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콕 출연: 윌 스미스, 샤를리즈 테론 ‘도대체 내가 얼마나 망나니였길래, 80년 동안 날 찾은 사람이 아무도 없는걸까’ 까칠한 슈퍼 히어로의 개과천선기. 윌 스미스의 또다른 매력이 일반적 영웅의 표상을 뒤흔들어 놓는다. 슈퍼 히어로 핸콕, 하지만 예측 불가능한 언행과 과격한 행동으로 시민들로부터 기피대상 1호일 뿐이다. 우연히 목숨을 구해준 홍보 전문가 레이가 그의 이미지를 회복시켜 주기로 약속하면서 차츰 슈퍼히어로서의 면모를 찾아가는데…. ●패스트 푸드 네이션 출연: 패트리시아 아퀘트, 루이스 구즈먼 ‘더 빅 원’을 공급하는 미키의 패스트푸드 체인점 마케팅 담당 중역 돈 헨더슨은 조사를 위해 미 중부에 위치한 공장으로 향하고, 거기에서 체인점 아르바이트생 앰버를 만난다. 학비를 벌어보고자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 중인 앰버는 환경운동을 펼치는 젊은이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뜻에 이끌려 운동에 가담하게 되는데…. ●브로큰 잉글리쉬 출연: 파커 포시, 멜비 푸포 ‘10대의 뜨거운 열정은 없다! 20대의 앙큼한 내숭은 버렸다! 30대, 이제 노처녀라 불려도…사랑은 온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심갑섭) 발행하는 아시아문화비평지 플랫폼은 ‘제1회 플랫폼 문화비평’을 공모한다. 플랫폼 문화비평상은 미술·음악(클래식/대중음악 기타)·공연(연극/뮤지컬 기타)·미디어(TV/인터넷문화/애니메이션 기타) 4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는 원고지 30매 내외의 주평론과 원고지 10매 내외의 단평 1편씩을 제출하면 된다. 자격 제한은 없으며 접수는 오는 9월 16일까지(마감일 소인 유효) 우편접수만 가능하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각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당선작은 9월말경에 별도 통보될 예정이며 11·12월호 플랫폼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플랫폼’은 작년 1월 지방(Locality),지역(Region),문화(Culture)를 테마로 창간된 격월간지다. (문의: 032-455-7152)
수원 장안구민회관(관장 오세찬)은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에는 학습탐구, 국제 경쟁력 함양, 예술·문화, 정보화, 건강생활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 수업과 실습을 통해 미술과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화가와 함께하는 미술 감상교실’과 제2의 박태환을 꿈꾸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수영특강이 진행된다. 일본, 중국, 독일, 이탈리아, 중남미 등 세계 각국의 문화원을 방문하는 문화원 체험활동은 각국의 역사와 문화·예술·경제 등을 아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회원모집은 19일까지이며 강좌는 7월 28부터 8월 23까지 한 달여 간 진행된다. 오세찬 관장은 “청소년은 물론 유아, 주부, 직장인, 어르신, 장애우, 저소득층, 외국인등 모든 시민이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240-3021)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재열)은 15일까지 2008년 하반기 인턴을 선발한다. 박물관과 관련한 학문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및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한다. 선발된 인턴 근무자들은 전시와 유물관리, 교육과 학예연구 분야 등에서 근무하게 될 예정이며 주 3일 이상 총 400시간을 근무, 1일 1만5천원의 교통비와 식비가 지원된다. 또 연수태도와 업무능력, 과제제출 등을 평가 후 인턴근무 확인서가 발급될 예정이다. 