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샘솟는 창의력과 독창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즐거운 소통의 장. 서울 북촌미술관은 8월 30일까지 여름방학 특별전 ‘너도 보이니?’를 개최한다. 곽수연, 카타리, 강연희, 김순임 등 19명 작가들의 회화, 입체, 영상 등 시각예술작품 50여점을 통해 다양한 현대미술을 선보인다. ‘뭐가 보이니?’, ‘어떻게 보이니?’로 나뉘어 진행되며 어린이·청소년들로 하여금 관람객에게 노출된 작가의 의도를 생각해보도록 유도한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작품에 내재돼 있는 의미를 읽어내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다양한 표현법과 감상법을 배우며 미술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해소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작품 안에서 주제를 찾고 내용과 의미를 되새겨보는 과정이 바로 미적 체험을 통한 창의성, 감성, 의사결정 능력 등을 함양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한편, ‘점으로 그리는 스탠드’, ‘나만의 창문발 만들기’로 꾸며진 체험프로그램은 능동적인 표현법과 감상법을 길러줄 것이다. (문의: 02-741-2296)
우리의 옛 그림과 병풍, 가구 등이 끌어안고 있는 ‘글’의 이미지. 기록의 수단으로 만들어진 ‘글’이 미술과 만나면 작가의 정신세계를 해석이나 평가로 담아내기도 하고, 그림의 소재로 아름다움을 발현하기도 한다. 익숙한 생활 속 물건, 옛 정서가 담긴 현판에 이르기까지 현대미술 속에서 소통을 이루는 글과 그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양평 바탕골미술관은 25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글을 그리다…이야기를 그리다’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그랜카프만, 송성용, 카토키요노리 등 17명의 작가들이 ‘글’의 이미지를 소재로한 회화, 설치 등 모두 6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 중 미국 작가 그랜카프만(Glen kaufman)은 ‘window series’를 통해 동양건축에 대한 강력한 인상을 표현한다. 작품에서 보여지는 격자프레임을 ‘창(window)’라는 단어로 표현함으로 이방인의 관조적인 시각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 문양에 대한 신비로움을 드러낸다. 전주 진입로의 일주문에 ‘
양평 마나스아트센터는 8월 10일까지 ‘홍익 조각 60주년 기념’전을 연다. 홍익대학교 조소과 설립 60주년을 맞아 오랜 시간 동안 한국 조각의 계보를 이어온 이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기념하며 자축하는 자리다. 정통조각에서 콘템포러리 작품까지 200여점 이상의 작품들을 통해 현대 조각의 역사와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윤영자, 민복진, 전뢰진 등 한국 조각계의 원로조각가를 필두로 정현, 한진섭, 최기석 등의 중견작가와 갓 대학을 졸업한 젊은 조각가에 이르기 까지 200여명 작가가 전시를 화려하게 꾸민다. 이번 전시회는 ‘관객을 위한 전시’, ‘조각 소장가를 위한 전시’, ‘초보컬렉터를 위한 전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선 ‘관객을 위한 전시’는 현대조각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실내·외 전시공간을 채우고 있는 다수의 조각들을 통해 작가들의 개성과 시대의 흐름을 읽는 재미가 있는가 하면, 보기 드문 대형 조각전시로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하는 것. 둘째 ‘조각 소장가를 위한 전시’다. 국내 내로라 하는 원로작가들이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작품을 기증했기 때문에 그간 작품 소장이 부담스러웠던 이들은 조금 더 좋은 조건에서 작품
