세계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24 온 가족 다문화 축제 We are Family’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된 이번 축제는 용인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가족 구성원과 외국인들이 함께 모여 화합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유럽과 아시아, 북중미 대륙 14개 국가의 놀이문화 체험과 아프리카 악기, 세계 전통 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행사도 열렸다. 행사에 앞서 용인대학교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과 다문화어린이 합창단 ‘아름드리’의 공연은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다문화어린이 합창단이 식전 공연으로 영화 ‘포카혼타스’ ost 중 ‘바람의 빛깔’을 노래했는데 이 노래의 가사에서는 마음을 열면 온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 서로 다른 피부색을 지녔다 해도 그것은 중요한 게 아니라는 내용이 담겨있다”며 “노랫말처럼 우리가 다른 모습을 이해하고 서로의 문화를 배운다면 훌륭한 생활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
용인특례시는 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가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집행위원회’에 1억 원을 후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연극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오는 6월 28일 용인에서 열린다. 이상일 시장은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대회장이다. 이상일 시장은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과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용인에서 선보이는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 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의 후원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분야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종복 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장은 “용인특례시에서 열리는 큰 축제가 시민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가 전달한 후원금은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행사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주제로 7월 23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전국 1
용인특례시는 지난 22일 용인경전철 전대‧에버랜드역에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안전한국훈련 기본계획에 따라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 대응 역량을 높여 각종 재난 발생 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시와 보건소, 용인경전철 운영사인 용인경량전철(주) 관계자들과 용인소방서, 용인동부경찰서 등 유관기관도 동참했다. 훈련은 열차 고장으로 인한 충돌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시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해 소방과 경찰 등에 위기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고 승객들이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안내하는 등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소방, 군, 병원 등 관련 기관의 무선 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스마트폰 형태의 단말기로 다자간 메시지나 영상통화 등 긴급연락이 가능해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안광대 도시철도과장은 “도시철도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 및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훈련을 했다”며 “위기 발생 시 시민의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상황을 복구하도록
용인특례시는 지난 23일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에서 5등급 노후 경유차 259대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 실태를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 2021년 5월부터 시에서 보조금을 받아 배출가스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 가운데 최근 1년 이내 필터 청소를 하지 않은 차량이다. 배출가스저감장치의 무상 보증기간(부착일로부터 3년)이 6개월 남은 차량도 포함된다. 이날 점검에는 시를 비롯해 수도권대기환경청, (사)한국자동차환경협회, 7개의 저감장치 제작사 등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점검반은 매연 농도 측정 및 배출가스저감장치가 정상적으로 성능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중점 확인하고, 현장에서 필터를 청소했다. 필터 클리닝을 하지 않으면 저감장치에 노폐물이 쌓여 엔진 출력과 연비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데다 배출가스저감장치의 성능도 떨어지기 때문에 1년에 한 번씩은 필터 청소가 필요하다. 윤재순 기후대기과장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배출가스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의 사후관리를 위해 점검을 했다”며 “저감장치 제작사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서 연 1회 무상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니 차주들이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용인특례시는 오는 6월 5~~11일까지 수지구 포은아트홀 일원에서 제3회 대한민국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환경교육주간은 환경의 날인 6월 5일을 포함한 1주간으로, 국민들에게 환경보전의 의미를 환기하고 환경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부가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에 환경부로부터 제1호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됐으며 생태학교 육성과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환경 정책을 펴 오는 6월 5일 환경부 승격 30주년을 맞아 열리는 환경의 날 기념식 개최지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기념식은 6월 5일 수지구 죽전동 포은아트홀에서 오전 10시에 개최되며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기념사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환영사, 환경 유공자 포상과 국민과 함께하는 환경의 날 기념 퍼포먼스, 용인시립예술단의 어린이 뮤지컬과 합창 공연 등이 이어진다. 포은아트홀은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해 지상 문화시설과 환경시설이 공존하는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는 시설로, 시가 이번 개최지로 선정된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제3회 환경교육주간 슬로건은 ‘좋다! 배우고 즐기고 나눌 수 있어서’로 시는 ‘일상 속 녹색 습관 길들이
용인특례시는 세계 3대 IT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히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 시 단체관에 참여할 기업 5곳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CES 2025’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로 세계 각국의 혁신 기업들이 참가해 디지털 헬스, 푸드테크, 모빌리티, IT, AI(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을 미리 가늠할 수 있는 장으로 개최 전부터 관심이 뜨겁다. 시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해 Venetian Expo(Eureka Park) 내에 단체관을 운영한다. 부스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통합한국관 내에 마련된다. 단체관으로 참가하는 기업에는 시가 전시회 부스 임차비 및 장치비를 최대 75%까지 지원하며 운송료, 혁신상 신청비 등도 시가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6월 27일까지 용인기업지원시스템 사이트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나 구비서류, 공고문도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기업지원과 국제통상팀(031-324
6.25전쟁 당시 한국전 최대 승리로 기억되는 용문산대첩 전승 기념행사가 23일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용문산 전투 전적비에서 열렸다. 올해 73주년 기념행사에는 가평군 이해곤 행정복지국장,김진성 제6보병사단장,조완수 가평군보훈단체협의회장,장석윤 가평군재향군인회장,조영호 가평군 유족회장,이동철 설악면장을 비롯한 전제현 용문산 전우회장및 6.25참전용사, 가평군보훈단체협의회, 철원군보훈단체협의회, 각급 기관 단체장, 군장병, 학생,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헌화및 분향,전투약사 보고, 기념사,유공자 표창,승리의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참전용사들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안보의식 강화를 다짐했다. 용문산 전투는 1951년 5월, 6.25전쟁 당시 물밀듯 밀려오는 중공군 3개 사단과 혈투를 벌여 국군 최대의 승리를 거둔 전투다. 당시 6사단 용사들은 결사(決死)라는 글자를 철모에 새기고 사투를 벌여 2만여 명에 달하는 중공군을 격멸시키고 주요 장비를 노획하는 전과를 거뒀다. 이해곤 행정복지국장은 기념사를 통해 "용문산 전투전적비의 역사적 교훈을 잊지않고 계승해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
청수정화㈜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4일 정왕2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품 실버카 10대를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청수정화㈜는 정왕2동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로, 깨끗하고 청결한 시흥시를 위해 임직원이 한뜻으로 환경 정비에 매진하고 있다. 더불어 매년 정왕2동에 후원 금품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왕2동 맞춤형복지팀 직원들과 청수정화㈜ 임직원, 장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후원받은 실버카는 지역 내 보행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유재현 청수정화㈜ 대표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이번 후원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더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소영 정왕2동장은 “청수정화와 같은 지역 기업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 참여가 정왕2동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라며, “후원받은 실버카는 어르신들께서 지역사회를 더 안전하고 기쁘게 다니실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답했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