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산단반대대책위는 지난 24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맹성규(남동구갑) 국토교통위원장과 박찬대(연수갑) 원내대표와 면담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책위는 인천시민 5000명이 참여한 남촌산단 그린벨트해제 반대 서명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에서 남촌산단 그린벨트해제가 심의되지 않도록 맹성규, 박찬대 의원에게 국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인천시는 남촌산단 조성을 위해 남동구 남촌동 625-31번지 일대(26만 6538㎡)에 대한 그린벨트해제 절차를 밟고 있다. 대책위는 인천시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사업예정지 반경 2㎞ 안에 주거밀집지역과 학교 15곳이 있는데, 발암물질 현황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봤다. 대책위는 “인천시는 주민수용성 없이는 남촌산단을 조성하지 않겠다는 인천시민과의 약속도 저버렸다”며 “지난 총선 이후 남촌산단 인근 지역구 국회의원 3인의 그린벨트해제에 신중해달라는 권고도 철저히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인천시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남촌산단 그린벨트 해제 절차를 중단하고 인천시는 인천시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을 살피는 행정을 필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맹성규
사랑과 희망의 선물 보따리를 든 1000명의 산타클로스가 인천에 등장했다. 인천시는 25일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크리스마스 음악 이벤트 ‘2024 미추홀 산타클로스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미추홀 산타클로스 축제는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는 인천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나눔 행사다. 올해 시, 인천시교육청,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수와진의 사랑 더하기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듬뿍 담은 음악공연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수와진, 미스트롯 장예주, 소프라노 이주혜, 테너 민요한, 색소폰니스트 오영현, 어린이 합창단 등이 무대에 올라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캐럴송과 연주를 선사했다. 이어 인천시민 1000여 명으로 구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산타클로스 발대식’이 펼쳐졌다. 올해 인천의 산타클로스가 준비한 선물 상자는 4000여 개다. 선물 상자는 겨울이불, 생활용품 선물세트, 떡국 밀키트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 당일 시교육청과 구청에서 추천받은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정 등에게 2000여 개의 선물 상자를 전달했다. 나머지 선물 상자는 지난 23일 다른 시·도로 이미 보냈다. 유정복 시장은 “2010년 300여 가정을
올해도 인천시가 전세사기 피해지원 예산 절반을 불용 처리했다. 인천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는 23일 오전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지원책과 긴급생계비 지원을 중복해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변경하라”며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에 책정된 관련 예산을 제대로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대출이자·월세·이사비·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전세사기 피해지원 예산으로 올해 10억 3200만 원을 세웠다. 문제는 집행률이 낮다는 점이다. 이날 기준 집행액은 4억 9800만 원으로, 집행률이 48%에 그쳤다. 이처럼 저조한 집행 실적에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5억 1000만 원이 삭감된 상태다. 지난해에도 6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미집행률이 98%에 달했다. 이에 까다로운 조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김대영(민주·비례) 인천시의원은 “행정에 왜 불용이 나왔는지 물었더니 결국에는 또 똑같은 말이었다. ‘해당되는 피해자들이 없다’라고 한다”며 “벌써 2년째다. 그렇다면 지원 대상에 맞게 자격요건을 완화하거나 없애야 한다”고 꼬집었다. 시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긴급생계비(100만 원)도 지원할 방침이다. 내년 전세사기
인천시가 2031년 말까지 제물포역 인근에 공공주택 3497세대를 공급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대한 복합사업계획을 승인·고시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합리적인 가격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지역사회 생활편의시설(SOC) 확충, 원주민 재정착 등 공익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유형의 주택공급 모델이다.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2022년 2월 9일 복합지구로 지정됐다. 올해 3월 인천도시공사(iH)가 복합사업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고, 지난달 시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이번 사업은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중 전국 최대 규모다.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 공급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주거약자용 주택·이익공유형 분양주택 등을 포함한다. 공영주차장을 통해 원도심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시는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94-1번지 일원(9만 9260㎡)에 총사업비 1조 9502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공공주택 13개 동과 근린생활시설 5개 동을 조성한다. 이 단지는 연면적 57만 6352㎡, 용적률 466.19%로 계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이주호 교육부총리를 만나 특수교사 법정 정원 확보를 촉구했다. 인천시교육청은 23일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이 부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특수교사 법정 정원 확보·예산 지원 등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인천은 특수교사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5년간 인천의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는 2020년 6223명에서 올해 8161명으로 31% 늘었다. 반면 특수교사 정원은 2020년 1036명에서 올해 1187명으로 14.5% 증가에 그쳤다.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시행령 제22조에 따르면 특수교사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 4명마다 1명을 배치해야 한다. 내년 공립학교 기준 인천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는 5998명이다. 1500명의 특수교사가 필요한 셈이다. 그러나 특수교사 정원은 내년에도 1236명에 그쳤다. 기간제 특수교사 264명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마저도 부족분이 생겼다. 교육부는 내년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특수교사 인건비로 부족 정원의 90%(238명분)만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에 도 교육감은 미반영된 26명의 인건비에 대한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했다. 특수교사 부족은 특수학급 과밀로 악순환이 이어진다.