이민자 100만 명, 그 중 한국으로 시집을 온 여성만 11만 명.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이주여성들은 가부장적 문화에 고통스런 적응기를 겪고 있는가 하면, 경제적 활동을 제대로 보장 받지 못해 궁핍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언어가 다르기에 하소연도 할 수 없어 고독과 슬픔의 나날을 보내야만 하는 이들…. 그 속에서도 ‘결혼이주여성’이라는 이름표를 떼고 그저 당차고 현명한 ‘여성’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일본인 신포 구미꼬(38·안성)씨. 그는 지난 5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와 경기도 주최한 ‘제23회 경기여성 기예 경진대회’에서 ‘고향’이라는 제목의 수필로 ‘이주여성백일장’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 남성과 결혼한 일본 여성의 어려움, 고향을 향한 그리움 등을 담담하게 글로 풀어낸 것. 많은 이주여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줄 신포 구미꼬 씨를 만나 ‘평범한 아줌마로 사는 법’에 대해 들어봤다. ▲어떻게 한국인 남편을 만나게 됐나? -10년 전 종교활동을 통해 만났다. 일
가슴, 힙, 목, 다리, 헤어 등 특정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해주는 화장품은 없을까? 화장품업계가 다양한 부분 관리 제품들로 새로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온라인 화장품 브랜드 쏘내추럴(www.sonatural.co.kr)에서 부위별로 꼼꼼히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화장품을 소개한다. 오랜 좌식생활로 인해 쉽게 피부색이 죽어 생기를 잃고 살결이 거칠어진 엉덩이. 여름철 수영복을 입을 때 참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볼륨어러스 힙업겔 스크럽(1만7천원)은 힙 전용 젤리 마사지로 두꺼워진 각질층에 의해 굴곡이 생긴 힙을 알갱이 캡슐로 매끈하게 가꿔준다. 또는 비키니 라인 부분을 환하게 해주는 브라이트닝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의 나이는 목주름을 보면 알 수 있다. 스위스퍼펙션의 셀룰라 넥앤데꼴레뜨 크림(21만2천원)은 주름이 생기기 쉬운 목과 어깨 라인의 탄력을 증진시키는 주름개선크림이다. 아침저녁으로 목 부위에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완전히 흡수 될 때까지 펴 바르면 된다. 헤라의 에스라이트 레그젤(2만5천원)은 피곤에 지친 다리를 부드럽게 진정시켜주면서 매끈한 다리라인을 살려주는 다리 전용 젤이다. 레그라인 인핸서 콤플랙스가 피부순환을 촉진시켜주고 카
여름에는 햇볕이 쨍쨍 내리쬐도 잦은 비 때문인지 집안은 눅눅하고, 옷장은 습기와 냄새가 가득, 심지어는 곰팡이까지도 걱정된다. ㈜다이소아성산업은 이달부터 전국 각 매장에서 장마용품 80여종을 선보이는 ‘장마용품 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공기를 깔끔하게 해주는 각종 탈취제와 습기 제거제, 방충제, 부엌의 청결을 위한 곰팡이 제거제와 싱크대 세정제, 냉장고용 숯 탈취제를 비롯, 우산, 우비, 옷 커버 등을 1천원~3천원대의 가격에 판매한다. 눅눅한 집안 공기를 상큼하게 만들어주는 방향제(1천원~2천원), 섬유 및 의류 속 악취를 제거하는 패브릭 섬유탈취제(1천원), 옷장과 서랍장 습기 제거를 위한 방충제(1천원~2천원), 냉장고 숯탈취제(2천원), 싱크대 세척제(2천원), 살균 클리너(2천원) 등을 선보인다. 특히 페브릭 섬유탈취제(1천원)와 방충제(1천원~2천원)는 섬유 및 의류 속의 악취를 제거하고 깔끔한 허브 향으로 집안을 시원하게 하는 베스트 셀링 제품. 이와 함께 각종 방충제도 방충, 방향 작용을 통해 의류를 보존하고, 화장실 및 실내용 악취 제거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
●찰리 바틀렛 출연: 안톤 옐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100% 리얼 하이틴 영화가 온다! ‘아이언맨’, ‘조디악’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로보트 다우니 주니어와 ‘제 2의 에단 호크’로 불리기도 하는 안톤 옐친과의 만남이 기대되는 영화. 명문 사립학교에서 쫒겨난 부잣집 아들 찰리 바틀렛. 엄마는 사고뭉치 아들을 자유분방한 공립고등학교로 전학을 시켜버리지만 첫 날부터 순탄치 않은데…. ●내가 찍은 그녀는 최고의 슈퍼스타 출연: 스티브 부세미, 마이클 피트 최고의 슈퍼스타와 사랑의 파파라치의 로맨스 스캔들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아기자기한 즐거움과 달콤한 사랑 이야기가 풍성한 이 영화는 ‘노팅힐’의 업그레이드 판이라 불리기도 한다. 스타의 사생활을 쫓는 파파라치 레스는 우연히 배우 지망생 토비를 만나고 둘은 스타들의 파티에 간다. 토비는 최고의 슈퍼스타 카르마를 만나는 행운을 얻는데…. ●알이씨(REC) 출연: 마누엘라 벨라스코, 하비에르 보텟 ‘당신이 잠든 사이에’라는 리얼TV다큐 프로그램의 리포터 안젤라와 카메라맨 파블로는 촬영을 위해 소방서에 방문해 밀착취재를 하는데…. 이 영화의 ‘리얼타임 체험공포’는 마치 실제로 상황 안에 있는 듯한 착
