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8월 29일까지 대·소전시장에서 기획전시 ‘한국의 역량 있는 작가 50인의- 현대미술탐험’전을 펼친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양태근, 인효경, 난다, 유호열, 권오인, 마리킴, 신용구 등의 작품을 통해 조각, 회화, 설치미술, 사진, 영상, 팝아트, 퍼포먼스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의 주 테마는 상상의 세계에서 희망을 끌어내는 작가들의 이야기다. 여름날 꿈속에서 만나는 ‘동화’ 혹은 ‘기묘한 이야기’를 통해 관람객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성해 나갈 수 있다. 또 감성을 자극하고 흥미를 유발하는 작품들을 장르별로 구성해 지루하고 딱딱한 미술 작품에서 벗어나 작품과 소통하고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오늘날 주목받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전시 관계자는 “미술의 각 분야에서는 최고의 내공을 지닌 이야기꾼들을 모아 그들의 작품세계를 감상해 볼 수 있는 자리”라며 “이번 전시는 예술작품이 서로의 경계를
안양 롯데갤러리는 오는 15일부터 8월 2일까지 기획전 ‘IWASAKI CHIHIRO: 동심-그 순수함을 말하다’전을 연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재단법인 이와사키치히로 기념 사업단과 함께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본 작가 이와사키 치히로(1918~1974) 의 평면회화 작품 60여 점을 소개한다. 이와사키 치히로는 30년이 안 되는 화가 인생 속에서 9천400여점의 작품을 남겼다. 그는 어릴 때부터 아기나 어린이들의 모습을 자주 그렸고, 아이의 어머니가 된 후에는 자신의 아이를 모델로 많은 스케치를 남겼다. 그의 작품 속 아이들은 하나같이 사랑스럽고도 지극히 사실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다. 아기의 손목과 발목의 세밀한 표현과 더불어 붓에 물을 듬뿍 묻혀 밑그림 없이 그려낸 어린 아이의 살결은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넘친다. 그는 투명한 느낌을 전하기 위해 수채 물감을 사용했다. 동양 수묵화의 몰골법, 번지기, 농담 기법을 자유 자재로 구사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또 그는 일본의 침략 전쟁을 경험한 세대로 인권 활동에 힘을 쏟기도 했다. 인생의 고단함과 슬픔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그의 작품은 보는 이들에게 애잔한 감동을 전하기도 한
경기도는 지난 9일 화성시 공룡알 화석산지 방문자센터에서 세계 3대 국립자연사박물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한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가졌다. 도와 화성시, 미국스미소니언 재단, 영국 국립자연사박물관,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 등은 MOU 체결을 통해 국립자연사박물관의 경기도 유치 공동 노력과 함께 전시·소장품 관리·프로그램 운영·노하우 교류, 연구 등에 공동 노력기로 합의했다. 이어 열린 심포지엄은 사단법인 과학관과문화 권기균 박사의 사회로 미국 스미소니언 재단의 사회과학분석관 여나 몬테뉴(Ioana Munteanu) 박사, 영국 국립자연사박물관관장 마이클 딕슨(Michael Dixon) 박사,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장 질 뵈프(Gilles Boeuf) 박사,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최재천 관장의 주제발표로 이뤄졌다. 이날 여나 몬테뉴 박사는 ‘박물관 운영전략’에 관한 발표를 통해 “박물관 프로그램은 반드시 관장 이사회, 박물관 계획, 박물관 내의 직원들과의 관계, 손님들의 기대, 애호, 양식과 만족도 등과 모두 일치해야 한다”며 “지도자와
양평 바탕골미술관은 오는 25일부터 8월22일까지 개관 10주년 특별전시 ‘자연을 닮다’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나무, 돌, 흙을 매개로 한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을 소개하고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권신, 노주환, 민수기, 박훈성, 후쿠오카후쿠시 등 23명 작가의 작품 35점이 전시를 장식한다. 기존의 전시가 기계적으로 작품을 배치하는 방식을 사용했다면 이번 전시는 자연채광을 살려 마치 자연 속에 작품을 올려놓은 듯한 느낌을 전하도록 했다. ‘불가마에서 벌어지는 장기 한 판’, ‘숲 속의 작은 집’ 등 미술관 안에 생활공간을 구성해 친근함을 주기도 한다. 또 바닥에 놓인 돌, 흩뿌린 낙엽 등도 철저한 의도 아래에 배치되며, 작품마다 스토리텔링화해 감상자의 마인드맵 형성에 도움을 주도록 한다.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설명하는 미술관과 공연 관람으로 꾸며지는 ‘양평의 장날’, 미술감상과 도자기 만들기·공연관람·차 한잔의 여유가 마련된 ‘사랑과 영혼’, 설명미술감상·염색 체험·공연관람·바비큐 식사로 이뤄진 ‘양평 오락실’, 미술감상교육·미술실기체험·쿠킹교실·극장체험활동이 어우러지는 ‘유쾌한 정글’프로그램이 마련될
무의식은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 무의식을 알고 다스리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면 마음의 병을 치유할 수 있고 미래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술술 풀리는 내 인생’은 EFT(Emotional Freedom Techniques)를 근간으로 무의식을 활용하는 기법에 동양의 사상을 더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의사이자 노장사상가인 저자 최인원이 수년간에 걸친 상담과 치료, 워크숍 등 현장의 경험을 살려 마음을 다스려 인생을 바꾸는 새로운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EFT는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는 기술을 말한다. 1980년대 미국의 로저 칼라한이라는 정신과 의사가 물 공포증 환자를 치료하다가 우연히 한의학 침술의 경혈을 두드리게 됐고, 이후 물 공포증이 사라지면서 발견됐다. 이후 그의 제자 중 한 명인 게리 크레이그는 단순한 통증을 비롯한 신체 질환에는 공포, 불안, 좌절, 우울 등 부정적 감정이 내재돼 있음을 알아냈다. 또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은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부정적 신념을 형성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따라서 이 책은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면 아무리 심각한 질환도 나을 수 있고, 자신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
