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년들이 직접 인천의 숨은 관광지를 발굴하고 알린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9일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인천청춘여행단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기존 우수 참가자의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갖는 자리로 마련됐다. 여행단 활동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 전문 교육도 진행해 참가자들의 참여 의지를 다졌다. 인천청춘여행단 3기에는 77개 팀·197명이 지원했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38개 팀·100명을 선발했다. 2022년 1기 17개 팀·50명, 2023년 2기 28개 팀·80명에 이어 확대된 규모다. 이번 3기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의 활동에 돌입한다. 원도심·평화·야간관광·스마트관광 및 미식·액티비티 등 11개의 테마로 인천 여행을 기획·체험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개별 SNS를 통해 많은 시민에게 인천의 관광지를 알릴 예정이다. 백현 공사 사장은 “MZ세대가 직접 여행하고 알리는 인천청춘여행단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에 감사하다”며 “청년들만의 참신한 시각으로 인천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해 인천의 풍부한 관광자원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청춘여행단의 활동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
7월 1일부터 강화·옹진에서 인천사랑상품권(e음카드)으로 결제하면 10%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강화·옹진군 소재 가맹점과 중소상생가맹점에 대한 캐시백 추가 지원 정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강화·옹진군 소재 연매출액 30억 원 이하 가맹점이라면 10% 캐시백을 지원한다. 현재 연매출액 3억 원 이하의 가맹점에서는 10%, 3억 원 초과 30억 원 이하의 가맹점에서는 5%의 캐시백을 지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를 추가로 지원해 오고 있지만, 강화·옹진군은 광역시로 분류돼 혜택에서 제외됐었다. 이에 시는 강화·옹진군을 포함할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고, 올해 초 행안부 지침이 변경되면서 인구감소지역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게다가 연매출액 3억 원 초과 30억 원 이하 중소상생가맹점에서 e음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7%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행정안전부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 지원 3차 공모사업’에 선정돼 3% 추가 캐시백이 가능해졌다. 최대 17%는 인천시 지원 기본캐시백 5%에 상생캐시백 2%, 행안부 공모 선정 캐시백 3%, 점주 지원인 상생가맹점 캐
인천형 출생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1억+ i dream)의 모든 퍼즐 조각이 맞춰졌다. 인천시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중 하나인 ‘아이(i) 꿈 수당’이 지난 27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2016년 1월 1일 이후 태어나 올해 8세가 되는 인천시에 거주하는 아동이다. 7월 중 세부 운영방침 및 전산시스템 구축 계획 등을 수립할 예정으로, 접수기간과 지원방법 등은 별로 공지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했고, 보건복지부에서는 재정 지속가능성 검토, 타 사업과의 연계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후 시는 중앙부처, 시 교육청, 군·구와의 협의 과정을 거쳐 6월 보완자료를 제출했다. 향후 정부 사업으로 도입되면 사업 간 통합 또는 조정하는 것을 조건으로 ‘아이 꿈 수당’ 신설협의를 끝냈다. 아이(i) 꿈 수당은 전국 최초로 8~18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매월 5~15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태어나는 아이들이 8세가 되는 해부터 월 15만 원씩 모두 198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격차 완화를 위해 이미 출생해 8세가 되는 아이에게도 단계적으로 월 5~10만 원씩 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최종안 발표가 차일피일 밀어지는 가운데, 입장차는 여전하다. 27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천시의 입장이 타당하고 합리적이라는 부분을 갖고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도 대광위원장을 비롯해 접촉하고 있다. 아마 7월에는 대광위에서 공청회를 추진할 것”이라며 “행정적인 문제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인천시 입장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위원회가 서울 5호선 연장 조정안을 발표했다. 당시 최종안 발표 시점을 5월로 잡았다. 조정안은 25.56㎞ 구간에 인천 2곳과 김포 7곳, 서울 1곳 등 모두 10곳에 역사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인천시안 4개 역 중 원당사거리역은 빠지고, 인천·김포 경계인 불로역은 김포 감정역으로 조정됐다. 이에 인천시와 김포시는 서로 입장을 주장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그러나 대광위는 나서서 이견을 조율하기보단 관망을 택했다. 서울5호선 검단·김포 노선 연장은 ‘지자체 간 합의’가 우선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선 조정은 첫발을 떼는 단계일 뿐이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려면 서울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과 철도
3000번 버스를 타는 인천 강화군민들은 당분간 긴 배차 간격을 감당해야 한다. 정류장을 축소하고, 종점을 바꾸는 급행화가 미뤄졌기 때문이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강화터미널~신촌역을 오가는 직행좌석버스 3000번이 3000번과 3000-1번으로 분리 운영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3000번은 강화터미널~신촌역까지, 3000-1번은 김포 월곶공영차고지~신촌역까지 운행한다. 앞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인천시·경기도·강화군·김포시·운수업체 등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쳤다. 준공영제 노선으로 운영 중인 3000번 노선이 기점을 경기도에 둬야 한다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에 어긋난다는 법제처의 해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협의 결과 기존 3000번(23대) 중 새로운 3000번 노선(8대)은 면허권을 인천시로 이관하고, 3000-1번(15대)은 대광위 준공영제 노선으로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배차 간격이 30분~38분으로 길어질 전망이다. 차량 23대 가운데 8대만 인천시로 이관돼서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급행화를 검토했다. 강화군과 운수업체의 협의를 거쳐 기존 서울시 구간 정류장과 김포시 구간 정류장을 일부 축소하고, 종점은 신촌
