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메시지가 세상의 벽을 허문다. ‘나의 꿈’을 주제로 그린 어린이들의 마음이 세상의 창을 시원하게 열어준다. 가고 싶은 곳, 만나고 싶은 사람, 되고 싶은 사람, 먹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물건 등 일상에서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이 모여 희망의 세계로 한발 나아간다.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9월까지 미술가 강익중과 함께 하는 어린이 벽화 프로젝트 ‘5만의 창, 미래의 벽’을 개최한다. 남한의 최남단 마라도에서 최북단 민통선까지 전국 5만 여명의 어린이들의 꿈을 담은 그림 조각들로 도미술관에 벽화를 구성하는 대형 프로젝트. 함께 하는 미술가 강익준은 뉴욕에서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한 작가로 ‘국제무대에서 백남준 이후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미술가’로 손꼽힌다. 그는 1994년 휘트니미술관 백남준과 ‘멀티플 다이얼로그’전을 시작으로 2001년에는 UNqhsqn ‘Amazed World’전을, 작년 광화문 가림막 설치작업인 ‘광화문에 뜬 달’에 이르기까지 규모가 큰 전시와 프로젝트를 펼쳐왔다. 대상은 산간도서지역, 외국인 근로자 자녀, 새터민 등을 포함한 6세~13세 어린이며 재소자, 외국인 근로자, 장애인 등이 조각
장안구민회관은 24일 ‘Happy Suwon 행복 한마당’을 연다. 알뜰벼룩시장, 공연, 무료 영화 상영 등으로 구성, 1, 2, 3부로 나뉘어 행사가 진행된다. 1부는 오후 2시부터 ‘알뜰 벼룩시장’, 체험교육 프로그램인 ‘신기한 과학체험’, ‘풍선아트 만들기’, ‘고려수지침시연회’ 등으로 꾸며졌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2부 행사는 경기도립예술단 김건식과 리듬앙상블 특별공연과 나이트댄스, 에어로빅, 청소년 밴드동아리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3부는 오후 5시 30분부터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무료영화가 상영된다. 오세찬 관장은 “앞으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Happy Suwon 행복 한마당’을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모든 시민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문의:031-240-3021)
국내 아카펠라 혼성 그룹 보이쳐(Voiture)가 ‘2008 IOC 스포츠 노래 콘테스트’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스위스 로잔의 IOC 본부에서 지난 17일(한국시각) 최종심사를 열고 보이쳐의 발라드 템포 창작곡을 최우수곡으로 선정하고 19일 공식발표 했다. ‘지금 우리가’는 아카펠라 곡으로 선수들의 땀과 노력으로 행복한 꿈을 이뤄간다는 내용이다. 보이쳐는 3월 29일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주최한 한국 예선에서 1위를 차지, 최종본선에 참가한 27개국 대표들과 경합을 벌여 2위 콜롬비아, 3위 아프리카의 베냉 팀을 제치고 세계에 한국의 목소리를 우뚝 세웠다. 이 그룹은 상금으로 1만5천달러를 받게 되며, 오는 8월 IOC 총회에서 이 노래를 부르는 등 각종 IOC 행사에 초청돼 공연하게 된다.
