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침출수가 인근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실무 조사단을 구성, 원인규명에 나서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조사단은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경인지방환경청, 국립환경연구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환경기술센터, 인하대, 인천환경운동연합, 어민 대표 등 15명 정도로 구성된다. 시는 조사단 구성을 마무리한 뒤 이번주 첫 모임을 갖고 운영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사단은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에 대한 오염규명과 대책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부평구 삼산동 62-3 일대 1만5천91평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결정, 아파트와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면적중 1만1천282평은 용적률 250%이하의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고 나머지 3천808평에는 어린이공원과 주차장으로 조성된다. 시는 또한 강화여자고교의 이전문제는 대상부지인 강화읍 버스터미널 인근 부지와 강화공설운동장 부지의 입지조건 등을 재검토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은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경감 추진을 위해 '공교육 내실화 지원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공교육 내실화 지원단은 'EBS 플러스 1'의 수능전문채널과 연계해 E-Learning 체제를 구축하고 지원함으로써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방과후 수준별 보충학습을 자율적으로 실시해 교과과외를 흡수해 나간다. 또 방과후 특기 적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정규 교육과정에서 충족시키기 어려운 재능 취미계발, 예·체능 및 기술교육을 보완하고 특기 적성교육 활성화 및 인성함양교육도 함께 도모하도록 운영한다. 이와함께 초등학교 전일학교제(방과후 교실) 운영을 강화하고 탁아 목적 과외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방과후 교실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등 5개 교과 평가를 실시하는 등 기초학력 책임지도제를 강화해 교육수준의 최저선을 보장하고 학교별 학부모 상담을 정례화해 학교 교육 이해 및 교육관을 정립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교육 지원단 운영으로 학부모들의 과중한 사교육비 부담이 완화되고 과외의 폐해로부터 학생들을 보호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천지역의 지난해 표준 공시지가가 2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월1일 기준으로 인천지역내 1만2천여 필지에 대한 표준 공시지가는 전년보다 20.74% 올랐으며, 이는 전국 평균 19.56%보다 1% 포인트 가량 높은 수준이다. 또 서울을 포함해 6대 광역시중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이다. 이는 녹지지역과 공업지역, 농림지역 등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으로분석됐다. 또 가장 비싼 땅은 부평구 부평동 212-69(LG텔레콤)로 ㎡당 1천만원이고, 가장 싼 곳은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산 105-1로 ㎡당 300원으로 조사됐다. 이번 표준공시지가는 주민들에 대한 지가열람 및 시·군·구 토지평가위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30일 결정, 고시된다. 표준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주는 내달 30일까지 건설교통부에 이의신청을 하면 재조사·평가를 받을 수 있다. 표준 공시지가는 조세와 부담금 부과 및 인천지역 53만5천113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산정 기준, 토지보상, 담보, 경매 등의 자료로 활용된다.
인천시교육청은 3월 1일자로 행정직 45명, 기능직 19명, 총 64명에 대한 지방공무원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인사발령은 서기관 2명, 행정사무관 7명, 행정 6급 6명, 행정 7급 이하 16명이며 기술직은 6급 3명, 7급 이하 5명, 식품위생직은 6급 2명, 7급 이하 4명, 기능직 19명이다. 이번 인사는 오는 3월 1일 개청하는 서부교육청의 정원 53명 확보에 따른 지난 12일 인사의 후속조치로 서부교육청 관리국장에 김노수 시교육청 재무과장, 재무과장에는 은수봉 학생교육문화회관장이 겸임 발령됐다.
인천 남구 학익여자고등학교(교장 한인희)에서 2001년부터 실천하고 있는 '사랑의 교복물려주기' 행사가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7일 학익여고와 학부모들에 따르면 '사랑의 교복물려주기'는 졸업생들이 교복과 체육복을 학교에 기부해 신입생에게 2000원 가량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로 교복 한벌에 30-40만원하는 현실에서 무엇보다 의미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애교심을 함양하고 선·후배간 정과 사랑을 나누는 이 행사는 올해 교복 400여벌과 체육복70여벌을 기부받았고 신입생들에게 판매한 금액이 110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에도 80여만원의 수익금 전액을 장학금 및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한 학익여고는 올해의 교복판매 수익금 또한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지출할 계획이다.
인천시의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6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천시가 발표한 '2003년도 인천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말 인천의 인구는 남자 131만8천561명, 여자 128만2천719명 등 260만1천280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인천의 인구증가율은 2000년 1.5%에서 2001년 0.8%, 2002년 0.6%, 2003년 0.2%로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천시민들은 건강과 관련, 운동(29.3%), 식사조절(16.3%), 술 및 담배 절제(9.5%), 목욕·사우나(9.4%), 보약·영양제 섭취(6.1%), 기타(0.7%) 등을 통해 유지하고 있으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민도 28.6%에 달했다. 자녀 교육비에 대해서는 77%가 부담스러워하고 있으며, 부담이 되지 않는 경우는 5.7%에 불과했다. 아울러 이혼에 대해 '경우에 따라 할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가 33.4%,'이유가 있으면 하는 것이 좋다' 8.7%, '이유가 있으면 반드시 해야 한다' 1.3%로 조사돼 사유가 발생하면 이혼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어떤 이유라도 이혼해서는 안된다'는 18.8%, '이유가 있더라도 가급적 이혼해서
인천시 동부수도사업소는 3월부터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한 콜서비스(Call-Service)제'를 운영키로 했다. 26일 동부수도사업소에 따르면 'Call-Service제'는 민원인이 수도사업소에 방문하지 않고 전화로 민원을 신청하면 직원이 방문해 민원처리를 하는 제도이다. 동부수도사업소는 주거지역과 먼 북동쪽 모서리에 위치해 그동안 많은 노약자가 민원처리를 위해 직접 방문하려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따라 동부수도사업소에서는 노약자 민원인을 위해 2002년 134명, 2003년 204명 등 338명에게 직원 및 사업소 차량으로 민원인을 귀가시키는 등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이에 동부수도사업소는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한 Call-Service제'를 운영키로 하고 앞으로 고객만족을 실현시켜 사랑과 신뢰받는 공직자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지방공사 인천의료원(원장 정용환)은 다음달 1일부터 6월 30까지 4개월간 인천의료원의 장례식장 분양실 크기를 다양화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증ㆍ개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25일 인천의료원에 따르면 증ㆍ개축의 주요 현황으로는 기존 분향실 10실을 13실로 신설하고 분향실 크기를 다양화ㆍ현대화시켜 엘리베이터, 24시간 편의점 및 조리장을 설치할 방침이다. 또한 신설하는 분양실에는 유족 편의시설(세면, 휴식)을 확보해 이용객 편의 중심으로 의료원의 이미지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의료원은 장례식장 증ㆍ개축 기간 동안 장례식장 운영을 일시중단키로 하고 시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인천시는 올해 장애인들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 5대를 추가 도입, 운행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7만5천명의 거동 불편 시민들의 활동을 위해 2000년 3대, 2001년과 2002년 각 1대씩 모두 5대를 도입, 3개 권역 5개 노선에 운영중이다. 주요 운행 거점지역은 인천장애인복지관 2대, 남동장애인복지관 1대, 산업재활전문병원인 인천중앙병원 1대 등이다. 올해는 2억5천200만원을 들여 5대를 추가 도입, 인천 전체지역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노선별로 하루 6차례 운행할 방침이다.