인천시와 미국 버뱅크시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청소년 교류를 재개한다. 시는 지난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시 청소년대표단이 인천을 찾아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예방했다고 27일 밝혔다. 1961년 12월 18일 최초 자매도시 결연 이후,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정례적으로 추진해 왔다. 모두 11회·114명의 고등학교와 대학생이 상호방문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중단됐고, 5년 만에 재개하게 됐다. 이번에 방문한 버뱅크시 청소년대표단은 고등학생 5명과 2명의 인솔자로 구성됐다.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했다. 대표단은 ‘인천의 어제, 오늘, 내일을’ 주제로 하는 인천시정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25일 아라고 수업 참여 등 청소년과의 교류를 시작으로 케이팝 댄스체험, 글로벌캠퍼스,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방문했다. 황효진 정무부시장은 “5년 만에 재개된 버뱅크시와의 청소년교류를 위해 인천을 방문한 대표단을 환영한다”며 “버뱅크시와 자매도시를 맺은 이후 60년 동안 대한민국과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변화 발전해 온 도시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에 참가한 청소년대표단이 양
인천시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168.2톤 감축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청에서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맺은 37개 사업장 중 우수사업장으로 씨제이제일제당㈜ 인천2공장을 선정해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씨제이제일제당(주) 인천2공장은 공정 개선과 방지시설 효율 개선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전년 대비 배출량을 43%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해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소 기여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주기 조정 등 경제적 부담 완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씨제이제일제당(주) 인천2공장을 비롯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5% 이상 감축한 11개 사업장이 혜택 대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지역 내 37개 대기오염 총량사업장과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고농도 계절관리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대기오염물질 저감에 나서고 있다. 자발적 협약 사업장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고자 노후시설 교체, 방지시설 설치 등 환경개선사업에 533억 원을 투자했다. 제5차 계절관리기간(2023년 12월~2024년 3월) 동안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먼지 1.2톤, 황산화물 1.1톤, 질소산화물 1
인천으로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모두 모인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9~30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최애 크리에이터 29팀으로 구성된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4’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8년 이후 6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오프라인 행사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메인 행사인 라이브쇼에는 팀일루션 노성율(구독자 733만 명), 엔조이 커플(구독자 244만 명), 핏블리(구독자 144만 명) 등 14팀의 크리에이터가 현장에서 챌린지·공연 등 이벤트로 관객과 소통한다. 싱어송라이터 제이플라(구독자 1740만 명), 옐언니(구독자 427만 명), 침착맨(구독자 250만 명) 등 15팀의 크리에이터는 유튜브 팬페스트 팬들만을 위한 특별한 영상 콘텐츠로 행사를 풍성하게 채운다. 한국을 대표하는 케이팝 걸그룹 스테이씨와 QWER, 라온의 공연도 뜨거운 열기를 더한다. 전 세계 팬이 함께할 수 있도록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 Fanfest)에서 라이브 스트리밍도 제공한다. 영상으로만 만나던 최애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1:1로 만나는 팬미팅 형식의 밋앤그릿(Meet and Greet) 행사도 준비됐다. 이밖에도 레드카펫,
인천 공공의대 유치를 위한 새로운 추진동력이 필요해졌다. 이번 의대 증원으로 인하대와 가천대가 미니 의대 탈출에 성공했다. 인하대와 가천대의 내년도 모집 인원은 각각 123명, 137명으로 정해졌다. 그동안 공공의대 유치전략으로 ‘의료취약지’를 전면에 내세웠던 만큼 뒷심이 약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인천 공공의대 설립 관련 법안이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면서 자동 폐기됐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얘기다. ‘통합 단일법안’이 필요했던 지난번과 달리 22대 국회는 아직 잠잠하다. 인천 14개 지역구 가운데 법안을 발의한 의원은 아직 없다. 인천대학교는 공공의대 유치의 꿈을 놓지 않았다. 다음달 9~11일 중 ‘공공의대 법안 발의 건의문’을 인천 지역구 의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서명운동도 이어가고 있다. 20만 명을 넘긴 서명부는 나중에 국회에 전달해 인천시민들의 열망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처럼 새로운 전략보다는 기존에 해왔던 걸 다시 추진하는 모양새다. 의대 증원과 공공의대 유치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집단휴진으로 의료공백이 드러났다. 가천대 길병원과 인하대병원 등 수련병원 11곳은 정상 진료
인천시가 ‘2024 롯데 오픈’이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롯데 주최,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주관으로 개최된다. 인천시·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올해부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통합되면서 상금 규모는 지난해 대비 50% 증액하는 등 새롭게 탈바꿈했다. 총상금은 12억 원이며, 우승상금은 2억 1600만 원이다. 역대 최대 상금 규모로 치러지는 만큼 선수들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롯데 골프단 소속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김효주, 최혜진과 골프구단 대항전 2연패를 달성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소영, 황유민 등 13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지난해에는 최혜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갤러리를 위해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막대봉으로 함께 응원하고 다양한 경품을 기프트건으로 발사하는 등 갤러리 친화적 관람 문화인 롯데 플레저홀(18번 홀)을 운영한다. 여기에 솜사탕 만들기·스내그 골프·페이스 페인팅 등 유아 동반 가족 단위 갤러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 체험존을 준비했다. 대회 입장권은 주중권 1만 원, 주말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