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기도가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사실상 ‘물가와의 전쟁’을 선포(본보 20일자 1면 보도)한 가운데 버스요금 150원 인상을 추진, 도 물가안정 정책이 뿌리부터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24일 경기도와 인천시, 서울시 등에 따르면 3개 자치단체는 이달초부터 버스 및 지하철 요금인상과 관련한 공공요금 대책회의를 3차례 열었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동결’ 방침보단 150원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의 경우는 4월1일부터 200원 인상, 서울시의 경우는 200원 인상에는 동의하지만 시기적인 조율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3개 자치단체가 합의된 바는 없지만 인천시와 서울시가 200원 인상안을 사실상 확정함에 따라 경기도도 ‘수도권통합요금체계’에 따라 인상이 불가피 해보인다. 협의 결과에 따라 최소 150원에서 최대 200원까지 인상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치단체들은 이같은 안을 설 이후 국장단회의에서 추후 논의키로 했다. 하지만 당초 경기도는 도가 관리하는 버스 및 택시, 소매 도시가스 등 3개 업종에 대해 동결방침을 확정, 발표하고 지방공공요금 6개 업종(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봉투 가격,
경기도는 설을 앞두고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인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에서 일일특가전과 추천상품전, 카테고리상품전 등 빅3 이벤트를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사이버장터에서는 ‘설 일일특가전’을 통해 여주 밤과 가평 잣, 남양주 배 등 특산물을 하루에 1∼2개 품목씩 10∼25% 할인판매한다. 또 ‘설 선물 추천 상품전’에서는 사이버장터의 인기품목인 고려 홍삼정과 한우꼬리 반골, 참기름세트 등을 시중가보다 10∼5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카테고리 상품전’은 경기미와 잡곡, 버섯, 과일, 장류 등으로 상품을 구분해 10∼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지난 2000년부터 운영한 경기사이버장터는 지난해말 기준 회원수 12만7천여명으로, 376개 입점 업체가 1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경기도시공사는 최근 광교신도시 에듀타운에 들어설 청소년수련관과 스포츠센터 등 학교복합화 시설 설계공모에서 당선작 2편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청소년수련관 설계부문에 당선된 ㈜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의 ‘Evryone Scape’는 주변지역과 유기적 연계를 통한 기존 학교시설과의 조화를 강조하면서 누구나 접근이 쉽고 놀이공간과 도서관 등 실내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최상층에서 체험학습 텃밭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센터 설계부문에 당선된 ㈜디엔비건축사사무소의 ‘Floating Scape’는 수영장과 체육관, 당구장과 실내골프장, 에어로빅 실로 구성돼 있다. 청소년수련관은 가칭 이의3초등학교, 스포츠센터는 이의3중학교에 각각 건립된다. 이들 시설은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13년 3월 개교 이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에듀타운은 초중고를 문화센터와 평생교육, 스포츠센터와 연계해 학교 중심의 복합 커뮤니티 주거 단지를 조성한 신개념 주거형태이다.
구제역으로 경기북부 양돈업계가 사실상 붕괴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확산되면서 북부지역이 양돈업에 이어 양계업 붕괴마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 연휴기간에 방역당국의 대응이 보다 더 강화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깊어지고 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에 살처분 되거나 살처분 할 돼지는 444농가에 63만7천575마리에 이른다. 이는 경기북부 전체 사육돼지인 69만3천773마리의 91.9%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국 살처분 돼지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포천시는 24만2천여마리 돼지 중 23만4천600여마리가 살처분이 결정돼 96.9%가 매몰된다. 또 파주시도 97.4%인 13만4천500여마리가, 양주시는 93.4%인 12만6천100여마리가 살처분 계획에 있다. 특히 지역축산업계에서는 이 같은 양돈업 붕괴가 정상화 되기까지 2년이 넘게 걸릴 것으로 전망해 관련산업에 까지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포천시 양돈협회 안성길 회장은 “당장 모돈을 낳아 출하하기까지 18개월이 걸린다”며 “모돈 값도 오를 것으로 보여, 사료 납품 등 관련 산업에도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지난
경기도는 올해 도시지역에 거주하면서도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는 체재형 주말농장을 3개 마을에 추가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주말농장이 추가 조성되면 도내 체재형 주말농장은 모두 20개 마을로 늘어나게 된다. 도는 다음달 20일까지 각 시·군을 통해 마을단위로 주말농장 조성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아 심사를 벌여 3곳을 선정한 뒤 올해 말까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선정된 3개 마을에는 도비 1억2천420만원, 시·군비 2억8천980만원, 자부담금 2억7천600만원 등 모두 6억9천만원이 투자된다. 주말농장 조성 마을에는 마을별로 5채씩 통나무집과 황토집 등 체재시설이 만들어지고, 과수와 약초, 산채, 텃밭 등으로 이뤄진 농장도 꾸며진다. 체재시설 입주 비용은 연 최소 350만원이다. .