탄핵정국에 접경지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자 인천시가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북 대남소음 피해대책 통합지원본부(TF)를 시민안전본부장 주관, 4개 반으로 구성·운영하고 있다. 북 대남소음 피해대책 통합지원본부는 소음피해를 총괄관리하고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강화군 주민들은 몇 개월째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대남확성기를 통해 사이렌, 북·장구 소리 등 기괴한 소리가 송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북 소음 피해주민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민방위기본법’, ‘접경지역지원특별법’ 등 관련법 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 김성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민방위기본법 일부 개정안은 지난달 14일 본회의에서 의결됐고, 시행령은 내년 상반기 안으로 개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도 개정 시 서해5도 지원 특별법에 준하는 지원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근본적인 소음피해 해결을 위해서도 팔을 걷었다. 시는 국방부에 대북방송 중단, 방송 지역 변경 및 야간 시간 방송 회피 등을 건의해 왔다. 일단 시는 지난달 소음피해가 극심한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 주민을 위해 방음창 설치를 결정했다. 예비
내년부터 영종·인천대교로 출퇴근하는 인천의 교직원들이 통행료를 지원받는다. 2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예산 5억 8693만 원을 투입해 ‘영종지역 통행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영종대교를 이용해 영종도로 출퇴근하는 시내 거주 교직원 또는 시내로 출퇴근하는 영종도 거주 교직원이다. 감면 차량을 빼고 1일 왕복 통행료를 실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인천시교육청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출퇴근 교통편의 지원’을 담은 조항을 신설했다. 올해 6월 1일 기준 인천·영종대교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교직원 수는 1042명이다. 이 중 41.9%인 437명이 자차를 이용하고 있다. 자차 이용자 가운데 영종에 거주하며 시내로 출퇴근하는 교직원은 16명, 시내에 거주하며 영종으로 출퇴근하는 교직원은 421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월평균 최대 23만 1000원의 통행료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원으로 시교육청은 교직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근무 만족도를 높여, 우수 인재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사업으로 영종에 전문성 있는 교사를 유입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해 교육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 인천시가 오는 24일 오후 2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해양수산부·인천항만공사·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항만기능의 이전으로 유휴화된 인천항 내항 1·8부두 지역을 해양문화 도심 공간으로 조성해 인천 원도심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실시협약에 따르면 상부시설을 제외한 총사업비는 5906억 원이다. 해수부는 사업대상지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보행데크 등 3개 사업에 약 283억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개발이익은 항만재개발법에 따라 지역에 재투자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협의체를 통해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공동사업 시행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 해수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제3자 제안공모 등을 거쳐 올해 8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시는 해수부 정부협상단과 약 3개월간 사업계획안 수립 방향과 사업시행 조건 등을 논의했다. 지난 10일 본협상에서 최종 합의
2016년 중편소설 ‘묵호댁’으로 무원문학예술상을 받으며 소설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 전정희 작가가 새 장편소설 ‘가시나무 꽃이 필 때’로 돌아왔다. 이번 작품은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중심으로 인간관계의 본질을 탐구한다. 작가 특유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상징적 서사가 돋보인다. 소설은 주인공 강은하가 고향의 옛 집터가 개발된다는 통지서를 받고 가족사의 아픔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학자였던 아버지 강석주의 억울한 죽음은 큰아들 강석훈과 그의 아내 황복자의 탐욕으로 인해 빚어진 비극이다. 이 비극을 중심으로 상처와 갈등을 넘어 화해와 용서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제목에 등장하는 ‘가시나무 꽃’이 가진 유래는 의미가 깊다. 다산 정약용의 ‘흠흠신서’에서 가시나무 꽃에 중독된 죽음의 일화가 나온다. 가시나무 꽃은 독성이 있지만, 꽃이 피면 그 자체로서 아름답다는 상징적 의미를 차용했다. 이번 소설을 통해 전 작가는 형제들이 서로 독과 가시를 품고 있어도 꽃이 피면 그와 상관없이 아름다움만 기억된다는 새로운 의미화를 시도했다. 김종회 문학평론가는 해설을 통해 “묵호댁에 수록된 단편소설들을 통해 보여준 서사 구성의 능력, 이야기의 확산과 재미의 담보를
올해 인천의 스토킹 피해상담 건수는 1140건으로 전년 대비 281% 급증했다. 22일 여성긴급전화1366인천센터에 따르면 최근 ‘스토킹피해자 보호·지원사업 운영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그간의 사업을 보고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토킹 피해자를 지원하는 인천지역 여성폭력방지기관뿐만 아니라 인천시, 인천경찰청 등 민·관·경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천의 스토킹 피해상담 건수는 12월 16일 기준 114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299건에 그쳤는데 1년 만에 4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스토킹 피해자는 여성(92.4%)이 대부분이었다. 스토킹 가해자의 경우, 전 연인·전 배우자·이웃 등 친밀한 관계에 있었던 자의 비율이 84.6%에 달했다. 인천시는 스토킹 피해자의 신변 보호를 위해 긴급주거지 5곳을 운영 중이다. 피해자의 불안감과 공포심을 해소하고자 지역 상담소를 통한 치유회복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양시영 여성긴급전화1366센터장은 “스토킹 피해자의 경우 무엇보다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이는 경찰, 행정기관, 상담소 등이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피해자 지원에 대한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