경기도는 8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5회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창조하는 경기여성, 세계경제의 심장 경기도’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김문수 도지사 내외, 장정은 의원 외 여성 도의원 등 내외빈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축제 한마당으로 꾸며졌다. 기념식은 탤런트 임예진씨와 김성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경기도 여성상’과 ‘여성주간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2부 축하공연은 도에서 기획한 창작 뮤지컬 ‘소녀의 꿈’이 초연됐다. 김연준양, 박주아씨, 권민중씨가 출연한 이 뮤지컬은 세상의 빛이 되기를 소망하는 시각장애소녀의 꿈과 도전을 그렸다. 아울러 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로비에서는 ‘아동과 여성에 대한 폭력을 방지하는 캠페인’과 ‘한 가정 탄소 1t 줄이기 운동 캠페인’이 펼쳐지기도 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제15회 여성주간을 맞아 경기여성상 수상자와 여성주간 유공자를 비롯한 가족들께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더 좋은 나라를 만드는 경기 여성의 힘과 세상에 긍정적 가치를 창조해내는 경기 여성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오는 8월 ‘청소년 성평등 영화 페스티벌’, 11월 ‘산소 같은 경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11일 오후 2시 강당에서 전통공연 ‘해설이 있는 춤의 향연’을 펼친다. 한윤희무용단의 우리춤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고재은, 임주영, 강한솔, 현창수, 박혜림 등 무용수들의 화려한 몸짓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의 문을 여는 창작무용 ‘나물 캐는 여인네들’은 조선팔경가라는 곡과 함께 화려한 봄날 나물 캐러가는 아낙들이 흥에 겨워 춤추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서서 춘다는 혹은 입으로 구음(口吟)을 하면서 춘다는 뜻의 ‘입춤’은 예술적으로 한층 세련되고 독특한 스타일의 형식을 펼쳐보인다. 우리나라 향발이라는 작은 타악기를 두 손에 하나씩 들고 치면서 추는 ‘향발무’도 볼 수 있다. 이어서 펼쳐지는 한량무는 일반 서민의 잠재된 의식을 엿볼 수 있다. 선비의 의연한 기품과 내적 자유로움을 암시하는 절제된 춤사위는 정중동의 응축미를 바탕으로 했다. 이 밖에도 창작무용 ‘밝은 빛을 찾아’와 ‘내 마음의 노래’, ‘박병천류 진도북춤’, ‘부채춤’ 등도 펼쳐져 아름다운 몸짓과 오묘한 가락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전석 무료.(문의: 031-288-5300)
지난 2005년부터 지방 사업으로 이양된 결식아동 급식사업이 국비 지원 부족으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하 경가연)에 따르면 도는 올해 결식아동 급식사업을 위해 국비와 도비 등을 합쳐 모두 585억6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 예산 581억7천700만원(국비 101억8천800만원, 도비 192억6천700만원, 기타 287억2천200만원)보다 3억2천900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도는 6월까지 국비가 전혀 지급되지 않아 도에서 책정한 216억7천900만원의 예산만으로 결식아동 급식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국비가 확보되지 않은 채 사업이 진행되면서 전체 급식 예산과 사업 대상이 축소돼 결식아동 지원 누락 등이 우려되고 있으며, 급식 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평가와 점검이 시급한 실정이다. 더욱이 도는 31개 시·군의 지역 편차가 크고 타 시·도에 비해 급식 유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급식 체계 지도·감독상의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경가연은 보건복지부의 ‘2010년 아동급식 사업안내’에 제시된 사업의 기본 방향과 권고지침을 기본으로 정책 제안을 내놓았다. 평가지표는 크게 사업
지난 7일 제15회 수원시 여성주간을 맞아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제15회 수원시 여성주간 기념식이 지난 7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열렸다. ‘함께 만들어 나가YO(Yes!OK!), 더 큰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시장, 김진표 국회의원 등 시의원, 여성단체,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퓨전국악그룹 에리카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1부에는 박명자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장, 최미숙 백조어린이집 원장, 조계숙 새마을문고 수원시지부 회장, 민정준 본수원갈비 대표가 수원시여성상을 수상했으며, 수원시 기·예경진대회 부문별 수상자 30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이영권 세계화전략연구소 소장이 ‘21세기 한국 경제의 미래와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고,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의 공연이 펼쳐졌다. 염태영 시장은 “앞으로 여성가족국을 중심으로 성인지적 관점에서 변화를 꾀하는 조례를 검토하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도시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여성들이 활발히 활동해 휴먼시티 수원이 되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양평군과 아이낳기 좋은세상 양평군운동본부는 8일부터 오는 8월20일까지 ‘출산 장려 슬로건’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저출산 문제해결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는 메시지, 결혼·임신·출산 및 생명의 소중함을 함축해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 가족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리는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담은 소재, 호감이 가며,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은 슬로건 등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일반인, 공무원, 학생 등 출산장려 시책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신청은 양평군 홈페이지(www.yp21.net)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우편(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533-1 보건소 건강증진담당) 또는 팩스(031-770-3537),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