삼성전자의 평택 고덕산업단지 입주가 최대 3조원대에 이르는 분양가격을 얼마나 낮추느냐에 따라 사업 성패가 좌우될 전망이다. 또한 고덕산단을 지나는 KTX(수서~평택)의 운행시 진동여부도 또다른 고민거리로 작용하고 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평택시 서정동 고덕면 일원에 395만㎡(120여만평)의 고덕산업단지를 조성, 3.3㎡당 200만원에 분양키로 하고 최근 삼성전자와 정부간 다채널 협상을 벌이고 있다. 도는 삼성전자의 입주를 위해 평택지원특별법에 따라 약 6천억원의 국비를 들여 도로건설, 녹지조성, 오폐수처리장 등 SOC 조성에 나서 약 200만원 정도에 분양을 희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의 국비 지원 6천억원을 확보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사업 성패가 좌우될 전망이다. 도가 국비 6천억원 지원에 실패할 경우 분양가는 최대 250만원 이상으로 급상승해 120여만평에 이르는 분양가도 3조원대로 치솟게 된다. 이 경우 삼성전자와 경기도시공사는 회계사들을 동원, 감정평가를 해야하는 상황까지 내 몰리게 된다. 하지만 200만원 분양이 가능할 경우 2조4천억원대 공급이 가능해진다. 삼성전자측은 200만원 이하의 분양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고품질 우수농산물 브랜드 G마크가 출범 10년만에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도는 20일 “지난해 222개 G마크 브랜드 경영체에서 판매한 농산물이 1조125억원어치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는 전년도인 2009년의 G마크 전체 매출액 7천213억원에 비해 40.4%(2천912억원) 늘어난 것이다. 경영체 가운데 1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곳도 27곳으로 전년도의 23곳에 비해 4곳 늘어났다. 또 경영체들의 해외 수출도 지난해 37개 업체 86억원으로, 2009년의 30개 업체 67억원보다 증가했다. 매출액을 판매시장별로 보면 대형유통마트 2천14억원, 급식 1천895억원, 농·축협매장 1천465억원, 직거래 1천238억원, 도매시장 744억원, 백화점 341억원 순이었다. 도는 엄격한 경영체 관리를 통한 농산물 품질 향상, 직거래장터 활성화, 홍보활동 강화 등을 통해 이같은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G마크 매출액 목표를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1조1천억원으로 설정했다.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도는 G마크 업체를 230개로 늘리고, 경기사이버장터의 판매 품목도 현재 200개에서 230개로 늘리며, 직거래장
경기도는 맑은 하천 만들기를 위해 오해 분뇨 및 가축분뇨, 개인하수 등 오.폐수 처리 시설 개선에 357억원을 투입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팔당지역 7개 시.군 내 음식점 및 숙박시설, 공동주택 등 개인 하수처리시설 3천곳의 시설 개선 및 전문업체 위탁관리를 위해 89억5천만원을 투자한다. 또 30억7천400만원으로 부천시와 남양주시, 여주군 등 9개 시.군의 분뇨처리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내년부터 가축분뇨의 해양 투기가 금지됨에 따라 올해 204억7천500만원을 투자해 이천시와 화성시, 양주시에 1일 총 처리용량 590톤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경기도가 전·월세 대책에 이어 도가 관리하는 도시가스 요금과 자치단체 상·하수도 요금 등 서민물가와 관련한 9개 업종에 대한 물가관리에 들어가는 등 사실상 ‘물가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하지만 도의 최대한 인상요인을 억제한다는 방침에도 불구하고 버스요금과 하수도 요금에 있어서는 워낙 상승압력이 거세 이들 3개 업종 관리에 따라 물가와의 전쟁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19일 올해 도에서 관리하는 버스·택시요금과 도시가스(소매) 요금 등에 대해 동결방침을 정하고 서울시와 인천시 등 관련 업계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또 일선 시·군에서 관리하는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봉투 가격, 정화조청소료, 문화시설입장료 및 공연예술관란료 등에 대한 동결을 유도키로 했다. 사실상 ‘물가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으로, 물가 전쟁의 핵심에는 버스요금과 상·하수도 요금이 가장 주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3개 업종에서 인상수요가 가장 절박하기 때문이다. 우선 버스업계는 현재 현금 1천원(카드 900원) 요금이 유가인상 및 인건비 상승에 따라 상승이 불가피 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버스업계는 150원(16.7%) 가량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문수 경기지사는 19일 “정치인들이 요즘 표 나오는 것만 하려 한다”며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무상복지 논쟁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문제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해석된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엔지니어링클럽 회원 대상 특강에서 “정부 청사가 떠난 자리를 과학기술, 지식집약적, 문화 등을 위해 써야 한다”고 말한 뒤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서민 표가 많으니 (정치권에서는) 무조건 서민, 충청도 위주다. 선거 때만 되면 충청도에 굉장히 신경쓴다“며 ”경상도와 전라도는 고정표이고, 경기도는 단합이 안되니 표로 안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균형발전 이야기하는데 사실 강원도가 제일 어렵다. 충청도는 상대적으로 강원, 전북에 비하면 낫다“고도 했다.도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에 나선 상황에서 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충청도에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또 “정치인들이 너무 표만 생각하지 말고 나라의 미래를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무상급식에 대해서도 경기도에서 김상곤 교육감 취임이후 처음 시작된 무상급식 논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