‘예술, 세월의 흔적 그 속으로 간다’ 사단법인 수원예총(회장 김훈동)은 26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제18회 해피수원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경수미, 남부희, 류삼렬 등 17명의 작가가 회화, 조각,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 70여점, 김중기, 남기성, 서양옥 등 사진가 7명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또 김훈동, 박건웅, 임병호 시인 36명의 시심이 가득 담겨진 시 40여점이 시민들의 가슴에 향기를 불어넣는다. 예술은 시대와 환경, 예술가의 개인적 성향에 의해 변화를 거듭한다.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고, 미래로 이어지는 역사의 흐름 속에 열정을 덧댄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한자리에 펼쳐놓음으로써 시대상과 작가 개인의 변화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이번 예술제는 크게 ‘미술과 사진’, ‘문학-한국현대시100년, 수원 시단 50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미술과 사진’은 수원을 연고로 10년 이상 작품활동을 해온 작가를 선정해 그들의 개성과 연륜, 변화하는 기법, 소재와 이슈의 전개과정을 담아냈다. 올해 한국 현대시 100년
물구나무를 서서 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벽에 몸을 의지해 있는 순간들은 아찔하고 짜릿한 생경함을 주거나 아늑하고 평화로운 생활의 반전을 가져다줄지도 모른다. 한걸음씩 손을 뗄 떼마다 느껴지는 아슬아슬한 도움닫기, 거꾸로 서서 달릴 수 있는 용기. 낯설고 신비로운 세계로의 여행의 티켓이 우리 손에 쥐어진다. 경기도미술관은 23일부터 오는 7월6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이미지 반전(Negative Images)’전을 연다. 고산금, 박주욱, 이주용 등 24명 작가의 참여로 회화, 조각, 판화, 설치, 영상 등 장르를 넘나드는 87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음양(陰陽), 색체, 빛과 그림자가 뒤바뀐 세계는 일상과 이웃해 있다. 조금만 관심 있게 바라봤다면 우리 눈에도 보였을 3차원, 혹은 4차원의 시공여행. ‘이미지 반전’은 좁은 의미에서 사진의 필름형태를 일컫는 말이다. 우리는 빛에 의한 지각, 곧 포지티브(Positive)에 익숙해져 있다. 그것의 반전된 이미지를 통해 네거티브의 다양한 세계를 충격, 역설, 흔적, 무의식으로 구성한다. ‘뒤집어 보기’를 통한 일상의 탐구, 시각적 환기를 통해 우리 마음 깊숙한 곳에 잠재된 무의식과의 조용한 만남이다. ‘충격’,
한국의 작가들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미술문화 향유의 장이 열린다. 중견작가들은 상호 선의의 경쟁력을 교감하고 미술문화 향유를 원하는 관람객들은 작가와 직접 호흡하할 수 있는 열린 자리. 남송국제아트페어조직위원회는 17일부터 26일까지 성남아트센터미술관에서 ‘여보! 우리집에 그림 한 점 걸어요!!’라는 캐치프레이즈로 ‘2008NIAF(남송국제아트페어)’를 개최한다. 가평 남송미술관 주최로 열리는 이번 아트페어는 김흥수 화백을 조직위원장으로 한국미협, 한국예총 등의 후원으로 열리며, 1부는 17일부터 21일까지, 2부는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김흥수, 성백주, 강정완, 정문규, 류희영, 박찬갑, 박남 등 국내에서 활동 중인 현대미술작가 100여명과 핑카스, 드래고 데딕 등 파리, 중남미, 일본, 대만 등 외국 저명작가 20여명이 900여점의 작품을 통해 관객을 만난다. 초대작가부스전, 원로작가전및 특별전, 80만원소품 균일가전, 1호전 등의 프로그램이 구성돼 양질의 전시문화를 폭넓게 체험하고 동시에 좋은 미술작품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좋아하는 화가그림
여름이 성큼 성큼 다가오는 소리가 들린다. 한낮에는 여름을 떠올리게 하는 강렬한 햇살에 ‘이제 슬슬 여름을 준비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제일 먼저 주목받는 건 거리의 패션. 소매를 걷어 올린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짧은 스커트, 반바지 차림의 남녀들이 거리를 수놓는다. 올여름 어떤 스타일이 화제가 될까? 패션 도매몰인 이츠미(www.itsme.co.kr)에서 내다 본 올 여름 트렌드를 살짝 엿보자. 올 여름에는 보다 젊어 보일 수 있고 돋보일 수 있는 스타일이 유행할 전망이다. 화려한 형광 컬러에서 원색까지 다양한 컬러의 패션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된다. 형광, 원색 계열의 강렬한 비비드 컬러로 기존 복고풍 스타일의 경향을 좀 더 세련된 느낌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 60, 70년대의 실루엣을 유지해 사이즈는 최대한 슬림해 보이는 것이 유행하고, 크기가 큰 액세서리 등이 80년대를 회상하게 할 것이다. 또 한 가지 아이템에 한 가지 컬러만 적용해 시선은 끄는 스타일, 흰색이나 블랙 계열 의상에 톤이 다른 화려한 컬러 의상을 믹스 매치함으로써 세련되며 돋보일 수 있는 스타일에 주목하면 좋을 듯 하다. 강한 색상 매치