도박물관 관계자는 “도박물관에서의 인턴 경험은 박물관 관련 학문을 전공했거나 하고 있는 전공자들에게는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합격자 발표는 28일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www.musenet.or.kr) 박물관 소식코너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어느 것 하나 자연과 벗하지 않은 것이 없다. 그윽한 먹의 농담, 여백과 채움으로 구비구비 산을 넘어서는 작가 이선열. 강원도 평창 ‘아람치골’에 길을 닦고 다릅나무 판자, 못, 철판을 재료로 ‘산중일기’를 화폭에 담는 작가 박영복. 30여년이라는 긴 여정을 함께 한 그들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전시회가 열린다. 7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관람객을 맞을 ‘이선열 개인’전(2전시실)과 ‘박영복 개인’전(3전시실). 수원 명문고 동문인 두 작가는 그들의 넉넉한 마음, 소탈한 생활, 해맑은 웃음만큼이나 자연과 닮아있다. 자연은 때론 그림의 소재로, 주제로, 재료로 사용되면서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만나 재탄생된다. 작가 이선열은 자신의 성품을 그려내듯 담담하고 그윽한 수묵산수화를 전시한다. 실재를 재현해내는 그의 작품 양식은 물상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함으로써 보는 이들에게 또렷한 감동을 전한다. 점과 선으로 한정된 형태의 묘사, 심혈을 기울인 붓질로 살아나는 적묵법, 정교하교 치밀한 자연의 모습을 통해 세상을 조금 더 생생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의 작품은
빛고을 광주(光州)에는 무등산(無等山)이 만만하고 친숙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무등산은 현대사회의 경쟁으로 지친 사람들을 하게 해준다. 광주민주화운동의 뜨거운 함성도 넉넉한 가슴으로 말없이 포용하고 지켜봤을 터이다. 광주 사람들에겐, 언제나 그 자리에서 희로애락을 들어주고 아픔을 안아주는 무등산이 고향의 정자나무처럼 믿음직하며, 어머니처럼 포근하고,변함없는 사랑의 대상이기도 하다. 예향의 도시이기도 한 광주에서는 오지호, 임직순을 비롯한 훌륭한 화가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소처럼 우직 해 보이는 무등산을 바라보며 황영성의 작업실을 찾아갔다. 과거 무등산 자락 밑에 위치한 ‘배고픈 다리’ 옆의 널따란 화실에서 그림을 그렸던 그는 여전히 막걸리처럼 텁텁한 서민의 모습이었다. 또한 ‘작품은 변해도 사람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의 말처럼, 무등산의 정기를 한 몸에 받으며 무등산 정상 비석대의 바위처럼 단단함과 넉넉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필자가 고등학교 시절에 보았던 소탈하면서도 넉넉하고 부드러운 웃음도 그대로였다. 황영성은 평생을 변함없이 그림 속의 소처럼 묵묵하게 그림의 밭을 일구고 살아간다.
‘ㄱ, ㄴ, ㄷ…ㅏ, ㅑ, ㅓ…1, 2, 3…’ 차가운 흙에 감성적인 암호를 덧입힌다. 선형 무늬에 의미를 부여한 기호들이 일상 속 생생한 메시지로 다가선다. 재치 있고 진지한 감성의 부호들, 치밀하고 섬세한 작업과정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젊은 도예가 박정홍의 첫 번째 개인전 ‘punning:진지한 유희’전이 파주 한향림갤러리에서 5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열린다. 도자기는 ‘그릇’이라는 고유 영역에서 출발해 색상 바코드가 만들어내는 아이러니한 표현을 담은 작품들로 빛을 발산한다. ‘그것’들은 개체로 나열된 의미가 서로 합쳐지면서 만들어 내는 이중적이면서도 새로운 메시지를 풀어내기도 한다. 단순한 선의 나열이 아니라 각각의 색상과 모양에 뜻을 부여한 작품들은 전시의 깊이를 더한다. 작가는 직접 만든 기호체계인 ‘색상 바코드’를 이용, 일상에서 느꼈던 진지한 감정들을 기호화하며 그것을 언어유희(punning)로 재치 있게 표현해낸다. 단순한 오락이 아닌 언어유희(punning)는 진실성을 내포하고 자기 발전의 과