‘흙은 즐거움이다’ 반짝이는 모래가 손가락을 타고 주르르 흘러내리면, 따뜻하고 보드라운 느낌에 저절로 눈이 감긴다. 물을 섞어 단단한 모래성을 쌓거나, 먹지는 못해도 두눈이 즐거운 떡을 빚어보기도 했던 소꿉놀이. 찰흙을 조물거리다보면 떡을 담을 그릇이 만들어 지기도 하고, 갖고 싶었던 로보트도 생기고, 커다란 공도 생기곤 했다. 또 하얗게 말라가는 그것들로부터 기다림을 배우고, 단단한 물성을 깨닫기도 했을 것이다. 두 손이 숯검댕이가 돼도 그저 즐겁기만 했던 아름다운 시절, 누구나 한번 쯤은 그 신나는 시간을 추억으로 빚어내기도 했을 텐데…. 즐거운 열정이 가슴 속을 풍요롭게 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안양 롯데화랑은 17일부터 30일까지 ‘즐거운 그릇’전을 연다. 박광철, 유애숙, 정상영 등 10명의 도예가가 빚은 생활자기들을 선보이는 자리. 흙의 진실함은 바닷가 모래놀이에서부터 시작된다. 그 원초적인 재료가 작가의 충실한 노동과 만나면 어린시절 갖고자 했던 것들이 눈앞에 펼쳐지기도 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주머니가 가벼워서 마음이 무거운 이들을 위한 자리기도 하다. 물질적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작품이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19일부터 오는 8월 21일까지 ‘Over the Rainbow: 무지개 너머의 꿈’전을 연다. 강서경, 노유진, 이기섭, 이소윤, 이수연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자신의 삶과 경험을 모티브로 작업하며 특히, 유년기의 향수와 그 시절의 이루지 못한 욕망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서양화, 동양화, 판화 등 평면과 조소, 설치의 입체 장르를 망라한 자리로 30대 전후의 젊은 작가들의 유쾌하고 신선한 현대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 전시의 주제인 ‘Over the Rainbow’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 1939)’에 나오는 노래로 유명하다. 주인공 도로시가 멀리 떠있는 무지개를 보며 떠나온 고향을 떠올리던 장면, ‘무지개 너머 어딘가엔 당신이 꿈꾸어오던 그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는 어느 곳이 있다’고 전하는 노랫말은 보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됐다.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 보라. 일곱 빛깔 무지개는 자연과학의 논리를 떠나 곱고 찬란한 색채의 눈부심 그 자체만으로도 마음속 어딘가를 먼저 건드리는 단어이다. 잠시 걸렸다가 곧 사라지고 말기에 좀처럼 맛볼 수 없는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3일 재단 3층 다산홀에서 권영빈 대표이사와 전종덕 사무처장, 윤근일 기전문화재연구원장, 김재열 경기도박물관장, 김홍희 경기도미술관장, 최건 조선관요박물관장을 비롯,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권영빈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박물관, 미술관 통합 원년”이라고 규정하고, “재단의 목표와 역할 재조정을 통한 변화의 시점으로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물관 미술관 통합운영에 따라 달라진 역할과 환경속에서 과제 수행을 위한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무한 경쟁시대를 맞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장한 각오로 임직원 모두가 각고의 노력과 변신의 자세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화협력실 최지연씨 등 우수사원 9명에 대한 표창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