건강미 넘치는 구릿빛 피부의 노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태닝을 준비해야 할 때가 왔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태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되는 자연태닝이나 피부건조 등의 단점이 있는 기계태닝보다 안전하고 손쉬운 셀프태닝 제품이 인기다. 바를수록 피부가 좋아지고 촉촉해지며 계절에 상관없이 원하는 부위만 태닝을 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됐다. 폴란드 천연화장품 전문 기업인 지아자(http://www.ziaja.co.kr)의 셀프태닝 제품은 보석성분이 함유돼 있다. 보석 ‘호박’ 성분이 1% 함유되어 있는 것. ‘호박’은 폴란드에서 전 세계 생산량의 약 70%가 생산되며 품질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또 250여 가지 다양한 색으로 피부를 화사하고 아름답게 해주는데 도움이 된다. 단기간에 태닝색을 쉽게 내고 또 원하면 쉽게 태닝색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풍부한 펄의 느낌과 윤기 있는 피부로 연출이 가능하며 팔, 다리가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셀프태닝을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자신이 원하는 부위에 셀프태닝 제품을 바른 후 마를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처음 일주일은 3-4회 정도 발라주는데 좀 더 진한 색을 원할 경우 1일 1
여성 3명중 1명은 메이크업을 할 때 ‘깊고 그윽한 눈매를 완성하기 위해 아이 메이크업’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구매대행 쇼핑몰 위즈알엑스(www.wizrx.com)는 지난달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회원 547명을 대상으로 ‘메이크업을 할 때 어디에 가장 신경을 써서 메이크업을 하나요?’라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8.2%인 209명이 ‘깊고 그윽한 눈매 완성을 위한 아이 메이크업’ 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명품 피부를 표현하기 위한 베이스 메이크업’이 23.2% (127명)로 2위를 차지했으며, ‘소녀처럼 발랄하고 상큼한 치크 메이크업’이 24.1% (132명)로 3위를 차지했다. 또 7.9%인 43명은 ‘내 얼굴에 조명을 밝히는 하이라이터’를 꼽았으며, 6.6% (36명)는 ‘나만의 컬러를 완성하는 포인트 립 메이크업’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인형처럼 큰 눈을 닮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바람이 반영된 것으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스모키 메이크업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위즈알엑스 홍보팀 관계자는 “매력적인 눈매를 완성하기 위한 아이템으로는 마스카라가 단연 인기가 높다. 또한 자연스러운 컬러
‘길가에 이름 없이 핀 풀 한포기, 길 위를 구르는 돌멩이 하나, 멀리 들려오는 이름 모를 새소리…’ 눈에 담기는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이 붓이 닿는 곳마다 새로운 세계로 펼쳐진다. 여기, 자연 속을 정원처럼 누비며 거침없이 작품을 쏟아내는 작가 김선형이 있다. 오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안양 롯데화랑에서 열리는 개관 6주년 기념초대전 ‘정원(Garden)’전에서 만나는 그의 한국화 20점은 펼쳐지듯 새로운 감성을 생성하고 또 다른 감각을 드러낸다. 현재 경원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가르치고 있는 김 작가는 지금까지 29회의 개인전과 150여회의 단체전을 통하여 그의 거침없는 감각의 세계를 전한 바 있다. 김 작가의 생명이 진동하는 작품들은 천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의 생생함, 살아있는 것들의 다양함, 스쳐 지나는 것들의 소중함이 담겨 있다. 그의 정원 속에는 수많은 놀이들이 존재한다. 중앙대 김백균 교수는 이 모든 것들을 ‘이름 없는 정원 위에 산책을 즐기는 자연의 산물들’이라고 말한다. 자연 속에서 벌이는 신나는 놀이는 관객에게 ‘좋은 감각&r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