‘발에 걸리는 작은 돌에도 생명이 깃들어 있다’ 단단한 물성을 가진 돌을 조탁하는 일은 마치 질곡이 가득한 인생을 깨치는 성찰의 행보 처럼 고되다. 그 생명을 다듬는 일은 느림의 미학을 온몸으로 느끼게 한다. 깨지기를, 거듭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변화를 꿈꿔볼만 하지 않을까? 돌의 무한한 변신의 세계를 보여주는 전시회, 안양 롯데화랑은 2일부터 8일까지 ‘꿈꾸는 돌’전을 연다. 강덕봉, 나희창, 박근우 등 젊은 작가 36명이 거친 손으로 대리석, 사암, 오석 등 다양한 색채와 질감의 돌을 다듬어 만든 생명이 깃든 36점이 우릴 보고 미소짓는다. 생명의 가치에 대한 우리의 오랜 삶의 정신을 이어받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돌을 섬세하게 조탁한 석상들의 정겨운 모습. 만들어진 작품들은 자연과 어우러져 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재탄생 된다. 돌의 본성을 들여다보면 마치 ‘나’의 모습을 관조하는 듯한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기도 하다. 땅 위에 있는 모든 것들은 사람에 속한 것이 아니라 자연에 속해 잇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급변하는 사회, 다양한 문화와 복잡한 인생의 소용돌이로부터 석조각은 재료나
‘이영미술관의 새로운 출발을 찾아서’ 용인 이영미술관은 8월 31일까지 이 주제로 신축 개관 기념전을 연다. 미술관은 지난 6월 2일 용인 기흥구 흥덕지구 내에 2만여㎡의 부지에 지상 3층의 본관과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위한 시설 등 연면적 2천여㎡의 전시 및 부대 공간 등을 갖춰 새 보금자리를 틀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가 박생광, 전혁림을 비롯 작가 이경성, 정상화, 홍재삼 등의 평면 작품 2천여 점과 조각 20여 점, 뉴미디어 설치 작품 100여 점 등을 선보인다. 그 중 동양화 기법을 통해 신비롭고 환상적인 작품을 만들어내 ‘민족혼의 화가’라 불리기도 하는 박생광의 ‘명성황후’, ‘가야금 치는 여인’, ‘신기루 두 번’, ‘성산일출봉’ 등을 볼 수 있다. 박생광은 종이나 비단에 우리 고유의 색인 오방색을 사용해 화려하고도 기품있는 작품세계를 펼친 작가다. 전혁림은 오일 캔버스에 푸른 바다를 싣고 우리 전통적인 기법의 현대화를 꾀했다. 그는 ‘새 만다라’라에서 1천50개의 조각을 하나의 작품에 담아 하나가 전체일 수 있고 전체가 하나가 될 수도 있다는 불교의 화음사상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 작가 김아타, 김현철 등 작가의 비디오 영상 미술, 사진,
식재료 10℃ 이하 보관 · 고기류 속까지 충분히 조리를 칼·도마 교차오염 방지 용도별 구분 사용후 세척은 필수 기온 상승과 함께 습도가 높아져 음식물이 쉽게 부패 변질되는 계절이다. 특히 장마철에는 식중독균이 잘 번식할 수 있으므로 음식물 관리가 소홀할 경우 식중독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어느 때보다도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학교·기업체 급식소 및 음식점 등에서의 집단 식중독 예방을 위한 ‘여름철 식중독 예방 요령’을 제시했다. ◇식재료는 10℃ 이하 신선하게 보관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입한 신선한 식재료를 조리·가열하기 전까지 10℃ 이하의 온도에서 위생적으로 보관하여야 하며, 운반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상온에 노출되는 때에는 최대한 운반 시간을 단축, 세균의 증식과 독소 생성을 방지해야 한다. 특히 상온에서 부패·변질되기 쉬운 육류·가금류·어패류·달걀·채소류, 두부류 등은 10℃ 이하의 적정 온도로 보관하여야만 식중독 세균의 증식과 독소 생성을 방지할 수 있다. ◇육·가금·어류, 속까지 충분히 익혀야 가열·조리하여 섭취하는 육류·가금류·어류 등의 음식물은 내부까지 충분히 가열·조리하여 섭취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